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의 손 꼭 잡아준 김연경
2021. 02. 20.연합뉴스
악재로 흔들린 흥국생명의 연패 탈출 열쇠 구실
흥국생명이 4연패에서 탈출한 1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브루나는 팀 내 최다인 30득점을 폭발하고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나가 부활하면서 흥국생명도 살아났다.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으로 이탈해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상태다.
그러나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이 있기에 브루나만 제 몫을 해준다면 공격력에 있어서는 걱정을 덜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루나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라며
"브라질과 환경이 달라서 당황했는데 김연경과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코치님들과 다른 해결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보면서 극복했다"고 말했다.
주장이기도 한 김연경은 브루나의 기를 살려 주려고 노력했다.
김연경은 "오늘 경기 전에 브루나와 이야기했다. '많이 부담되니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며 "브루나가 그 힘듦을 이겨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김연경은 코트 위에서도 틈만 나면 브루나를 격려해줬다.
브루나가 부진에 빠진 시기, 김연경은 브루나가 공격에 실패해 시무룩해 있을 때마다 어깨를 두드려줬다.
자신감 없던 브루나의 표정은 점점 살아났다.
그러나 김연경은 "많은 선수가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며 자신뿐 아니라 모든 동료가 브루나를 도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루나는 김연경과 같은 팀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다.
브루나는 "김연경은 브라질에서도 엄청나게 많이 유명하다. 브라질 선수들도 많이 존경하는 선수"라며 "언니 옆에서 뛰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김연경은 웃기기도 하고 놀랍다"며 "이런 선수와 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https://sports.v.daum.net/v/20210220111342484
파도파도 미담일세
그건 그런데 ⊙⊙
부루나 뭐임?
길거리 케스팅임?
어제.. 각성했어요..
응원합니다 ㅎㅎ
진짜 메시가 통크게 연봉 깍아서 들어와줬는데.
그 팀쩌리들이 개 지랄하는택이네요
부루나가 불운아가 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