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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정관수술 상세 후기 갑니다~

약속된 시간 10시 30분에 ☆☆☆남성병원으로, 당사자가 아니면 결코 알 수 없는 약간의 상실감을 안고 들어갔다. 병원 안은 모두 남자다. 데스크, 간호사, 의사, 매니저 모두 남자다. 분 냄새 따위는 나지 않았다.
우선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방명록을 작성하려는데, 볼펜을 든 손이 약간 떨린다. '아... 긴장타고 있구나...'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진료카드까지 다 작성하고 소파에 앉아 여유 있는 척 다리를 꼬고 앉았다. 다리 사이에 낀 그 녀석들이 유난히 신경 쓰였다.
5분 남짓 지났나, 드디어 이름이 불리고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과 초음파검사실로 들어갔다.
"외투는 벗어 옷걸이에 거시고, 머리 저쪽으로 하시고 누우세요. 바지랑 팬티는 무릎까지만 내리시면 됩니다."
하고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
외투를 벗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낯선 사내 앞에서 바지를 내릴 일이 없기 때문에, 바지를 내리고 누워서 기다릴지, 의사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내릴지 살짝 고민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의사가 빨리 들어와 머뭇거릴 수가 없었다. 바지를 까고 천정을 보고 누웠다. 의사는 지루해 보일 정도로 무심한 표정으로 손에 비닐장갑을 끼더니, 평소보다 더 작아진 나의 물건을 이리 저리 뒤적이더니 무언가를 찾는 듯 불알 좌우 위쪽을 쭉쭉 잡아당겼다. 좌우 정관을 잡아보는 듯했다.
"살짝 차갑습니다"
하더니 초음파 기계를 양쪽 불알에 문질렀다. 아주 능숙하고 부드럽게.별 문제 없다는 말은 남기고 의사는 방을 떠났다. 문제가 없다는 말에 역시 나의 물건은 튼실했구나 싶어 약간 수그러든 자신감이 1정도 회복되었다.
옷을 수습하고 바로 옆 상담실로 매니저와 자리를 옮겼다. 거기서 매니저는 종이에 음경과 음낭으로 보이는 그림을 능숙하게 그렸다. 내꺼보다 크게 그리기에 조금 전 회복되었던 자신감이 다시 살짝 내려갔다.
"여기 보시는 고환에서 생성된 정액이 이 두개의 정관을 따라 이동해서 사정시 배출이 됩니다. 음경의 뿌리 바로 아래 정낭 중심에 약 0.5~1미리의 구멍을 내어, 정관을 꺼내 양쪽을 묶고 중간을 끊어내고 레이저로 지져서 마무리를 합니다. 상처는 1주정도 관리를 해주시고, 2주 뒤 실밥 제거, 4개월 뒤 40회의 ja위나 관계로 사정을 하신 뒤 내원하셔서 정액검사를 받고 무정자임을 확인 받아야 마무리가 됩니다. 수술 성공률은 99%, 사람일이라는 게 100%는 없는 거니까요. 아주 드물게 다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마무리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기간에 흠칫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대기실로 나갔다. 소파에 여유 있는 척 앉아있었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금씩 긴장감이 올라가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두세명의 남자들이 오고갔는데, 한명은 4개월 40회 미션을 마친 자로 보였는데, 조심스럽게 작은 플라스틱통을 데스크에 넘겨주는 걸 보고 알 수 있었다. 정자가 없는 정액이길 빌어주었다.
약속된 시간보다 25분정도 지난 10시55분에 이름이 불렸고, 수술실로 들어갔다.
"옷은 저기 옷걸이에 거시고, 바지와 팬티까지 벗고 누워 계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뭔가 명확했다. 벗고 누워 있으라는 정확한 오더. 그런데 또 잠깐 고민이 되는 게, 바로 양말이었다. 아랫도리를 벗고 양말을 신고 누은 모습을 상상하니 좀 어색했고, 양말까지 벗자니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처음이다보니 별게 다 신경 쓰였다. 결국 양말은 귀찮아서 안벗는 걸로 하고, 베개 방향을 확인한 뒤 시원하게 아랫도리를 벗은 채 누워있었다.
잠시 후 건장해보이는 남자 간호사가 들어왔다.
"면도랑 소독부터 하겠습니다."
