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작년 가을 초입쯤에 동대문에서 같은 취미생활을 하는 지인을 만나서 낙산성곽으로 해서 창신동으로 돌아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필름을 반통정도 찍고 남은것을 반년지나 지난주 문래동에서 찍었습니다..
엊그제 필름을 현상 스캔하고 결과물을 보니 반년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그때 내려와서 먹은 떡복이, 순대 가 생각나더라구요..ㅎㅎ
이런맛이 필름을 쓰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m2도 연식이 있다보니 고속에서 셔터막이 늘어지거나 뭔가 균형이 안맞아서 사진의 좌측이 거무튀튀하게 나옵니다.
얘도 점검을 받은지가 몇년이 지나서 다음날 바로 충무로에 가서 카메라 오버홀 맡기고 왔습니다.
사진의 좌측이 거무스레하게 나온것이 우측 밝은면과 대비가 되는것처럼 보여서 얻어걸렸다..하고 자기합리화중..ㅎㅎ
이런것도 필름의 묘미가 아닐런지..
라이카 m2 / summaron 35mm F3.5 / 코닥 pro image100 /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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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1890952
제가 필름을 쓰는 이유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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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사진좋습니다
ㅎㅎ감사합나다....
찍어놓고 현상스캔 보낼 필름 8롤안엔
무슨 추억이 각인 되어있을지 기대됩니다.
사진 좋으네요.
아마 여러가지 기분 좋은 추억이 깃들어 있을겁니다,,,ㅎㅎ
그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