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정 7연전을 5-2로 마무리
백투백도 한번 끼어있는 힘든 원정 트립이었는데 5-2면 아주 준수하죠.
14일간의 집밖 생활을 마치고 드뎌 홈으로 다시 향하는 레이커스입니다.
아래가 현재 기준 리그 전체팀들 중 승률 7할 이상팀들인데요.
(크~ 레이커스가 저 위 팀들 중 유타랑은 아직 맞대결이 없고 클리퍼스, 식서스한테는 다 졌네요 ㅎ)
보시면 지난 시즌에 이어 5할 이하팀은 확실히 잡고 보는 레이커스인데
디트에게 당했던 일격이 좀 아쉽긴 하죠 ㅎ
뭔가 시즌초에 약팀이랑 경기 많이 한 것 같았는데
어느새 위 4팀 중에서는 5할 이상팀과의 경기가 제일 많았던 레이커스였네요.
특히나 식서스는 향후 5할 이상팀 많이 만나겠네요.
사실 어느 팀이나 강팀 상대 성적 vs 약팀 상대 성적은 차이가 많이 나게 마련이고
그래서 아주 멀리까지 보지 않아도 일정 대충만 봐도
저 0.5 경기차 정도는 언제라도 뒤집힐 가능성이 다분하긴 하죠.
지난 플옵 때 같이 파이널 치뤘던 히트가 지금 어쩌고 있는지를 봐도 그렇고
레이커스가 시즌 초반 일정을 상당히 잘 치뤄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레이커스가 시즌 초반에는 적당히 로드 매니지먼트 하면서 좀 힘들 수도 있을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더 선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더더욱 레이커스 전력에 대한 평가가 더 좋은 것 같고요..
2. 클러치 라인업
물론 상대팀 매치업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기본 클러치 라인업은 찾은 것 같은 레이커스입니다.
슈뢰더 카루소 KCP 르브론 갈매기
이 라인업이 지금 현재 레이커스의 기본 클러치 라인업인 것 같지요.
6경기 21분 돌렸는데 넷레이팅 어마어마합니다. 공격 레이팅, 수비 레이팅 전부 엄청 좋고요.
식서스전 다 끝난 것 같던 경기 훅 따라잡았던 것도 이 라인업이고
벅스전, 클블전, 애틀전 등 중요한 경기 중요한 순간에 전부 잘해줬던 라인업이 이 라인업이죠.
어쩔 때 보면 보겔 감독님이
이 클러치 라인업 너무 믿고 너무 느긋한 거 아닌가 싶은 느낌마저 들 정도인데요 ㅎ
보겔 감독은 이 클러치 타임의 수비에 있어 레이커스 가드들이 핵심이라며
(결국 저 라인업이 릅매기 + 3가드 라인업이니까요..)
레이커스 가드들에 대해 스피드, 공격적 수비, 허슬 모두 엄청나다고 칭찬했어요.
2-1. 게임 체인저 카루소
어느 경기든 박스스코어 스탯은 특별할 것 없는 카루소이지만 어느 경기든 마진은 엄청난 카루소입니다.
이번 애틀전도 24분 뛰고 마진 +13 으로 이 경기 마진 리더였어요.
이로써 식서스전 이후 디트전, 셀틱스전, 애틀전까지 4경기 연속 팀 마진 리더가 카루소라고 하는군요.
다들 체감하실텐데 카루소 넣어두면 걍 팀이 더 잘합니다.
뒤지고 있으면 점수차 따라잡아주고, 이기고 있으면 점수차 벌려주고요.
그래서 카루소 투입하는 순간 경기 양상이 바뀌는 경기들이 많고
최근 경기들에서 거의 카루소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많이 해주고 있죠.
이번 애틀전도 결정적인 스틸에 결정적인 공리까지 활약이 대단했고요.
워낙에 카루소의 활약이 좋다 보니 레이커스에서 릅매기 다음 3번째 중요한 선수가 카루소라는 의견들이 많고
이 의견들은 임팩트 메트릭으로 보면 아이테스트와 정확하게 부합합니다.
