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딴지 자게에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오유는 눈팅만 주로 했는데 이번 공약으로 좀 실망한 글이 많이 보이네요.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민주당이나 정의당이 여성들의 힘이 상당히 셉니다.
여성의원들을 끌어 안을려다 보니깐 이런 공약도 수용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 뜻대로 모든걸 원하는대로 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야 하고 여성의원들의 지원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공약이 역차별이라고 생각하기에 서운하고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 앞으로 나아갈 길이 험하고 멉니다.
당선 된 후에도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공격을 당할 것이고 지금 현실에서 큰 변화를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변화에는 그만큼 난관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힘을 모와줄 때이고 지켜줄 때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공약이 있더라도 다른 후보 보다는 훨씬 낫다는 걸 상기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걍 여자보고 회사 다니라 하고 내가 집에서 애보고 담배피고 게임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하면서 집에서 쉬어야지
12년 대선에 박근혜의 승리요인중 하나는 여성표가 상당히 많았던것도 있긴했어요. 여성대통령이라는 타이틀때문에 여자들 표를 많이 가져갔죠. 이번에 안철수 유치원 공약으로 엄마들 표 싹 빠져나가니 지지율 하락에 상당히 영향 컸죠. 여성표 무시할수 없다고 봅니다. 전략중 하나에요.
우리는 직장이 있고 이미 자리를 좀 잡아서 저 공약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나봅니다. 흠~ 어쩌겠습니까.
그렇죠.. 결국 최선이 아닌 차악인걸로 만족하는 방법밖에 없나봅니다
아재들은 많이 찬성하더라구요
와이프 일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낙원이네요 ㅋㅋㅋ
역시 세대간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제가 대통령 후보라도 꼴페미들 의식 안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행동력 하나는 끝내주지 않습니까? 그게 좋던 나쁘던 간에요.
맞벌이 부부는 반대할 이유가 없죠.
와이프 취업기회가 늘어난다는데....
사회초년생들은 반대할테구요.
ㅋㅋㅋ 그래서 20대 간철수 지지율이 그렇게 높은 편이었나봅니다.
저도 여성할당제 비판하고 있고, 남인숙 인사 영입때 강력하게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무효표로 웃기지도 않는 협박질 안합니다
우선 문재인 대표가 말한 여성할당제가 장관석의 남녀비율에 관한 거라
지금 시게에서 이야기하는 직장인 여성할당과는 상당 부분 차이가 있기도 하거니와
토론때마다 이후 정책 시행을 하게 되면 각부 전문가와 국민의사를 반영하겠다고
무한 반복 리트윗하느라 문대표 입이 부르틀 지경이었으니까요
근데 무효표 던지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체 무슨 생각인지 저는 이해도 안되거니와
지금 적폐 청산이라는 중대한 과업을 앞둔 상황에서
제2 박근혜가 나타나건 말건 나는 여성할당제 해명 안하면 무효표 던질거야!!!!!
이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암이 생겨날 지경이네요
저도 남인숙 캠프 인사 때 강력하게 비판해왔고
이번 여성할당제에 대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강도높은 비판을 했지만
그렇다고 제 귀중한 표를 휴지로 만들 생각은 도저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공약의 무결성이 정책의 방향과 늘 일치하는 것이 아님을 전정권에서
뼈져리게 배웠으니까요
지금은 공약보다 사람을 봐야합니다
더구나 각 후보들의 공약들이 다 비슷한 이 시점에서는 더더더더더더더욱요
내각을 할당제로 한다고 했지 일반인들 일자리를 할당제로 한다고 했나요?
여성 할당제 입법화 시킨다면 나도 군게 사람들 처럼 난리 치겠는데
저건 기업의 자율성이고 정부에서 어떻게 할수가 없음.
이전에 장애인 고용 문제가 화두가 되서 여러가지 당근 정책을 썼지만
잘 되지도 않았음.. 법이 아닌 자율성 이기 때문에 따르지 않음.
