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자산평가..

82년 개띠 입니다.
- 한국에 2015년에 4.5억에 산 국평 아파트 최근 확 올라 11-12억쯤 (대출 1.2억 + 전세 3.8억 임대중)
집 바로 앞에 개발 호재가 생겨서 더 오른다고 팔지도 못하겠음..ㅎㅎ
- 외국 현지에 자가. 작년초 구매가 8억, 현재가 10억정도.. (대출 1.8억)
- 현금 10만불 좀 안되니 1억 있다고 치고 (대출 갚으라고들 하던데 코로나 기간동안엔 왠지 현금을 이정도는 갖고 있어야 할거 같은 느낌..)
- 차는 회사서 나온거 말고 자가용은 없고..
- 현지 골프 멤버쉽 5천만원 가량
- 지난해 기준 성과급 포함 세후 연봉이 2억+정도 된거 같아요.
29살에 해외 취업해서 연봉 3천+로 3년 겔겔거리다가 2014년에 상사 잘만나 5번 넘게 승진해 38살에 임원되고
그보다 정말 잘한건 혹시 한국으로 돌아갈까 싶어 2015년에 사둔 아파트가 거의 3배 가까이 오른거..(회사가 한국 진출한다고 해서 샀는데 전격 취소.. 어쨌든 고맙..)
2015년 34살때 처음으로 1억 모아서 뭐할까 하다가 집 산건데 이게 기폭이 되네요..
저는 주변에 내집마련 상당히 추천을 했는데 요즘은 겁나네요.
결혼했을때 부모님께서 축의금 나온거 3000만원 주신거 말곤 손 벌려본적 없고
주식해본적 없고.. 코인은 한 200만원 갖고 논거 말고는 없네요.
요즘은 미국 주식이나 10만불정도 없는셈 치고 5년 이상 묵혀둘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45살에 부채 빼고 자본만 50억 넘으면 은퇴하려고 하는데 꿈일뿐이려나요..ㅠㅠ
직장생활만 해서는 이정도로는 살아도 조기 은퇴란 절대 일어날 수 없는일 같네요.
일찌기 사업 성공해 돈으로부터.. 나아가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우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