아래표가 위의 표는 레이커스 선수들을 BBall Index의 LEBRON 스탯 순으로 정렬한 것이고
아래 표가 레이커스 선수들을 Overall RAPTOR 순으로 정렬한 것입니다.
각각 탑5만 봤고 이하 6명의 로테 멤버들은 잘라냈어요.
지금 현재 출장 시간들이 실력과 일치하게 보장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누적 스탯들이 아니라 LEBRON, ROPTOR 스탯 순으로 본 거고요.
보시면 두 메트릭 모두에서 탑2는 당근 릅매기이고 3위 역시 두 메트릭에서 모두 카루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4,5위는 두 메트릭에서 일치하지 않고 있고요.
메트릭 계산법을 어떻게 하든 릅매기 다음 3번째 임팩트 선수가 카루소라고
두 메트릭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아이테스트로 보기에도 그러하죠.
보겔 감독은 카루소에 대해 분명 팀의 베스트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카루소의 마진은 워낙에 유명해서 팀 동료들도 다들 알고 있다고 전에 전해 드렸었는데
보겔 감독도 딱 카루소의 마진 얘기 하시네요.
최근 경기들만 마진이 좋은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쭉 마진이 좋은 카루소라고요.
(그러니 좀더 많이 출장시켜 주십시오 감독님!)
지난번에 르브론도 카루소에 대해
진짜 다재다능하게 여러 가지 다 잘하고 그래서 팀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필요한 바로 그것을 해준다며
카루소를 스위스칼에 비유했었는데
보겔 감독도 카루소 수비 진짜 잘한다는 것과 함께 공격에서 이것저것 다한다며
공격에서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하셨습니다.
지난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레이커스 가드들 중에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던 카루소였었는데
(서부 가드 중 팬투표 무려 4위나 했었어요..)
이번 시즌에도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무난하게 표 많이 받을 것 같은 카루소입니다.
(물론 선수 투표, 미디어 투표가 있어서 실제 올스타에 선정되기는 어렵겠지만요 ㅎ)
3. 릅매기
아래 TV쇼에서 로즈와 자코비가 레이커스의 이번 원정 7연전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데요.
이번 레이커스 원정 7연전에서 로즈에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르브론이 엄청나게 도미넌트하다는 점과 르브론이 쉬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ㅋ
사실 나이 많은 노장이 이 정도로 도미넌트하면 안되는 건데
그걸 르브론이 해내고 있다며 the oldest best player라고 얘기하고요 ㅎ
그리고 로즈는 르브론의 게임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슛 잘 넣는 점프 슈터까지 되었다고요.
그렇게 르브론이 점퍼까지 잘 넣으면서 이제 르브론이 픽앤롤할 때 더이상은 고언더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제 르브론의 점퍼로 인해 르브론의 돌파 레인까지 열리게 되었으니
르브론의 게임이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더불어 르브론이 시즌 초에 로드 매니지먼트할 줄 알았는데
전경기 출장중인 것에 대해 엄청 얘기하는 로즈에요.
(다들 너무 익숙해져서 걍 그런가 보다 하는 경향이 있는데
르브론이 전경기 모두 출장중이라는 것 자체가 예상치 못했던 일로
어디서나 매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의 전경기 출장 자체가 매우 이슈가 되고 있을 뿐더러
이것이 스탯으로는 어떤 형태로 드러나냐면요.
아래 4명이 MVP 레이스에 올라있는 선수들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선수들인데
보시면 단위 시간 당 스탯은 르브론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거든요.
해당 부문별로 왼쪽이 해당 스탯의 수치, 오른쪽이 해당 스탯 수치의 리그내 순위인데
평득, WS48, BPM, LEBRON, RAPTOR 등의 단위 시간 당 스탯의 리그 내 순위는 막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바뜨 각 스탯들의 누적 스탯으로 보면 르브론의 스탯 순위가 상당히 좋아지죠.