전 직업특성상. 문재인되면 정부지원금 비슷한게 끊기거나 축소될거에요.
짤리진 않겠지만. 연봉삭감도 각오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찍고 지지합니다.
뭔가 다들 착가하는데 내각 꾸미는데 30프로
선에서 시작한다는 말 이잖아요 워딩 정확합니다
아니 무슨 일반직장이나 공무원이 아닌
내각에서 그것도 무족권이 아닌 능력봐서
시작시 30프로 정도로 시작한다는 말이잖아요
고위직에서 너무나 작았던 관행을 깨고
여성도 고위직을 할수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닌가요
뭔가 자꾸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과장되거나 극단적인 글들은 주의해서 바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미 민감한 시기에..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는데..
중도들..그중에 남성들..
분명..메갈에 혐오하는 사람 업청 많아요...
기계적 중립이라..공약..그까이 꺼라고 치부하기에..너무 감내할게 많아요...
직장다니신분들 알겠지만..(분야 마다 틀리겠지만) 분명 여성들이 고위직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져
그런데도 불구하고..기계적 중립이라면..
난 윤진숙 해수부 장관이 생각나요...ㅎㅎㅎ
온 내각이 그 수준이라면..., 과연 멀쩡한 나라 될까요?
그나마 좀 잘 맞는 기성복인 문재인을 투표로 사서
다 같이 잘 맞도록 맞춤복으로 수선해 가며 5년 살면 안될까요?
지금 딱 맘에 들고 체형에 맞는 맞춤복을 산다 해도 입다가 금방 유행이 지날 수도 있고 내가 살이쪄서 못 입게 될 수도 있는데
당장 내 몸에 딱 맞는 맞춤복 아니니까 안산다!
이러면 5년동안 벗고 살 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많은 오유분들이 문재인후보의 여성 친화적 공약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무효표까지 던지고자 하는 기분들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시고 조금 먼 미래를 바라봐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가요 불의가 판치고 기득권 세력들의 갑질이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꿈과 정의를 이야기 하기보단 당장의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시급하고 3,40 대 분들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죠. 저출산,극단적인 빈부의 차이, 밖으로는 북핵, 세계적인 불경기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의 불안감, 주위열강들의 경제적 정치적 압박등 우리가 처한 상황들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대선은 이러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할 사람을 뽑는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입니다. 전 이 문제의 해법을 조금이라도 더 가진 사람이 문재인후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분..수많은 공약들 중에 자신의 마음에 안드시는 공약들이 있으시다 하더라도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셨음 좋겠어요. 차후..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신후 불합리한 시정을 하신다면 그때 자신의 목소리들을 높여봄은 어떨까요..
우리가 아는 문재인후보는 소통이 가능한 사람 아닐까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오유분들의 의견들이 갈리는 게 안타까워 평범한 아재가 글남겨요.
요즘 진짜 이상해요...12년도보다 지금 더 심한거같아요ㅠㅠㅠㅠ
정말 궁금해서 묻는데요..
100인이상 직장에서..기계적 남녀 동수이고...
고위부가 반수 이상이 여성인 직장이 우리나라에 몇퍼센트 될까요?
이 사회전체가 그렇치 않는데..대한민국 내각구성을 기계적 동수라고 하는게 이해가나요?
여성할당제라는게
오히려 여성입장에서는 불평등/손해
아닌가요?
여성할당제 30%라는게...
반대로 보면 남성에게 70%할당이라는거고
더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30%에 막혀서 진출이 안될텐데
반대로 남성도 마찬가지구요~
애초부터 한계를 정해버린다는건
성별 구분없이 누군가는 능력대비
피해를 보게되는거 같은데...
남녀불평등 해소는
할당제를 하는게 아니라
각 분야별 직종별 상존하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은데...
같은 조건에서 한쪽 성별이 낮은 임금을
받는다면 그것을 평등하게 하는게 중요하지
성별로 한계를 둬버린다는게 오히려
불평등한거 같아요~
여성할당제 때문에 더 많은 여성이
진출을 방해하는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