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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만 가져다줘도 별5개 줬을듯요 ㅋ
퇴근무렵 마눌님이 급한 볼일에 아이들데리고 친정을 간다는 우울한 소식에
급박하게 친구놈들 모두에게 전화를 돌려 약속을 잡아보려하지만
수화기너머 에선 하나같이
말할놈의 역병핑계를 대며 안된다는 말과 더불어 부럽다는 말만 돌아올 뿐이고
그렇게 다가온 퇴근시간
온기하나 없는 쓸쓸한 빈집에 혼자들어갈 생각을 하니 도저히 못버틸거 같아
근처 편의점에 들러 4개 만원하는 기네스 캔맥주를 사고
텅빈 집 문을 열고 들어와 맥주를 냉동실에 넣고 치킨을 주문하고
뱀허물 벗듯 대충 쇼파에 벗어놓고 샤워를 하고 나와 치킨을 받고
쇼파에 앉아 야구를 보며 닭다리 두개 날개 두개를 먹고 있는 나 자신....
문득 드는 생각이 치맥짱 혼닭짱 존맛탱 허니콤보 짱.기네스짱...
퍽살은 마눌님 드려야징.....ㅋㅋㅋㅋ
와이프가 친정에 가 있으면
라면만 먹어도 행복하지..
있다가 없어야 행복한거군요
전...ㅜㅜ
껍질몬은 어떤 몬스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