보시면 엠비드는 22경기 중 5경기나 결장했고, 카와이는 23경기 중 4경기 결장했거든요.
르브론과 요키치가 둘다 전경기 출장중이라 둘다 누적 스탯 좋습니다.
현재 MVP 레이스에서 르브론은 내러티브 상으로는 전경기 출장 자체가 너무 대단한 일로 이슈가 되고 있고
스탯 상으로는 그로 인해 아래처럼 누적 스탯으로 보면
요키치 말고는 르브론이 확실하게 밀린다고 할 만한 선수가 없어요.)
그리고 르브론 한참 칭찬후 갈매기의 부진으로 얘기가 넘어가는데요.
플옵 때 그렇게 날라다녀놓고는 지금 현재 상당히 부진하다고요.
이번 애틀전만 해도 25점 넣긴 했는데 어떻게 리바를 2개 밖에 못잡을 수가 있냐고요.
그런데 갈매기가 지금이야 이렇게 부진해도
갈매기는 필요할 때가 되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리그 탑5 선수의 퍼포먼스를 필요할 때 갈매기가 해줄 거라며
로즈도 머 갈매기 부진 관련해서 걱정이 없다고 하네요.
(지난 시즌 갈매기가 르브론 동료 중에서는 유일하게 퍼스트팀에 뽑혔어서
릅매기 듀오를 배트맨과 로빈이 아니라 배트맨과 배트맨이라고 하고 그랬었거든요.
지난 시즌 갈매기야 머 퍼스트팀에 못들까 의심할 수준은 아니었고
그러니 리그 탑5 내에는 넉넉히 들었던 시즌이었기는 한 거죠.
그러니 이거에 비하면 올시즌 갈매기가 확실히 좀 부진하기는 하지요..)
사실 최근에는 갈매기의 부진이 이슈로 꽤나 뽑히고 있는데요.
아래 The Jump에서도 갈매기의 부진에 관해 하나의 꼭지로 다루고 있어요.
The Jump에서는 갈매기의 현재 부진/기복을 갈매기의 더딘 시즌 출발로 이슈화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스탯에서 시즌 시작이 더딘 갈매기인데
(평득만 따져봐도 지난 시즌이랑 비교해도 지난 시즌보다 3.8점이나 줄었어요.)
여기서 이슈로 뽑히는 것은 갈매기가 시즌 시작이 더디다는 점이 문제/이슈가 되고 있는지이고
맥매나민이나 제퍼슨이나 둘다 그게 문제/이슈가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시즌 플옵 런을 오래 한데다 오프시즌이 짧아서
몸/컨디셔닝 빌드업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서이기도 하고
(르브론 역시 최근 잘해서 평득 25점으로 올린 것이지
이번 원정 7연전 전까지는 시즌 평득이 23점대였었어요.
그나마 빌드업이 좀 되어서 퍼포먼스를 좀더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거지요.
물론 르브론은 올브 이후 본격적으로 폼/퍼포먼스가 올라온다는 걸로 유명한 분이라
이번에도 별 일 없으면 올브 이후에 르브론 폼/퍼포먼스/스탯이 좀더 올라오기는 할 거에요..)
플옵에 맞추어서 시즌 시작이 더딘 거라고 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르브론만 해도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더 잘하는 타입이라고요.
(르브론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시즌 진행되면서 점점 끌어올리다가
올브 이후에 폼/퍼포먼스/스탯을 훅 끌어올리는 걸로 유명하죠.)
그러니 갈매기도 플옵에 맞추어 끌어올릴테니 시즌 진행되면서 더 잘하게 될 거라고들 보는 거지요.
3-1. MVP 르브론
이번 원정 7연전의 르브론 스탯이 아래와 같아요.
27.9 PPG
7.4 RPG
7.6 APG
51 FG%
47 3P%
71 FT%
그리고 이걸 지난 5경기로 좁히면 아래와 같이 더 좋아지고요.
이렇게 이번 원정 7연전도 잘 치뤄내면서 르브론 MVP론이 좀더 힘을 받고 있는데요..
