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세번째 멘붕상황 적어봅니다.
이런걸 시리즈?로 적고있다니... ㅡ.,ㅡ;;
일단.. 전 게시글 세줄요약 하면,
백지상태로 물생활 시작했다가 한방에 50여마리 죽였다.
집에서 쫒겨났다.
유튭을 물질쌤 삼아 나름 공부했는데 또 치어 70%정도 한방에 죽였다.
지난 금요일 퇴근하고 경험한 세번째 멘붕이 뭔고하니,
두어달전부터 관상용 새우에 살짝 꼽혔더랬죠.
걍 누구나 어항에 한두마리 넣어둔다는 체리새우 몇마리 얻은게 또 삽질의 시작이 되었고,
유튭 싸부님 말씀으로 생이과, 비쉬림프과, 뭐 어쩌고 저쩌고,,,
수질, 물온도, 사료,,, 각 종마다 사육환경이 다 다르고,,,
합사했다간 잡탕이 되니마니,,,
이쁜건 손톱만한게 몸값이 마리당 일이십을 넘어가고,,,
설화란 녀석은 마리당 300에 거래가 되니마니...
여기서 300은 뒤에 0이 6개 붙네요..ㅡ.,ㅡ;;
여튼 새우에 꼽혔는데, 그냥 꼽히고 말았어야 했는데...
집에 수조가 급 불어난 이유가 꼽힌거 빼려다가..ㅋㅋ
이래저래 보다보니 조금 저렴하게 접근 가능한 이쁜녀석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어항이 하나둘 셋팅되기 시작했고,
체리새우로 시작해, 블루벨벳 거쳐 crs로...
여기까진 그냥 새우 입문 정석 이라고 보시면 되지싶네요.
그러고 드디어 세번째 멘붕의 전조현상이 나타났으니... 두둥~~
블루벨벳 이라고 사온녀석들이 색이 다 빠진 탈락등급 이였고,
체리새우라고 사온녀석들도 몇대에 걸쳐 생이과끼리 교잡이 되었는지 허여멀건하니 물다빠진 색이고..
국민 비쉬림프 레드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들였더니 이넘들도 다 탈락등급 이였고,
여기까진 뭐.. 몰랐으니까.. 초보니까.. 아는게 없으니까..
혼자 ja위하며 속으로 등신짓 삼켰더랬죠... 울컥...ㅠ,,ㅜ;;
모르면 돈질하라는 말이 왜 있는지 또 하나 배운 시간들..
사진 장비랑 뭐 똑같은.. ㅋ ㅋ
이미 조진건 조진거고, 세개 조졌으니, 또이또이 개념으로 이제 딱 세종류만 더 입양하자!! 마음먹고,
개인적으로 딱 꼽힌 애들 3종 선택을 했습니다.
산타비, 슬라웨시, 블랙다이아.
그러고 시작된 또 한번의 삽질!!
산타비는 40여마리 통분양 해왔고,
슬라웨시는 수조환경이 완전 달라서 어항셋팅값만..ㄷㄷㄷㄷ
그리고 드디어 지난 금요일 정신이 나노급으로 붕괴되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세번째 멘붕!!!
블랙다이아. 이넘이 제 지갑 사정상 나름 고가종이라...
몇마리나 입양할까.. 고민중에 새우항 정리하시는분 게시글을 보게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일괄 통으로 구입을 하게됩니다... ㅡ.,ㅡ;;;
위 사진 보시면 대충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가실듯...
택배 발송시 공기층없이 물만 가득 채운 포장이 원인이였는데요...
포장전 다 살아있는거 확인했었기에 별탈없을거라 생각했고,
다음날 칼퇴근하고 박스 열자마자 상황이...
신동급 렌즈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렌탈용급 렌즈가 왔다든지,
1000컷이내 소장급 바디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100만컷 넘어가는 초전투형 바디가 왔다든지...
뭐 거의 그런 기분이..ㅋ ㅋ ㅋ
사착문제로 연락하니 어쩌겠냐는 미지근한 반응에...
또 성격상 어찌 하지도 못하겠고...
이 짤 하나 보내주고 마무리했네요... ㅠ..ㅜ;;
그래도 살아남은 열댓마리는 이틀이 지난 지금까진 무탈하게 잘 놀고있네요.
(김상중 버젼) 그런데 말입니다...
블랙이라고 구입했는데, 왜 살짝 블루가 보일까요... ㅡ.,ㅡ;;;;
이제 고퀄의 새우는 포기했고, 질보다 양으로 승부를... ㅋ ㅋ
정신승리 오지구요~
모든 어항들 폭번 가즈아아아아~~~~~~~
https://cohabe.com/sisa/1970735
[잡담 - 멘탈붕괴] 정신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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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누가 우리집에 놀러와서는
스피커가 왜이리 쌓여있냐~
오디오 머리에 이고자라~~
이러다 쫒겨난다~~
이러니 여친 안생기지~~
안쓰는거는 좀~~ 팔아라~~
등등 햤던 말들~~
모두 반사!!!!!!!!
송창식 아저씨의 명곡 담배가게 아가씨..
한소절 흥얼거리면서...
나는 지금 어항 사러 간다~~~♬
완전 푹 빠지셨구먼.....사진은 날도 풀렸는데 언제 복귀하시는 감?
작년에 부산불꽃축제 했었다면 아마도 그때쯤 복귀할려고 했었거든요.
근디.. 코로나땜시 행사는 나가리 되어버리고,
일년중 유일하게 촬영을 기다리는 단 하루가 그렇게 날아가버리고,,
지금 식어버린 사진.. 아니!! 장비질 다시 불 붙으려면 시간 좀 오래 걸리지 싶습니다. ㅎㅎ
*뭐... 그냥 초복 정도에 복귀!! 라고 공수표는 던져 놓겠습니다~!
조커의 짤하나가 모든걸 말해주네요..ㅎ
어찌됬건 이미 벌이신것.. 자손들? 무한지수로 번창하시길 바래봅니다.~^^d
넵!!
방치?중인 안시항은 치어 200여마리 순항중 입니다.
새우도 폭풍번식 가즈아~~~~ ㅋ
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