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휴가

빨리 기 드가라~~~!ㅋㅋ

헐?

히이익!

이거 부대 복귀해도 문젠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난일
전 px 마감하면 당직사관님께 키를 맡기는데
다음날 아침 당직사관이 깜빡하고 키들고 퇴근함 그래서 아침부터 px를 쭉 못열고 있었져
간부님이 그 당직사관에게 전화하고 상황실에서 전 계속 기다렸는데
다른 부대 아져시가 저 있는지 모르고
와 px병 개꿀빠네 이럼
간부가 그 개꿀빠는 px병 여기 있다라고 하더니
뻘쭘해서.. 아... 이러고 빠르게 나감
훈훈

휴가간 선임이 저런적이 한번 있었음ㅋㅋㅋ

뜨아..... ㄷㄷㄷㄷ

진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후임이 휴가 나가서 임시 PX병 하고 있었을 때
수사과에서 컴퓨터 프린터 설치 하느라 자리비웠는데
저 실종 됐다고 전 병력이 저를 찾고 있었던 때가 기억 나네요...
PX 납품 차가 안 왔다면 안 찾았겠지만....

나도 군대서 눈앞이 캄캄해 진다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생전 처음으로 느낀 적이 있는데... 그 또한 지나가더라..

아니 열쇠얘기를 먼저 해줬어야지 ㅋㅋ

해군이라 잘 모르겠는데 영창감이죠?

뭐 복귀해서 열쇠 주고 다시 가야죠. 별수 있나요? 실제로 당직 보고 그 다음날 휴가 나간 고참 하나가 총기함 열쇠 가지고 갔다가 다시 와서 택시 타고 위병소 앞에서 근무 서고 있던 행보관이랑 말 다 되었다면서 나한테 열쇠만 넘기고 다시 나간 적 있음. 행보관도 일 크게 만들어지니까 대충 짬시켰고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좀 털렸겠지만....의외로 큰 문제는 안 생겼어요

우리도 이런일 있었는데 쿨하게 자물쇠 자르고 꽁쳐놓은 자물쇠로 바꿔버림 ㅋㅋ

이병휴가 복귀때 위병소 뚫어서 주둔지내 방송나오고 난리 났었는데 ...
신난다 우히힛

저도 저런거 봤어요 ㅋㅋㅋ
정말 고문관 이병이 있었는데
부대 간부들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100일휴가 당일 새벽에 경계근무 말초를 시켰어요
근무 갔다와서 바로 휴가나가다가
위병소 다와서 걔네 분대장이 이단옆차기해서 잡았더랬죠
그래서 휴가후에 외박제한 징계했던거 같네요

우린 진지생활했는데 칼은 전부 식도함에 넣어둠
눈오는 겨울 죽어라 눈치우고 진지장한테
밥해야되니 식도함 키 달라고함
(취사병이없어 직접만들어먹음)
근데 분명 군복 상의  주머니에 키를 넣었는데
제설작업하고나니 키없어졌다고ㅋㅋㅋ
눈은 벌써 철망밖으로 다 치워버렸는데ㅋㅋ
진지 창고에서 빠루로 식도함 부수고
새로설치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