일단 르브론을 둘러싼 내러티브 중에 지금 현재 가장 많이 얘기되는 것 중 하나가
르브론이 운동능력은 약간 하락하기는 했지만
르브론 커리어에서 지금 현재 르브론이 최고의 농구를 하고 있다는 얘기들인데요.
아래 영상은 길교주가 진행하는 팟캐에 웨이드가 나와서
웨이드와 길교주 모두 정확하게 이 내러티브를 얘기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지금 현재 르브론이 베스트 르브론인지 라는 주제에 대해
길교주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요.
르브론이 현재 운동능력은 아주 약간 하락했는데 그러면서 좀더 스마트하게 경기해야 하게 되었기 떄문에
길교주는 커리어 전체로 봐도 현재 르브론이 가장 최고의 농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네요.
웨이드도 예전에는 2012 르브론이 베스트 르브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현재 르브론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해요.
지금 현재 르브론의 플레이를 보면 이제 르브론은 약점이 없다고요.
골밑에서 하프코트 저 뒤쪽까지 르브론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고 다 잘하며
3점도 40퍼센트 넘게 쏘고 심지어 레인지는 로고까지 이르며
미드레인지도 있고 포스트업, 페이스업 다 가능하며 덩크도 가능하고
지금까지 커버리지라는 커버리지는 다 봐왔기 때문에 현재 코트 비전은 더 좋아졌고 등등
전부다 잘하는 르브론이라서 약점이 안보인다는 웨이드네요.
그래서 웨이드는
이제는 르브론이 림 위로 엘보우가 닿도록 점프는 못하지만 이제 약점이 없이 좀더 완벽해지면서
지금 현재의 르브론이 자기가 본 중 최고의 르브론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런 르브론을 보면서 36살에 르브론보다 더 잘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며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데 르브론이 그걸 해내고 있다고 하고요.
다른 스포츠들을 봐도 대부분이 나이가 들면 경험이 더 풍부해져서 더 스마트해지긴 한데
르브론 경우, 타고난 신체도 대단한데다 몸관리까지 잘해서 신체/운동능력의 하락이 아주 적은 관계로
이게 가능했다고 웨이드는 얘기하고
몸관리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르브론은 정말 신의 축복을 받은 신체라고요.
더불어 르브론이 프라임일 때, 베스트 MVP였을 때도
3점이라든가 자유투라든가 하는 뭔가 열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런 잠겨있는 부분은 더이상은 없고
유일하게 르브론이 못하는 것이 자유투를 90%로 넣는 거 못한다고요 ㅋㅋㅋㅋㅋ
그거 말고는 플로어에서 뭐든 다 할 수 있게 된 르브론이라
오히려 프라임 때보다 지금이 최고의 르브론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길교주와 웨이드가 입을 모읍니다.
사실 지금 현재 NBA 판에서는 리그 베스트 선수가 르브론이라는 내러티브가 팽배해요.
지난 시즌에도 누가 누가 베스트 선수다 라는 얘기 많았다가
그거 싹 정리하고 플옵에서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준 르브론이었고
뒤이어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는 여전히 르브론이구나 하는 일종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저번에도 이번 시즌 MVP 레이스에 대해
현지 배당 쪽의 오즈메이커들이나 투표권 있는 기자들의 논리들 여럿 전해 드렸었는데
아래 기사 보면 실제 투표권 있는 기자들이 이번 시즌 MVP 레이스를 어떻게들 사고하고 있는지
그 논리들을 더 상세하게 볼 수 있어서 아래 SI 기사 소개해 보겠습니다.
https://www.si.com/nba/2021/02/01/nba-mvp-race-lebron-james-joel-embiid-nikola-jokic
위 기사는 2월 1일 기준으로 SI의 기자들이 1/4분기 NBA MVP 투표를 한 결과를 리포트한 기사인데요.
7명의 기자 중 르브론에게 투표한 기자가 4명, 카와이 요키치 엠비드 각 1명씩 투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2월 1일에 나온 기사라 아래에서 나오는 스탯들은 모두 당시 기준입니다.)