바리깡이 징징 소리를 내며 불알 주위 터럭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민둥산이 되어버릴 그곳을 생각하니 좀 민망하고 징그러웠다. 수술 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백XX 형태로 터럭을 모두 밀어버리진 않았다. 수술시 필요한 부분만 바리깡으로 다듬어 놓고, 면도기로 뿌리와 불알 부위는 깔끔하게 밀어주었다. 흩날린 터럭들은 작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었다.
시원하게 소독을 하고, 물건을 배 방향으로 들어 올리더니 반창고로 양쪽 허벅지와 골반에 걸쳐 큰 X자로 고정을 시켰다. 수술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인 것 같은데, 방해가 될 정도로 별로 크지도 않은데 싶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드디어 TV에서 봤던 수술방 복장을 한 의사가 들어왔고, 불알이 도드라질 수 있도록 다리를 좀 모아달라고 하더니 수술 부위만 보이도록 수술용 헝겁으로 잘 덮어주었다.
"마취하겠습니다. 좀 따끔합니다."
마취주사는 구멍을 낼 정중앙에 한방, 양쪽 정관에 한방씩 총 세방을 놨는데, 독감예방주사보다 덜 아픈 정도였다. 금세 마취가 되었고, 그 뒤부터는 거의 느낌이 없었다. 배위에 놓인 묵직한 수술도구의 무게감만 있을 뿐 중앙에 구멍을 낼 때도, 오른쪽 정관을 꺼내어 묶고 끊어내고 레이저로 지질 때까지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통증이 하나도 없던 덕분이었는지 아까부터 수술방에 흐르던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가사까지 분명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윤하가 부르는 "오늘 헤어졌어요". 너무나 지금 상황과 딱 들어맞는 의사선생님의 선곡 센스에 하마터면 불알을 탁 칠 뻔했다.
내몸의 오른쪽 왼쪽에서 각각 작업하던 의사와 간호사가 자리를 바꾸고 나머지 왼쪽 정관을 손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른쪽을 수술할 때와는 달리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뭔가 당기는 느낌도 있고, 오럴을 받다가 입술사이에 불알을 살짝 짓눌렸을 때 느껴지는 약한 통증이 있었다. 참을 수 있는 정도라 괜찮냐는 의사의 질문에 네 하고 짧게 대답했다. 오른쪽 수술 과정을 거친지라, 왼쪽 수술은 언제쯤 끝날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살짝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25분정도 지난 것 같았다. 수술이 잘 끝났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마무리하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 그 매니저가 수술방에 들어오더니 수술부위 주위를 아주 넓게, 약간은 세다 싶을 정도로 박박 소독을 해주었다. 침대에서 내려와 일어서라고 한 뒤, 소독약으로 축축해진 엉덩이 쪽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었다. 수술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매니저의 모습에 수미쌍관의 멋을 느끼고 수술방을 나왔다.
수술이 끝나고도 별다른 통증은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수술비 25만원은 조금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5일치 먹는 약과 알콜솜, 방수밴드, 4개월 뒤 정액을 받아올 작은 플라스틱 병 담은 약봉지를 3만2천원에 판매한 약국 아줌마에게는 눈탱이를 맞은 것 같아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3천2백원인데 0을 하나 더 누른 걸까? 정말 알 수 없는 약값이다.
정관수술 후 주의사항
1.당일은 안정을 취할 것
2.샤워는 방수밴드를 붙이고 다음날부터
3.ja위나 O스는 2주후부터
4.술과 담배는 2주간 삼가
5.4개월 뒤 40회이상 사정 후 정액검사
다른 건 몰라도 2주간 금딸과 금주는 진짜 어려운 미션일 것 같다.
결론을 말하자면 정관수술은 육체적 고통보다는 정신적 고통이 큰 수술인 것 같다. 육체적 고통이 훨씬 컷던 포경수술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이젠 되돌릴 수 없단 생각에 하늘을 보며 크게 한숨을 짓게 되는, 첫사랑과 헤어진 그런 느낌의 수술이다. 끝.

