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아이 사진.. 초점 맞는 사진 많이 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매번 소니포럼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는 초보아빠진사입니다
현재 A7C + 시그마 2470 으로 아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아이가 밖에만 나가면 무슨 강아지마냥 요리조리 뛰어다니기 바빠서 대부분 뛰는 사진이 많은데요.
얼굴등록, 초점거리 50~70mm, 조리개 2.8, 셔터속도 1/2000, 멀리서 뛰기 시작할때부터 AF-ON 잡은 상태로 연사... 이렇게 찍어도 사진확대해보면 초점이 초반 몇 장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뒤쪽이나 주변 다른 곳에 맞아 들어갑니다.
연사로 10장 정도 찍으면 초반 3-4장 정도 그럭저럭 맞고 뒤로는 그냥 다 초점이 나가 버립니다.
아래는 연사 10장 중에서 1,5,10번째 사진이예요.. 5번부터는 초점이 확실히 안 맞는 것 같습니다 (3번째 부터 이미 초점은 잘 안 맞기 시작하는데, 파일 다 올리질 못했습니다)

당연히 A9, A1 시리즈로 가면 고민이 없겠지만, 일단은 ​A7C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써볼까 하여 고민중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것들 중에 틀린 내용을 지적받고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의견 주시기 편하실까 싶어서 제 생각을 번호 메겨서 아래에 나열했습니다ㅠㅠ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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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렌즈 : 시그마 2470보다 AF 빠른 다른 표준줌으로 바꿔본다. 그런데 이거는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ㅠㅠ
2.렌즈 : 광각보다는 망원에서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더 적게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 근거리에서 찍어서 그러니 ​100mm단 이상 망원로 더 멀리서 (표준줌으로 찍을때와) 같은 크기로 아이를 찍는다
3.셔터 : 무음촬영해봐야 연사속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기본세팅인 전자선막+기계식후막??으로 찍어서 젤로라도 줄이는 게 낫다
4.초점영역 : 추적 와이드, 추적 존은 아이가 마스크 쓰고 있는 경우에 초점이 다른데로 튀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추적플렉시블스팟으로 해서 AF-ON 누르고 찍는다.
5.추적민감도 : 민감도는 1로 설정
6.찍는방식 : 너무 멀리서부터 AF-ON 누르고 연사 눌러봐야, 초반에만 초점이 맞고 뒤로는 다 초점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냥 AF-ON으로 추적하다가 아이가 원하는 위치에 들어왔을 때 연사로 2-3장이라도 건만 건지는게
​가장 합리적이다.
7.드라이브모드 : Hi 나 Hi+ 로 찍는데...큰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Hi+로 찍으니 초점 안 맞아서 지워야할 사진 개수만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8.아이 : 마스크 쓰니까 추적플렉시블스팟 + AF-ON _ 민감도1로 설정 해도 아이가 근거리에 오면 초점이 종종 튑니다.
고로 마스크 벗고 사진 찍는게 조금 더 성공률이 높아진다.
9.조리개 : 위에처럼 복잡할 것 없이 그냥 심도 포기하고 아예 8 이상으로 조리개 조으고 연사로 찍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