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오시려던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모닥치기" 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커다란 접시 위에 김밥, 군만두, 전, 튀김 등의 분식점 내 모든 메뉴를 올리고, 그 위에 떡볶이를 얹어 주는 메뉴입니다.
제가 처음 먹었던게 1996년이었나 그랬으니 최소한 20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인 셈입니다.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배불리 먹을수 있는, 그래서 꽤나 인기가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분식집 떡볶이가 뭐가 특별하겠습니까만. 모닥치기라는 이름은 학창시절 추억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그런 음식입니다.
추억의 모닥치기는,
어디에서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은 제주도 어디에서나 만날수 있는 그런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 이름을 가지고, 누군가가 얄팍한 욕심을 부리는 모양입니다.
차라리 알지 못했다면 좋으련만, 그 학창시절의 추억에 대못질을 당하는 기분이라
적잖게 입맛이 씁쓸하네요.
헐...
양심을 파는 ㅆㄹㄱ
이걸로 대박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상표권 소송
예전에 백두대간 이라는 상호도 그랬고
문제는 법적으로는
저사람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것
돈에 미쳤구만
꼬꼬면도 그랬지요
이런거 보면 저작권은 창작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행패 부리는 용도로 만들어진거 같아요.
저런 쓰레기들 겁나 많아요.
심지어 리눅스 상표를 선점해서 리눅스 만든 리누스 토발즈를 고소한 신박한 놈도 있었죠. 한국사람이라는 썰을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초코파이도 저런 비슷한 사건 있지 않았나요?
오*온에서 초코파이 출시했더니 다른 회사들도 덩달아 초코파이 출시.
오*온이 빡쳐서 초코파이는 우리꺼다라고 소송 걸었지만
초코파이는 상표 명이 아닌 그러한 음식을 일컫는 말이라 해석된다고 해서
패소한 후 오*온은 情 붙이고 상표 낸걸로 알고있어요.
모닥치기라는 음식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저게 20년 이상을 쭈욱 사용해 오던 말이라면
특허권을 낸 사람이 승소할 가능성은 위의 판례를 비추어 봤을때 힘들지 않을까요?
살면서 느끼는거지만 법은 선량한 국민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알면 유리하고 모르면 당할수밖에 없는게 좃같은 대한민국의 법.
모닥치기 또는 모다치기는 그러한 음식을 일컫는 말로써 상표권 분쟁에 해당되지 않는다.
땅땅.
ㅆㅂ 그럼 두루치기도 상표등록하겠네??
저거 대놓고 돈보내달라고한건데
협박아닌가요?
헐 몇 일 전에 제주도 여행하면서 올레시장에서 봤던 분식집인가 보네요...
정감있는 단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안탑깝습니다.
전형적인 상표브로커네요. 우리나라법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데 아무것도 모르고 당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쉬운 점은 최근 선사용권이 개정되었으나 기사의 저분은 구법이 적용되어 선사용권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에효...
10년도 더 전에 저도 저런 우편물을 받았었어요.
진짜 날벼락이였죠
상호명을 어떤사람이 특허내서 사용은 하되 인터넷에 노출시키지 말라는 내용이였는데 사업특성상 인터넷노출이 안되면 사업을 접어야하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우리말고 다른 동일한 이름으로 사업하는 업체를 찾아 이런우편물받은게 있는지 여쭤보았고
역시나 그런 우편물을 받아 어찌할지 고심중이라더군요.
고민끝에 전국에서 동일한 이륻으로 사업하는 사업자님들이 모여 그 상표권을 공동구매하였습니다.
아예 간판을 다른이름으로 바꾼 업체도 있었구요.
벌써 10년전 이야기네요.
일반적으로 쓰이는 명칭에도 특허를 내면 무조건 허가해주는 건가요?
모닥치기가 언제적부터 있던 말인데...ㅠㅠ
안타까워요
제주도에서 학창 시절 보낸 사람이 모닥치기 모르면 간첩인데;; 그만큼 대중화된 거거든요.
된장찌개 상표등록 하면 떼돈 벌려나
법원은 공정성을 가져야하는데 그러지 않죠
옛날부터 있었고 공공이 사용하던 것을 몇십년이 지난이후에 상표등록한 사람이 진짜 그것을 시작한 사람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권리만 주려하다니...특허권 행사하고 싶으면 그것에 대한 정당한 증거를 제출하고 공정하게 집행했으면 좋겠네요
법이 병신
상표권 이전부터 같은 명칭으로 장사를 한게 인정되면
해당 안되게 해주어야지 병신이 법이네
처음보느 비쥬얼. 맛있겟내요
지랄도 풍년......
제주도 분식집 엥간하면 저거 다 있는데 그 가게마다 천만원을 받는건가요?;;
키친 나이트메어 생각나네요.
볼티모어에 'CAFE HON'란 식당 주인이 'HON' 이란 단어 상표 등록해서 다른사람들한테 못쓰게 했다가
지역사회에서 집중포화맞고, 식당 망하기 일보 직전에, 식당 주인은 지역 주민들한테 살해위협받고 해서
고든 램지한테 SOS친 에피소드가 있는데 똑같이 됐음 좋겠네요.
램지아저씨가 한국까진 안올테니 볼티모어와는 다르게 제주에서는 100% 망하겠죠.
양심도없는 상표등록권자 A씨 같은 새끼는 진짜 공개처형 시키는게 답이라 생각됩니다.
연락을 안받는 놈이 구린 놈이네
이걸 상표권 등록해준 공무원이나 정책도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