-벡: 르브론
레이커스가 결국 1위할 가장 유력주자 (f에이브이orite) 이고
현재 레이커스가 잘 나가고 있는 것의 가장 주요한 이유가 르브론이기 떄문에
벡은 르브론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더불어 갈매기가 현재 출발이 더딘데도 르브론이 리드해서 레이커스가 잘 해나가고 있다는 요소가
르브론에게 플러스가 되었다고 하고요.
(=걍 팀이 잘하고 있고 베스트팀의 베스트 선수에게 투표한다는 그런 논리인 거죠.)
우승 후 좀 고전한다거나, 짧은 오프시즌, 36살 18년차라서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 등등으로
르브론/레이커스가 다소 힘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렁 거 없이 잘하고 있는 르브론/레이커스이고 레이커스가 이 추세로 잘한다면(=결국 1위한다면)
르브론이 역대 최고령 MVP가 될 거라고 전망까지 하고 있는 벡이네요.
-매닉스: 르브론
그간 르브론이 너무 잘해서 르브론에게 투표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있었는데
(=그간 또 르브론이냐 하면서 르브론을 잘 안찍었다는 얘기입니다.
르브론 MVP에 관해서는 르브론이니까 찍고본다 보다는
르브론이라서 또 르브론이냐 하면서 르브론을 잘 안 찍게 되었다는 내러티브가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도 전해드렸듯
지금 리그에 이렇게 르브론 투표에 대한 피로도 때문에 르브론을 잘 안 찍어서
르브론의 커리어 MVP 숫자가 4번밖에 안되었다는 내러티브가 많이 얘기되고 있습니다.
르브론 커리어가 시엠 4번보다는 시엠 더 받았어야 되었던 커리어라고요.)
이번에 36살의 르브론이 또 너무 잘하고 있고 (야투 50% 넘고 커리어 두번째로 3점이 40% 넘는다고요.)
레이커스는 순항중인데다
물론 지난 시즌 정규 시즌에는 쿤포가 잘해서 쿤포가 시엠 받아가는 것이 맞는 일이기는 했지만
지난 플옵 때 르브론이 너무 잘해가지고 그 모습이 투표자들에게 남아있고 이 부분이
이번 시즌 스탯상으로는 더 좋을지도 모를 요키치, 엠비드에 비해
르브론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얘기하는 매닉스입니다.
(=결국 보니 리그 베스트 선수는 쿤포가 아니라 르브론이었는데
이번에도 결국 보면 요키치, 엠비드가 지난 시즌 쿤포처럼 스탯을 아무리 잘 찍어도
리그 베스트 선수는 결국 르브론일 거라는 그런 식의 인상이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MVP라는 것이 결국 리그 베스트 선수가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르브론이 너무 강력한 MVP 후보가 되는 것이지요.)
-우: 르브론
르브론의 스탯 자체는 어시 10개 이상 찍지 못하는 거 빼고는 지난 시즌이랑 많이 다르지는 않고
다만 3점 커리어 하이로 게임당 6.8개 시도해서 성공률 커리어 베스트인 41.3% 찍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는 우이고
로드 매니지먼트도 안하면서 전경기 출장중인데다
레이커스가 우승 후에 부진하지 않고 잘할 수 있게 리드하고 있는 르브론이며
그래서 우는 36살에도 르브론이 여전히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로 보인다며 르브론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엠비드, 요키치, 듀란트, 쿤포, 카와이 전부다 후보일텐데
우는 1/4분기 MVP 시상을 한다고 해서 본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르브론에게 투표할 거라고요.
-룬드버그: 르브론
룬드버그에게 디폴트값은 언제나 르브론이었다고 하는데요.
왜냐면 르브론이 건강하게 코트에서 뛸 때면 룬드버그가 보기에
거의 항상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valuable) 선수는 르브론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요.,
그리고 이번 시즌 현재까지도 이 생각을 바꿀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룬드버그입니다.
