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영상작가때문에 글썼는데요

일단 이전 글은 지웠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리길래..인기글 되면
혹시나 그 영상작가님이 볼수도 있고
그럼 영상작가 의견
스냅작가 의견들이 충돌하고 싸움의 장이 될까 염려되어 지웠습니다.
이전 글에 대한
모든 댓글들 잘 봤습니다!
제 글에 동감해주는 댓글들도 있었고
영상작가님들께서 스냅작가님이 좀 배려해주셨으면
하는 글도 잘 보았습니다.
양쪽 다 맞는 말들인 것 같아요.
일단 몇몇분이 오해했을법한 부분이...
제가 버진로드에서 신랑신부 코앞에서 계속 같이 이동한게 아닙니다...당연히;;
중간에서 연사(상반신) 파파파 찍고
빨리 뒤로 이동해서(전신 넓게) 찍고
다시 빨리 끝으로 이동해서 플라워샤워 대기타면서 촬영진행했습니다.
문제는 영상삼각대가 완전 버진로드 끝 넘어서
중앙에 설치되어있었다는 걸로 제가 인지하지 못했고
(어둡고 신랑신부님 신경쓰느라)
그리고 영상작가님도 말 안해주셨고...
서로 이 부분에 대해 소통이 없었다는거였죠.
그리고 그 영상작가님...
제가 초반 연출촬영 때도
2대 삼각대 픽스 촬영을 계속 하셔서
헬퍼도 그 삼각대 건들게 되고
조마조마하고
저도 삼각대 신경쓰이고...참 어려웠네요.
그리고 본식 때 신부님 문이 열리면서 입장하는건데 거기서는 이미 신부님 코앞에서 영상촬영하셔서
신부님 딱 등장하는 컷은 제가 오히려 못건졌구요..
영상작가가 신부님 등장하는 문이 딱 열릴때 코앞에서 찍어서..ㅡ.ㅡ
어쨌든
달아주신 댓글들 보며
저 역시 좀 더 소통하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 유재석이 했던 말중
'자기확신이 제일 무섭다'가 떠오르며 반성합니다.
제가 맞았다고 확신했지만
아닐수도 있었다라는 생각...
제 의견에 공감해주신 분들과
또 영상작가님 입장에서 알려주신 댓글들
모무 받아들이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