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걸 싫다고 하는건 문제가 없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
단순히 동성애를 떠나 그 어떤거라도 이유막론하고 내가 싫은 분야는 인간한테도 존재합니다.
그냥 백인이 싫을 수도 있고, 개인 적인 경험 때문에 경상도 사람이 싫을 수도 있고,
남자가 싫을 수도 있고, 반대로 그냥 흑인이라서 좋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구요.
지극히 개인의 취향일 뿐인데 취향을 넘어
'이래서 전라도 사람은 안돼. 투표권 없애야해' 라고 상대방의 권리박탈을 주장한다던가
'난 동성애가 싫기 때문에 동성연애 하는 사람들한테 욕할거야'
'한남충 새X들' 등등
취향은 넘어 남을 욕하거나 뭘 하려고 하면 그건 문제죠.
나의 개인적인 취향은 취향에서 끝내는 거 조차 뭐라하는 사회가 이상합니다 저는.
저는 동성애 거부감 있습니다.
남녀 막론하고 엠팍에서조차 떠도는 동성 키스gif 파일들 웃기기보다 거북합니다.
그냥 내 몸이 싫어해요. 그렇다고 이래서 동성애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싫은거 뿐이에요.
더군다나 동성애 같은건 특정인을 겨냥해서 싫다는 것도 아니고,
인간이 아닌 집단 성격에 대해 뭐라 하는겁니다.
싫음을 넘어선 발언 등에 대해선 위에서도 당연히 아니라고 얘기 했으니 넘어가구요.
현실은 나 동양인 싫은데? 흑인 싫은데? 게이 싫은데? 라고만 말해도 인스타 테러받는 현실입니다.
이게 어느정도까지 도를 넘었냐면 특정인 코스프레를 해도 흑인차별이네 하면서 코스프레 한 사람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모는 현상까지 생겼습니다.
아니 인스타 까지 갈 것도 없이 엠팍만 봐도 개인적인 싫음을 나타내는거 조차 차별이라고 하네요.
억지로 동성애 글에 가서 똥고충out 하면서 악플 도배에 댓글로 단 것도 아니고,
내가 내글 파서 내가 개인적으로 싫다고 쓴 글에 까지 가서 혐오라고, 차별이라고 하고 있어요.
??
좋으면 좋을 수도 있듯이 싫으면 싫을 수도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