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니콘 DSLR을 들이려합니다.

D700 출시 후 신품을 오랜기간 참 만족스럽게 쓰다가 라이카로 또 오랜 기간 찍었습니다. 아. Df도 실버, 블랙 각각 잠깐 스쳐갔네요.
주로 필름으로 찍고 얼마전 라이카 디지털을 보내고 지금은 라이카 필름 카메라 하나 있습니다.
평소 바빠서 그나마 찍던 필름도 거의 못찍지만 아이폰으로 찍다보니 야경 찍을 때 살짝 아쉽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니콘 DSLR을 들일까 합니다.
사도 거의 쓸일은 없을 것 같고 일년에 두세번 가는 캠핑 사진이나 가끔 스냅용으로 쓰게 될 것 같습니다. D700 만족도가 너무 좋아서 컷수 적은 상태 좋은 걸 찾다보니 그래도 디지털은 조금이나마 신형이 나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라떼 시절 사진찍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이피스, 펑션 다이얼 기준으로 보면 D750보다는 D810이 더 상위 기종인 것 같더군요. D850도 좋지만 동영상, 틸티드액정 뭐 이런 건 관심이 없어서 750, 810 둘 중 고르려 합니다.
고감도 노이즈만 좀 민감하고 나머지는 취미생활로 즐기는 사진이라...
원형 아이피스, 모드 전환 다이얼 배제 기준으로 D810정도면 전혀 부족함 없겠죠?
렌즈도 고민인데 이정도 화소수에 예전 D타입 렌즈를 쓰면 어떨까요?
단렌즈 덕후인데 이번엔 표준줌 렌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24-70vr 좋아보이는데 화질 언급이 종종 보이네요.
D810+24-70vr 조합에 대한 고견 여쭙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