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카메라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시그마 fp L 오프라인 런칭쇼 이벤트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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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가자보다 진행 스탭이 더 많은 어색한 상황에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시그마 fp L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특징을 정말 간단하고 짧게 끝내줘서 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준비되어 있던 체험코너에서 체험하는 시간이었지만
전 영상쪽에는 관심이 없었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준비되어 있었던 장비들을 미리 체험해봤기 때문에
야외에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로 시작하고 싶다고 건의했고 준비해간 신분증을 맡기고
시그마 fp L + 14-24mm F2.8 DG DN | Art + 전자식 뷰파인더 EVF-11 + 작은 그립(?)이
장착되어 있는 장비를 대여(?) 받아서 약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체험해봤습니다.
신분증까지 준비해오라고 미리 연락을 주셔서 전 대여시간이 적어도 몇시간은 되는줄 알고 미리 코스까지 준비해서 갔는데 1시간 체험이면..^^;;
세기 p&c 근처에 사진 촬영할만한 곳을 생각하다 명동성당으로 결정하고 이동했습니다.
시그마 카메라는 처음이었고 fp L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없었기에 이동하는 시간 포함 약 10분간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정도의 설정(M모드, 자동화밸, 수동초점, 픽컨 네츄럴 등)을 하고 명동성당 주변에서 테스트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사진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보다는 고화소의 느낌을 확인해보고 싶었고
이 카메라를 구입한다면 풍경용일것 같아 수동 초점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약 50분간 야외에서 촬영해보고 결과물을 편집해본 느낌은
고화소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으며, 색감은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과 비슷하다.
그리고 날씨의 영향인지 카메라 센서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명부가 살짝 민감한 느낌(?)이란 것 외에 생각나는 다른 특징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 카메라에 호기심을 느낀건 모듈형이란 새로운 시도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장비들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dslr, 미러리스 카메라보다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기존에도 작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또는 더 좋은 성능을 위해 그립을 장착하고 옵션인 뷰파인더를 추가하는 등
생각해보면 이미 시그마 fp L의 컨셉은 특별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출시 가격(?)이 타사에서 출시된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와 차별점이 거의 없으며 옵션 제품들을 선택하면 가격이 오히려...
가격은 비싸고 성능은 떨어지는 카메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전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시그마 fp L 오프라인 런칭쇼 이벤트 후기를 마칩니다.
그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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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계륵인 느낌이 없잖아 있죠. 한문장으로 표현하면 "컴팩모듈형 빼고 모조리 타협본바디"
모조리 타협본 바디라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ㅎㅎㅎ
매니아적인 측면이 없지않아 있죠.
쉽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바디에 익숙해져 있으면 매우 불편한 시스템이지만
그 불편함 속에서도 극강의 디테일을 추구하는게 시그마 바디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
짧은 시간의 체험이었지만 불편하고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선택할 이유.. 어떤 매력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