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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된게 취집댓가라는 친구

소설처럼 가난한 여자랑 부잣집 남자가 결혼해요.
그 가난한 여잔 저구요.
아버지랑 여동생 있는데 고등학생때부터 제가 가장이었고 대학못가고 콜센터 다님서 동생뒷바라지했어요.
 30대 초반까지 돈버느라 모쏠이다가 처음 만난 남친이랑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결혼약속했어요.
연애할때는 전혀 몰랐는데  남친집이 잘살았었네요..
서울 근교 30평대 아파트에다  인테리어에 신혼살림까지 모두 결혼 선물로 주시고.. 제 사정 알고 예단도 안받으시구요ㅠㅠ
 모은돈 대부분 아버지랑 동생과 살고있는 집 전세라 결혼준비할수 있는 돈이 많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결혼 준비중 임신사실을 알고  좋아했는데 아기집이 자궁경부에 착상되면서 mtx주사를 맞구 유산 진행이 되었어요...
경부임신이 위험해서 오래다닌 회사퇴사했는데 제가 퇴사한걸 안 친구중 하나가 계속취집한거냐며 비꼬더라구요.
엄마가 안계셔서 결혼한 친구들이 결혼준비도와줬는데
그 과정에 남친집이 잘산다는걸 다른 친구들이 다 알게 되었거든요.
어쩔수없이  자궁외임신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렸는데 취집이라며 비꼬던 친구가
아파트얻고 예단안하고 부잣집에 시집가는거니 그 댓가 처럼 생각하라며 맘 아파하지말고 앞으로 잘 될꺼라 하네요.
저랑 친구들이 무슨소리하냐고 화내니까
자긴 그런 의미가 아니라며 결혼전 유산한걸 액땜했다고 생각하라는 의미였다고 앞으로 얼마나 니 인생이 편해질꺼냐며 나름의 위로였다고 합니다.
아기를 잃은것도 힘든데 저 친구의 말에 너무 상처받았고 힘이 드네요.

댓글
  • 충짖개 2017/04/26 13:47

    버려... 그 딴걸 친구라고 부르지도 말고
    애초에 저 아가리에서 취집이란 단어가 나온순간부터 친구고 나발이고 뭣도 아니관계인거요...
    위로는 지랄하고......
    위로를 가장한 지 배아픔의 해소겠지.....
    미친 할수리 안할소리가 따로 있지...
    유산한 친구 앞에서 저런 개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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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디드 2017/04/26 13:49

    뭔 정신나간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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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앗 2017/04/26 13:50

    캬~~
    어쩜 저런 생각을 하기도 힘든데
    소리로 만들어 머리 밖으로 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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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 2017/04/26 13:51

    그딴소리하는건....'친구'라고 부를 가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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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챱챱웅챱챱 2017/04/26 13:51

    참신한 개소리네요
    그리고 친구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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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ns0218 2017/04/26 13:54

    작성자님 혼자 친구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막말하는 사람이에요 그냥 연끊으세요앞으로 더한말도 하면서 내가 친구로서 너한테 그런말도 못하냐고 할것같아요 저런 사람은 곁에 두지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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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서랍장 2017/04/26 13:57

    부럽고 질투날수도있지만 할소리가있고 못할소리가있죠 생명앞에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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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팔랑 2017/04/26 13:58

    친구라고 포장되어있는 쓰레기입니다.
    친구라고 할 가치가 없어요. 정말 사람이 너무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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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미 2017/04/26 13:58

    악의가 아니었던거처럼 변명하는데 누가봐도 악의있는 말이네요.. 그분은 님을 친구라고 생각 안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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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덮고자자 2017/04/26 13:59

    그 친구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 또 수준차이 나서 우리 버리냐 이런소리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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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4/26 14:12

    와...욕해도 되요? ㅁㅊ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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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17/04/26 14:16

    완전 숨겨진 인간말종이었네요 더 생각해서 뭐해요
    몸도 마음도 힘드실텐데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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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여왕 2017/04/26 14:28

