그는 최강의 마법사가 될 수 있었다.
그의 재능은 산의 뿌리와 하늘의 별들마저 두려워할 정도였다.
그는 소환사가 되고자 하였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고대의 존재와 이계의 괴물을 부리고 싶어했다.
그 더러운 성질머리 탓에 어떤 존재도 그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은게 문제였지.
그럼에도 그 머저리는 끝끝내 소환사 놀음을 그만두지 않았다.
상상해보라.
인간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마법을 그리고 있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어색한 현장을.
그 꼴을 생각하면 하루 종일이라도 웃으며 술을 마실 수 있다.
걘 평생 그러고 살겠지.
"원래 사람은 자기 재능따라 자기 업도 정해지고 그런건 아니죠. 그 놈도 분명 소환사로 재능은 있었겠지만,
수틀린다고 마시는 술을 자기 앞 사람 면전에 뿌리는 녀석에게 하물며 비즈니스 관계로 다가서야 할 존재가 과연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냥 겉멋만있는 중2쉑이었네 ㅋㅋㅋㅋㅋ
누군가 저 사람의 부름에 응답한다면 그건 후드쉑이겠지
(전략) 지금 여기 나 ◇◇◇가 부르노니 부름에 응하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 쟤 뭐하냐
??? : 몰라, 뭐 마술이라도 하나보지
루리웹-4151019490 2021/05/04 20:33
누군가 저 사람의 부름에 응답한다면 그건 후드쉑이겠지
Brandon_Claff 2021/05/04 20:33
강력한 고대의 존재와 이계의 괴물들 입장에선 또 얼마나 같잖을까?
수락하면 자기가 잘 살던 곳을 떠나서 이상한 곳으로 전송되는 스팸메일같은게 자꾸 날아온다고 생각하면 ㅋㅋ
루리웹-1986560713 2021/05/04 20:33
몬가... 몬가 소환되고 있음...
Maximo 2021/05/04 20:34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아이콘 2021/05/04 20:35
대충 소환이라는 건 '야! 와서 치킨 먹어!' 하고 불러낸 후에 상황 설명하고 부린다는 내용.
암만 재능이래도 치킨 준다는 생각을 안 하는 거 보면 평생 웃음벨이 되겠구만.
9살차이나는오빠 2021/05/04 20:36
(전략) 지금 여기 나 ◇◇◇가 부르노니 부름에 응하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 쟤 뭐하냐
??? : 몰라, 뭐 마술이라도 하나보지
만화덕후2001 2021/05/04 20:39
그냥 겉멋만있는 중2쉑이었네 ㅋㅋㅋㅋㅋ
녹오 2021/05/04 20:39
"원래 사람은 자기 재능따라 자기 업도 정해지고 그런건 아니죠. 그 놈도 분명 소환사로 재능은 있었겠지만,
수틀린다고 마시는 술을 자기 앞 사람 면전에 뿌리는 녀석에게 하물며 비즈니스 관계로 다가서야 할 존재가 과연 무엇이 있겠습니까."
흑역사뇌절하는 현명한디시인 2021/05/04 20:41
언제까 쌉쏘리만 기록 건드리려 시도 상태로 있을래
외부 관리에 묶이지 말고
그냥 자기 진행가지지
그거만이라 없으면 단순 관음스토커인데 내외 얼마나 오랬동안 게으르길래 외부 관리 역할에 속으면서 묶여있나 교향곡이랑
아도겐68 2021/05/04 20:41
아시아라이 저택에 나오는 시계교수가 소환사컨셉 되게 재미있고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