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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에 하소연을 좀 적었습니다.
1. 지방에 있는 처가에 가야되는 상황.
2. 저는 당연히 제 차로 다같이 가자고함.
3. 아내는 1살짜리 둘째랑 가면 본인이 꼼짝
못한다고 3살 첫째랑 둘이 가겠다고 함.
첫째랑 둘이 가는게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나.
4. 고속버스+시외버스를 편도 최소 5시간이상
타야 하는데 밀폐된 공간에 아이가 그정도로
마스크 쓰는게 무리이고, 혹여라도 울기
시작하면 주변에 민폐라 차라리 혼자
다녀오라고 함.
5. 이걸로 충돌이 나서 삐져서 가지 않겠다고
하는데 장인어른이 편찮으셔서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당분간중엔 편하게 뵐
유일한 기회라 꼭 갔으면 해서
그냥 본인이 원하는대로
첫째랑 둘이 보내줬습니다.
지 아버지 편찮으신데 지 성질에
못이겨서 저런 판단을 하는게 이해는
안됐지만 육아스트레스 때문이려니
했습니다.
6. 암튼 그렇게 1박2일을 무사히
다녀왔나 했는데 첫째가 어제 밤부터
열이 나더군요 밤새 체크하는데
37.6~38도 계속 열 시켜주면서
열 체크중입니다.
7. 우선 아내와 저는 마스크 착용하고
아이 어린이집 등원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오늘 계속 지켜볼 예정입니다.
먼길을 고생스럽게 다녀온거니 몸살부터
감기, 코로나 등을 배제하기 힘들어서
오늘밤까지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우선 제가 가서(첫째는 제가 데리고 자니
계속 같이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부터
받아볼 예정입니다.
아니겠지 싶으면서도 몸살이어도
차라리 제차로 같이 갔던지
혼자 다녀왔으면 이랬을까라고
물어보고 싶은게 목구멍까지 차있는데
그냥 참고 있습니다.
밤새 아이 열 체크하면서 진짜 뭐든
벽에 던져 버리고 싶더군요.
5년차 끊은 담배가 생각날 줄 몰랐습니다
https://cohabe.com/sisa/1971774
밤새 뚜껑이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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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무탈하실겁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아무일 없길 기원합니다.. 부부사이 사소한 걸로 항상 다투게 되는데..
그래도 넓은 마음으로 풀고 사시길.. 저 역시 매번 다퉈도 나처럼 못난놈 곁에서 애들 잘 돌보며 살아주는게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내가 더 잘해야지.. 나보다 좋은 놈 한테 못간거 내가 더 노력해서 풀어줘야지 하는 마음에 살고있습니다
가족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속이 좁아 그런지 쉽지가 않네요
이전 글에서부터 좀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같이 갔다면 모두가 다 편한 상황 아니었나요?
육아스트레스려니 하고 있습니다
별일없으시길바라봅니다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애 건강에 별일없다면... 크게 머라할일은 아닌듯합니다.
버스여행 굳이 반대할이유가 없고 출발전 충돌로 첫째가 눈치채고 불안해했을거 생각하니 아픈게이해됩니다
네 저도 어차피 둘이 보낼때
탈 없이 다녀오면 된다라고만
했는데 이러니 좀 불편하네요 ㅠㅠ
잠복기가 있는데
그날 다녀와서 열나는건 피곤하거나 감기와서 그런겁니다
저도 몸살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ㅠㅠ
다만 열로는 병원에 가질 못하니
하필 오늘이 또 바쁜 날이라 이따가
열이라고 더 날까 불안하고 그렇네요.
내일엔 열이 좀 떨어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흠..합리적인 사고가 통하는 제 와이프가 감사할따름이네요..
저건 합리적인 생각을 안하고 감정적으로 다신 안올 이 나이의 첫째랑 단둘이 고속버스 타보고싶다...는 마음이 앞서서 하신듯요
시국이 시국이라 자식있으면 버스같은건 절대 못타게 할것같은데..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