    아직도 친구라 생각하세요 저 금수를?
    생각이라는게 없는 종자가
    금수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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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그램의용기 2017/04/26 14:29

    본인은 애도잘낳고 지닮은 남자친구만나결혼하길바랍니다
    저런건 친구가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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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최순실은 2017/04/26 14:30

    지금 그 ㅁㅊㄴ 속은 뒤집어진다는 뜻입니다. 부러워서.
    좋은 남자 만난 게 부러워서 그러는겁니다. 그런 식의 사고방식 가진 사람은 그런 식의 사고방식 가진 사람과 살겠죠.
    다 제 복입니다.
    더 행복해지실겁니다. 그런 행복에 저런 누추한 사람 끌어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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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카즈 2017/04/26 14:31

    저런 사발로 뚝배기를 깨버려야 할  것 같은 공감능력 결여된 똥걸레가  똥같은 소리를 입 밖으로 배설했네요.
    멍청한 소리 뱉는 수준 떨어지는 머저리 이제 걸러내시면 되겠네요.
    저런 멍청한인간은 절러내시고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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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자이 2017/04/26 14:32

    친구라면 유산한 친구한테 그런 말 못해요
    친구 아니에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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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83369 2017/04/26 14:32

    친구랍시고 다 친구가 아닙니다.
    살면서 몇번의 아픔이 주변에 군더더기들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액땜은 그 친구를 잃은게 액땜인겁니다.
    이제 꽃길 걸으실텐데 작성자님 그런 쓰레기한테 마음 쓰지 말라고 신이 주신 기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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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나사티바 2017/04/26 14:32

    미친 Nyon 아녀? 아주 단단히 미친 Nyon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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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임이 2017/04/26 14:36

    어머어머
    사람이 한 얘기가 아니니 마음에 담지 마세요
    아마 그 사람은 배가 아파 미치겠나 봐요
    옆에 두면 두고두고 글쓴님 잘사는 모습에 부러워서 못된 소리만 계속 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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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냥이 2017/04/26 14:40

    질투하는 친구 곁에 두면 같이 있는 내내 피곤해요. 서서히 멀어지니까 스트레스 안받더라구요. 친구관계에 너무 연연해 하지마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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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oxoxo 2017/04/26 14:43

    같이 들은 친구들도 글쓴이편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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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잔♬ 2017/04/26 14:45

    퍼온 글인줄 알았는데 와 진짜...너무 황당하고 욕나오네요;;
    마음 아플 친구한테 저딴소리를 하다니 진짜 남보다 못한 관계예요;
    당장 끈어내시고 연락이 와도 받지도 마세요;; 무슨 소리를 해도 다 비꼬고 지 맘대로 해석하고 말할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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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diance 2017/04/26 14:48

    유산도 출산만큼 몸에 부담준다는데 부디 푹 쉬시고 몸조리 잘 하셔요. 위로의 말도 함부로 했다가 상처될까봐 함부로 못하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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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엄이 2017/04/26 14:55

    말이야 방구야 주댕이로 똥을 뱉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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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레뎃뎃뎃걸 2017/04/26 14:56

    친구가 남보다 못한 말을 하네요.
    생판 모르는 남도 임신했다고 하면 축하하고 유산했다고 하면 위로의 말을 남깁니다.
    유산되서 마음도 아프실텐데, 저런 못난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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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ler_Durden 2017/04/26 14:59

    멘붕게로 가셔야죠. ㅠㅠ 아오...친구라도 생각했던 애가 저런 소리 하면 연을 끊는 걸로 모자라서 사회적으로 매장을 해버려야 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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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이렇게졸려 2017/04/26 14:59

    이 단어 안 좋아하는데 그 친구한텐 딱 맞는 말 인거같네요. 열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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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안했어요 2017/04/26 15:00

    저건 친구가 아니네요. 인생에서 떼어내세요. 나중에 남편 잘 사는데 뭐 좀 해줘 뭐 좀 도와줘 이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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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켜둘게 2017/04/26 15:02

    와 진짜 개 ㅆㄹㄱ 같은 사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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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또또 2017/04/26 15:05

