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억 잘 안나” “국정원 통해 파악” “北에 기권 통보”

부인은 일관되게 하고 있으나, 말은 조금씩 바뀝니다.
전 개인적으론, 10년전 일이라 수많은 사안을 토의하고 결정했을 비서실장 입장에서
기억이 흐리거나, 기억이 잘 안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실관계는 명확해야겠지요. 그래서 진실이 뭐냐.
맘같았아서는 당사자들 한방에 모아놓고
팔 묶고 오함마 동원해서 거짓말 한 사람은 팔 짤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UN 인권결의안을 왜 남한이 기권했는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그렇게 북한의 반응이 걱정되고 겁났으면 그냥 반대표를 던지지 그랬나?
우리가 어떻게 표결하든
표결 사전이든 사후든 불문하고 우리 기권할거야 or 찬성해도 되냐라고 왜 물어보는지?
나중에 트럼프가 남한에게 언제 어떻게 북핵시설 친다라고 협의/통보해오면
북한에 너네 공격한데라고 미리 알려줄건지?
북한의 지도부가 삐치는게 그렇게 두려웠나.
같은 민족이라면서 북한의 인민들의 인권이 박탈되어 하루하루 고통받는 것은 눈을 질끈 감고 기권표 던지고?
UN 북한 인권 결의안이 얼마만에 어떻게 우여곡절끝에 상정된건데 그걸 당사자가 기권을 하냐.
UN 북한 인권 결의안이 무슨 NBA 명예의 전당 투표냐. 매년 하게
기권을 결정한 노무현이나 기권을 주장한 관계기관장들...
저로선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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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7일
(기자들과 만나)“기권을 주장했을 것 같은데, (주변에서) 다 그렇게 (찬성) 했다고 한다. 솔직히 그 사실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2016년 10월 18일
"사실관계는 나올 만큼 나왔으니 더 말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2016년 10월 22일
문재인 페이스북
"그(송민순 전 장관)가 주장하는 시기 전에 이미 기권 방침이 결정됐었다"
"송민순은 안보실장이 주재한 회의를 마치 내가 주재하여 결론을 내린 것처럼 기술하는 중대한 기억의 착오를 범했다"
2017년 2월 9일
JTBC 썰전
"인권결의안이 기권으로 결정되고 난 이후에도, 그분(송 전 장관)이 워낙 강하게 찬성 주장을 하니까 다시 회의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송 전 장관이 ‘찬성에 대해서 북한도 반발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한 거다. ‘확인해 보자’ 그래서 국정원이 갖고 있는 방법으로 확인해 보기로 한 것"
2017년 4월 19일
KBS 초청 토론회
"(기권 방침을 정한 뒤) 국정원을 통해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파악을 해 봤다는 거다"
"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 방침이 결정됐고 북한에 통보해 주는 차원이지 북한에 그 방침에 대해서 물어본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