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근황(feat. IOC 도쿄올림픽 강행의지)

목요일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169명 늘어난 5459명.

그 중 도쿄는 861명인데,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나날이 증가중.

오른쪽 분홍색 글자는 2주후 도쿄의 신규확진자 예상치로서,

'거의 모든 신규확진자가 원형이 아닌 변이바이러스'라고 가정하면

하루 확진자가 2천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음.

비록 예상 감염자 수는 1월의 2500명을 넘긴 수치보다 적은 2천명 이상으로 보고 있으나,

입원 환자는 가장 많았던 1월 12일의 3427명보다 훨씬 많은 6천명 이상으로 보고 있음.

변이바이러스가 더 강력하기 때문에 예측 수치도 더 많은 것.

도쿄는 조만간 긴급사태선언을 다시 할 예정으로 움직이고 있음.

그런데 이런 와중에 IOC 회장이 던진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

어제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선언과 도쿄올림픽은 관계가 없다'며

올림픽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함.

어느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저 발언에 대해

'일본은 세계 다른 나라들에 비해 확진자 자릿수가 적다고 생각해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IOC는 일본인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긴급사태선언을 다시 선언하려는 지금 상황에선 올림픽은 불가능하다는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IOC 회장은 불난데 기름 붓고 있다'고 비판함.

SNS상에서도 회장의 발언에 일본 네티즌들의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함.

이제 일본인들도 올림픽은 끝났다고 거의 받아들인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