    작성자님을 모르는 남도 그렇게 얘기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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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봉사 2017/04/26 15:09

    아주 부러워서 심사가 베베 꼬인것 같은데
    저건 친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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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떡볶이 2017/04/26 15:09

    쓰레기를 친구라고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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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낙타 2017/04/26 15:11

    저게 무슨 친구라고 꼬박꼬박 친구친구 써줍니까
    곁에 두면 언제고 등에 칼꼽을 종자는 키우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기운내세요.
    꼭 이쁜 아기가 찾아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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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개 2017/04/26 15:12

    미친X 네...
    인간이 인간 입을로 할수있는 소리냐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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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goon 2017/04/26 15:13

    또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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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랄딘 2017/04/26 15:13

    와..진짜 쓰레기네요. 몸과 마음아픈 사람에게 무슨 저런 막말을..
    그냥 토닥토닥만 해줘도 될 일을..
    작성자님 기운내세요.(토닥토닥)
    ...어떤 위로도 잘 받아들여지진 않겠지만 저런 쓰레기 끊어 버리시고 마음 추스리셔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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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2하늘사랑S2 2017/04/26 15:13

    위로는요..
    상가집에가서 "잘 죽었어 액댐했다쳐" 그러실꺼냐고 묻고싶네요.
    그분은 결혼하면 취집처럼 생각하나보죠. 작성자님 마음 푸시고
    그런말 귀담지 마세요. 그리고 똥은 피하는겁니다.
    안그럼 냄세가 뭍지요..
    유산되면 몸도 정신도 힘드실텐데 부디 몸 챙기시고 앞으로 이쁜사랑 하세요.
    그리고 작성자님께서 그런생각 안하시면 되는거고 서로 알콩달콩 잘사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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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inos 2017/04/26 15:13

    일단, 유산하신 마음 빨리 추스리시길 기원합니다. 저야 애 셋을 그냥 무난하게 다 품에 안을 수 있어서 그 고통 다 알 수 없지만, 한 번의 유산(6개월)과 수 차례의 인공수정까지 견뎌가면서 두 명의 아이(저에겐 조카)를 가지게 된 형네의 그 마음아픔을 기억하면...얼마나 절절한 아픔이시겠습니까?
    물론 친구 입장에서 별 생각 없이 말 실수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시더라도, 여기 댓글들이라도 보라고 해서 본인의 말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것인지 알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그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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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째불꽃 2017/04/26 15:14

    친구는 몇명안됩니다.
    진짜 저런건 아는사람일 뿐이죠.
    어차피 인생에서 엑스트라될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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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성적인비글 2017/04/26 15:14

    아갈을 째뿔라. 누가 그딴 위로 받고 싶댔나? 저게 친구야?
    아줌마한테 데려와 아주 그냥 확...!!
    지 나름 비슷한 처지 비슷한 남자 만나 살겠지 했는데
    딱히 나아보이지도 않는 작성자가 떡하니 신데렐라 되는거 보니 배알 꼻렸나 보네.
    피아식별 했다 치고 연 딱 끊고, 여태 고생한거 남은 생 보상 받는다 생각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더 건강하고 튼튼한 아기와 남편과 알콩달콩하길...
    아... 진짜 고년 괘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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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안의꿈 2017/04/26 15:15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친구 아닙니다 그냥 연락 끊으세요.
    보통 친구라면 글쓴님이 착하게 사셔서 좋은데 시집간게 복받은거라고 이야기할텐데
    (제 친구중에도 불행했던 어린시절을 가진 친구가 시집을 잘갔을때 저희 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그친구 쓰레기에요.... 그런 친구하고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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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하게될거야 2017/04/26 15:15

    유산도 몸에 무리가 많이 간데요.. 모쪼록 몸조리 잘하시고 저런 사람은 일찍 쳐내세요, 친구 아녜요.
    님 좋은 사람과 결혼한거 배아프니까 위로를 가장해서 막말한거잖아요.
    웃으면서 걱정을 가장한 욕을 하고, 화내면 화내는 사람 나쁜년 만드는 부류인거 같은데 진짜 상종 못할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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