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웨딩촬영을 갔다가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신부님이 목뒤에 참을忍 자가 가로세로 약 4cm 정도 크기로 새겨져 있고
팔에는 무슨 영문 글씨가 20cm 정도로 두줄
반대쪽 팔에는 약 7cm에 이르는 커다란 윤곽선 별...
가만히 보니 그 집안 형제분들이 다 목뒤에 참을忍 자가 새겨 있더라구요.
그리고 양쪽 팔에는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여러가지 그림들이....
(물론 용비늘도 한분 계셨습니다)
아이구 이거 스냅 망치면 사시미를 보게 되는거 아닌가 싶은게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스냅은 한 80점 정도로 비교적 만족스럽게 마쳤습니다만
보정을 하면서 이 문신을 지워야 할지 어째야 할지 고민이네요.
전에 한번 재작업 해본일이 있는데 색감이랑 체형 다잡고 나중에 문신 지우려니
아예 원본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나을정도로 두번일이 되더라구요.
그냥 냅두면 다시 지워달라 할지도 모르니 두번일이 될테고
그렇다고 멋대로 지워버리자니 문신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인것 같아서 조심스럽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문신을 어떻게 할까요...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게 맞겠죠?
(답정너인가요 ㅡㅡ;;;)
https://cohabe.com/sisa/195066
문신을 지워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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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물어보고 작업 gogogoㄷㄷㄷ
그러는게 맞을것 같기도 하고 아래 감성파파님 말씀대로 묻는것 자체가 실례일까 하면서 이놈의 새가슴이라 조마조마 하네요 ㅠㅠㅠㅠㅠ
무서워요 ㅠㅠㅠㅠ
베르사체님이 그집 분위기를 보셨어야 하는건데....ㅠㅠㅠ
신부가 미리 얘기한게 아니라면
물어보시는것도 실례 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긴 하네요.
아마 본인이나 가족 문신이 신경 쓰이거나 했다면 미리 얘기 했을듯 해보이네요.
두번 일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가야할까요?
저도 묻는것 자체가 기분나쁜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한편으론 듭니다.
전에 어떤 신부는 파스같은 커다란 반창고?? 그런걸 붙이셨더라구요.
이분도 굳이 가리려고 했으면 그렇게 했을것도 같고 그러네요...
네, 말씀대로 걱정되는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게 된다면 좋은 뜻으로 얘기를 하더라도 참 난감한 상황이 발생되는거죠.
혹, 얘기 안해도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기엔...
가족들도 모두 같은 문신이라고 하면 누군가는 미리 얘기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한마디 물어보기도 상황이 애매하고 어려우실거 같습니다... ㄷㄷㄷ
그러게 말입니다.
혹시나 그 문신이 그 집안의 "잊지말자 우리" 이런 의미의 문신이라면 남이 보기에 이상하게 보는구나...하는 질문에 대해 기분나쁠수 있을것 같기도 해요.
일단은 두번 일을 하는 한이 있어도 그냥 가볼 작정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지금 네이버 지식인 찾아보면서 문신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스냅일 하다보니 별 희한한 걱정을 다 하게 되네요 ㅎㅎㅎㅎ
디피된 큰 액자나 작은 액자 안 보셨나요? 촬영한 게 있으면 그거 한번 확인해보세요.
보통은 안지우는게 우선입니다. 지웠다가 다시 그리는건 불가능하니까요.
아!!!! 그걸 볼껄 그랬네요 ㅠㅠㅠㅠㅠ
촬영당시에는 스냅촬영만으로도 벅찬 미천한 실력이라서 미처 생각을 거기까지는 못했습니다.
드레스나 부캐로 문신을 가리려했다면 지우는 쪽이겠죠.
저는 지웠다가 원본부터 다시 작업한 이후로는 그냥 대놓고 물어보는 편이에요.
직접 묻기 불편하면 문신이 두드러지는 사진 몇장 보내면서 우편물 받을 주소 물어보는 형식으로 접근해보세요. 이런식으로 작업해서 보낼건데 맘에 드시는지,,,물으면 자연스러울 겁니다.
전에 촬영한 신부님이 문신이 있으셨는데 지워달라는 말씀을 안해주셔서 그냥 작업해서 결과물이 다 나갔는데
나중에 지워달라고해서 새로 작업을 하느라 시간과 품이 많이 들었던적이 있어서 실례인줄 알지만 미리 여쭤본다 하면서 물어보면 그쪽에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해주실거 같아요
그정도 물어보는건 실례 아닙니다.
흠... 저같으면 여쭤보고 일 시작할거 같습니다. 아니면 지운사진 1장 안 지운 사진 1장 해서 어느쪽이 더 나은지 물어보시는 것고 방법인거 같구요ㄷㄷㄷ
보여주려고 새긴 문신인데 안 지워도 될거 같아요.. 라는 마음인데 현실은.... 물어봐야겠죠. ㄷ ㄷ ㄷ
정확한 의사를 물어봐야죠.
그정도 여쭤보는건 실례가 아니라 생각하네요. 그걸로 노발대발하는 건 그 사람들이 이상한거에요 ㄷㄷ 아직 사회통념상 문신이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건 지들도 알아야죠 ㄷㄷㄷ 편하게 물어보세요 ㄷㄷ 멋대로 지우면 더 싫어할거에요 ㄷㄷ
저도 먼저 물어볼거 같아요. 자연스레..
본인이 지워달라 안했는데 왜 지우나요 ㄷㄷ
불화자 아니고.참을인자면 어떻게.하던 크게 상관없겠네요..
김일성이가 혹 있는쪽으로 사진 촬영하면 (그다음날 촬영기사 북한에서 안보였다는 설이.......)
한번 여쭈어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