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 언어 번역기라고 합니다

우리 회사 상무는 방안에서 나오는걸 거의 못 본듯;;;

“다시 검토해 봐” => 하지 마 > 너 미쳤냐?
“긍정 검토해 봐” => 꼭 해야 돼 > 말좀 들어 제발
“실무진끼리 대화한다 그랬어” => 네 선에서 정리해 > 난 빠진다
“그럼 당신이 한 번 책임지고 해 봐” => 총대 메. 뒤는 안 봐줘 > 나 한테 뭐라고 하지마
“최종 책임은 당연히 나한테 있지” => 그 전의 사소한 책임은 너희들 거고 > 뭐 어려운거 아니니까 잘해보고 굘론 나면 들고와
“현장에 답이 있어 현장에 나가 봐” => “어서 나가. 자리 비운다고 혼낼 거니까. 그리고 사무실 일도 빵꾸나면 안되는건 당연한거 알지? > 나가 임마
“인화가 중요한 거야. 인화” => 내 라인 건드리지 마라 > 넌 왜 쌈질이야?
“휴가 신청 확실히들 올려서 다 쓰도록 해” => 내가 누가 언제 노는지 다 보고 있어 > 경영지원팀장 왔다 갔다
“요즘 무슨 회식이야 미투다 뭐다” => 내 법인카드는 나만 쓸 거야 > 나도 친구랑 술좀 먹자
“자 다시 파이팅해 보자” => 자 다시 한 번 죽어 봐라 > 연말에 보자
“내가 이 자리에 얼마나 있겠나. 다 여러분 시대지” => 내가 잘리면 니들은 무사하겠니 > 좀 알아서들 해봐 좀
“야근은 무능한 사람들이 하는 거야” => 니들 무능하잖아 > 니들 4시만 되면 읍써지드라
“세상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 니들 나 무시하지 (O)
“세상 일은 운칠기삼이야” => 나는 운도 좋고 실력도 있어서 이 자리에 있다구 > 나한테 좀 물어 보지마 내가 그걸 알면 사장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