댓글
  • 중도사나이 2021/02/06 15:14

    정관수술해도 몽정 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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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홈런용병 2021/02/06 15:14

    저는 3~4일뒤 술마신듯 하네요
    담배는 바로 폈구요
    지금은 5년 넘게 금연중이지만 그때는 흡연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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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소유 2021/02/06 15:15

    3일만에 ja위했늠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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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마이기요 2021/02/06 15:17

    풀소유// 주의사항일뿐. 금지사항은 아닌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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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목치승리뿐 2021/02/06 15:17

    명필이시네요 필력이 아주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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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마이기요 2021/02/06 15:24

    황목치승리뿐// 미천한 글을 알뜰히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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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 2021/02/06 15:25

    사정감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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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sjfisjs 2021/02/06 15:36

    정관수술 자체가 의료보험이 안되기때문에 자연히 약값도 보험이 안돼서 비싼것일겁니다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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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주 2021/02/06 15:41

    명문이네요 추천박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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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류관 2021/02/06 16:11

    문학적 가치와 재미의 가치를 모두 지닌 필력에 불알을 탁치고 갑니다. 미션까지 이상없이 완수하시길바랍니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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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롸잇 2021/02/06 16:28

    필력 좋으시네요ㅎㅎ너무 생생해서 제 불알이 쪼그라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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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LG태윤 2021/02/06 16:35

    무심코 글을 읽다가 느낀건데 제 불알에 힘이 들어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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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조인간337 2021/02/06 16:36

    오늘 헤어졌어요 ㅎㅎ 국가가 산아제한하던 가족계획시절 민방위인가 예비군훈련가면 공짜로 묶어주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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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코횽님 2021/02/06 16:47

    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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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어가네요 2021/02/06 17:21

    불알이 불쌍합니다. 불알아 난 배신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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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고 2021/02/06 17:22

    4개월간 40회 미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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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21/02/06 17:24

    남성성을 잃은 얘기 잘 읽었습니다. 오그라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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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림천하 2021/02/06 18:01

    이글 읽고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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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또리 2021/02/06 18:06

    전 정자가 살아있어서 재수술했습니다 첫수술은 괜찮았는데 두번째수술은 얼마나 당겨댕던지 아프더군요 수술하고나니 확실히 발기가 덜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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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남 2021/02/06 18:42

    ㅋㅋㅋㅋ오늘 헤어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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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후목욕 2021/02/06 19:03

    2주후나, 20회 사정이후에는 괜찮다고 하던데 전 자르고 레이져로 지졌습니다.
    사정감 별차이 안나고 하고나니 오히려 피임에 자유롭고 좋습니다.
    속된말로 바람펴도 티가 안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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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의이름 2021/02/06 19:09

    로그인을 부르는 명문이네요. 남은 미션도 잘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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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내기쓰리런 2021/02/06 19:52

    저희집 몽실이랑 똑같네요! 선배인 몽실이한테 대신 왈왈! 이라고 인사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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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마 2021/02/06 19:54

    오늘 헤어졌어요ㅋㅋ 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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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만 2021/02/06 20:02

    진짜 명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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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미나세븐 2021/02/06 20:11

    정관수술 목적이 애기는 더 이상 안되고 질사는 하고 싶을때 한다고 보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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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오마루 2021/02/06 20:12

    명작 한편 감상하고 갑니다 ..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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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남매아빠 2021/02/06 20:22

    필력이 대단하시군요.
    제가 수술받은 2004년과 크게 다를바 없어서, 한줄 한줄 감명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한가지 다른점은 그 당시에는 출산억제정책이라, 수술비가 의료보험 적용되어 단돈 3만원이었다는 점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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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토토로 2021/02/06 20:53

    명문에 추천 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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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2CE 2021/02/06 21:17

    저도 지금 정관수술 고려하고 있는데... 고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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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이얍얍 2021/02/06 21:32

    약국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돼서 비쌀거에요ㅋㅋ
    보험 적용될때랑 3배 차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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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가보이는마을 2021/02/06 21:50

    청소기 뭐 살지 검색했는데 이 글을 보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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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300 2021/02/06 21:54

    엄청 잘 쓰셨네요
    거의 이 글 그대로입니다
    하실 분들 걱정 말고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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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잘잘 2021/02/06 22:22

    비보험이라 약값 100프로 자비부담이라 그래요. 평소 감기약들은 거의 30프로 정도만 내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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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른노바 2021/02/06 22:26

    40회를 언제다 채운데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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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eiro 2021/02/06 23:29

    참으로 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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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장미하니 2021/02/07 00:08

    4개월 40회요??? 3일에 1회인데...후...전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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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고 2021/02/07 00:16

    불펜문학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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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가입 2021/02/07 00:40

    왤케 웃겨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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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리 2021/02/07 00:48

    제가 수술을 받은 느낌입니다. 알아보는중인데 아주 크나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형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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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속에 2021/02/07 00:56

    생산직은 이제 그만...서비스직 전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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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부스N 2021/02/07 01:28

    1줄요약: 내 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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