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고 혼밥하는 ...

형편이 혼자라도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거고,
사람만나기 불편해서 의도적으로 사람들과 식사자리를 만들지 않는 경우가 있는거니
좀 틀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 무언가 혼자 집중해서 성취하는 성격이
나쁜것 만은 아니죠.
그런 성취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삶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수학자 중에 칩거해서 사는 수학자들이 있죠.
글쟁이들 중에도 많구요.
다만 정치와 어울리는 성격인지를 잘 모르겠다는거죠.

혼밥 할수있죠.
하지만 안민석의원 얘기처럼 같은당에서 일년동안 같은 직을 수행하며 밥한끼 같이 한적없다라는것은 단순히 혼밥이냐 아니냐를 떠나 제2의 박근혜처럼 불통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오는거죠.
더군다나 개인이 아니라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는 소통이 기본이구요.
결국 불통을 지적하는것 같습니다.

아..그거군요...불통...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터뷰니 없는말 만들어 쓴게 아니라면
참고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같은 인터뷰라도 내용 중 어떤 부분을 강조할 것인지 등을
선택하는 거야 신문사의 성향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

네 근혜님도 혼밥 하셨죠.
서면보고 받으셨구요.
공식 절차보다는 개인 인연의 조언을 우선하셨구요.
한국 시민들은 한번 겪었으니 또 겪을 수도 있을껍니다.
저력이 있는 시민들이니까요.

혼밥하면 불통이고 같이 쳐먹으면서 몰려다니면 소통이라는지극히 한국적인 사고방식 놀랍네요.

불통이미지 심을려면 불통 사례를 들고 오던가 혼밥족 어쩌고 하는건 진짜 치졸한 짓거리같네요.

위의 "환자와 대화 힘들어할 정도로 내성적이라 기초의학 선택"이라는 부분이 있죠.
이해관계를 조정하려면 많이 만나야 합니다. 중재를 해야 하구요. 자료 듣고 내면에서 결정해서 밀어붙이는게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지난번 민주당에 들어갈때도 공식 체계를 무시하고 소수의 친구와 상의후 들어갔다가 난리가 났었죠. 네 ... 공식 체계를 무시하는 불통이 있습니다.

같이 상임위를 하다보면 공식 회의석상에서 이야기하는게 있고
각자 고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는 따로 있을 수 있죠.
배경도 보고 맥락도 보고 정서적 의기투합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임위 내내 한번도 그런 자리를 갖지 않고 공식적으로 나오는
서류와 공식발언만 가지고 판단하고 활동했다는거잖아요?
서면보고와 다를바 없어보이네요.

박근혜가 보여드렸는데 더이상 어떤 사례를 가져다 드려요?

그렇게 보실껀 아닌것 같아요.
내성적이고 친구가 없지만 머리도 좋고 승부욕도 있어서,
혼자 어떤일에 열정적으로 임해서 성취를 내어
공동체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프로그래밍을 계속 한다던지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꺼라고 봐요.
근데 정치는 할 성격이 아니라고 보는거죠.
그런 사람을 누가 데려다가 어떤 이유로 저렇게 내보내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