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E-P1사용자의 E-M1, E-M5 mark II 선택장애 문의드립니다.

몇일을 고민고민하고 사전에 올라왔던 비교 및 질문글 참고하였으나 심각한 선택고민으로 문의드려봅니다.
일단 오래된 E-P1에 번들 17mm 2.8 / 파나 7-14mm 광각 / 니콘 아답터 + 니콘 50mm 1.8, 35-70mm 2.8사용중이고
가끔 여행시 풍경 및 아이 사진 찍는 목적으로 운용중인 유령입니다.
올해 아이의 유치원 행사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찍은 결과물을 TV에 물려보던중 기변욕구가 샘솟았습니다.
평상시 스냅사진은 핸드폰으로 해결한지 오래되었고
구태여 구색갖추기가 필요할때만 위 카메라 조합을 챙겨 사용하던 정도였습니다.
사실 다 처분하고 휴대도 간편하고 구성도 간단한 RX100이나 G7X처럼 하이엔드 컴팩트로 이동을 생각하던중
진화중인 휴대폰과 아무래도 간편함과 휴대성면에선 겹치겠고 센서사이즈를 생각하면 미러리스의 미련이 남게되어
E-M1에 꽃혀 눈팅하던중 그나마 동일선상에서 신상인 E-M5 mark II 와 심심찮은 비교를 보고 더욱더 혼란만 가중되었습니다.
기본 사용목적은 여행사진, 아이사진(애들은 정말 빠릅니다. 빨라요.)찍는 범주이구요.
예산은 바디기준 새제품 100만 안짝으로 생각중입니다. 구매하면 좀 오래 씁니다^^; 쉬 변화가 반가운 나이가 아닌지라...
1.기본구성 유지 E-M1바디만 구입(사실 플래그쉽에 대한 의미없는 욕심이...)
2.기본구성 유지 E-M5 mark ii(그래도 디지털은 최신기종이...)
3.몽땅 처분후 처분가+100만 신규바디+신규렌즈구성(7-14광각 포기?,하이엔드 포함, 이번기회에 조촐하게 가는것이...)
고려중입니다. 궁극적으론 두기종에 대한 추천에 한하여 답을 받고 싶으나
더 나은 선택이 있다면 몇글자 남겨주시면 감사히 참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