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예비군 보병사단이였음.
새벽 3시쯤 부사수랑 탄약고 근무를 들어갔었어
우리 탄약고는 대대가 100여명 뿐이라 작고 산속 깊숙하게 협곡사이에 있어서 가파르고
낮에도 빛이 잘 안들 정도였지.
물론 밤엔 아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수준.
그날따라 반딧불이만 반짝 반짝 거리는데
탄약고 뒷편 숲에서 사람 소리가 나는거야.
당시 당직사관은 말년중위라 퍼 자는거 확인했고....
다른 간부도 올 상황도 아니엿을 뿐더러
애초에 뒤쪽은 험지라 사람이 통과하기 힘든곳...
사람 소리가 날리 없는곳이라 부사수랑 난 겁나게 쫄아서 단발사격으로 돌려놓기까지 햇고...
일단 신호를 주고 부사수가 손전등을 키는 순간 내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를 햇지만 거긴
시발 근처 신교대 탈영병새끼네
이새끼는 그 험한 산길 빛도 없는곳을 얼마나 구른건지
완전 넝마조각이고
우릴보고 완전 쫄아서 쏘지마세여!! 쏘지마세요!!
하길레 포박해서 지통실에 연락하니까
이미 지통실에선 5대기 출동준비중이라네..... 신교대에서 지원요청왓다고 ㅋㅋㅋㅋㅋㅋ
나랑 부사수 2주 휴가 받음 개꿀
근대 신종플루 돌아서 못나감 시발
막줄이 ㄹㅇ괴담이네 ㅋㅋㅋㅋㅋ
휴가를 봐버렸네
신종플루면 괴담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휴가를 봐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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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이 ㄹㅇ괴담이네 ㅋㅋㅋㅋㅋ
이게 ㄹㅇ 괴담급이네
신종플루면 괴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