(=제가 보기에 MVP라는 것은 리그 베스트 선수에게 주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위의 룬드버그의 논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르브론이 3점을 잘 넣고 있기도 하고 갈매기가 부진하기도 해서
더더욱 르브론이 더 가치있게 생각된다고요.
게다가 룬드버그 생각에는 투표하는 사람들이 이미
르브론이 커리어에서 시엠을 4번보다는 더 받았어야 했다는 고려들이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번 시즌 MVP 레이스가 르브론에게 이미 아주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이는데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렇게 얘기하는 기자가 룬드버그 뿐만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르브론이 MVP를 타려면 레이커스가 1위를 하거나 1위 근처에 있기는 해야한다며
(=레이커스가 1위를 하거나 1위 근처를 하면 왠만하면 르브론 찍어주겠다 쪽으로
투표권자들의 마음이 약간 기울어 있다는 의미로 들리지요..
그리고 이런 건 자연적으로 생기는 마음인지라 나쁜 것도 아니고요.
MLB의 엠뷔피 뽑을 때도 이런 식의 내러티브들이 많이 작용하기도 하고
내러티브 중요한 거는 NBA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레이커스가 1위 근처에 있으므로)
요키치, 엠비드, 듀란트 같은 위대한 후보들 몇 명 되는 가운데
룬드버그의 지금 이 순간 선택은 르브론이라고 합니다.
-피나: 카와이
현재 전체 1위팀의 최고 선수가 카와이라서 카와이를 선택했다는 피나입니다.
(=역시 베스트팀의 베스트 선수를 뽑는다는 논리인 거죠.
이런 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MVP로 뽑히기가 상당히 어렵기는 합니다..)
카와이가 현재 26-5-5 기록중이고 슛성공률은 50/40/90 이며
클리퍼스의 현재 넷레이팅은 16.2나 될 정도로 클리퍼스가 압도적이고
그 압도적 팀에서 카와이가 얼마나 가치있는 선수냐면
카와이가 오프코트일 때는 넷레이팅이 -2.9 일 정도로
현재 클리퍼스가 카와이에 대한 의존이 높은 팀이라고 합니다.
폴조지 없이 카와이만 온코트여도 넷레이팅은 좋다고요.
PER 2위, WS 2위,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mpg를 소화하며 스포 포지션 최고의 수비수이기까지 하니
피나의 선택은 카와이라고요.
-Bechtel: 요키치
Bechtel은
물론 르브론이 MVP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도 르브론에게는 피로가 있어서 르브론을 찍지 않았다고 얘기해요.
(=또 르브론? 하면서 르브론 안찍는다는 의미죠.)
3점도 41% 넘게 찍고 있는 등 커리어 최고의 농구를 하고 있는 르브론이지만
그렇다고 르브론의 농구가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에 르브론을 찍지 않았고
(=이게 바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르브론이 커리어에서 시엠을 4번 "밖에" 받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Bechtel의 선택은 요키치라고 합니다.
득점, 리바, 어시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중이고 덴버를 12-8 라는 괜찮은 성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47득점 12리바 찍으면서 거의 요키치 혼자 힘으로 유타의 11연승에 제동을 걸기도 하는 등 활약이 좋다고요.
Bechtel은 결국 요키치가 실제로도 MVP를 탈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유타전 같은 그런 완전 폭발하는 경기가 몇 경기 더 나와주어야 하고
덴버가 서부에서 LA팀들에 필적하는 정도의 성적을 찍어야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합니다.
-사피로: 엠비드
사피로 역시 르브론으로 얘기를 시작하네요.
다시 한번 르브론에게 표를 안주는 것이 약간 공정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그만큼 지난 시즌 르브론이 리그 베스트 선수는 르브론이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남겼던지라
이번 시즌도 요키치, 엠비드 스탯 아무리 좋아도
결국 리그 베스트 선수는 르브론일 것 같다는 생각/인상이 강하게 박히게 된 것 같지요..
물론 리그 베스트 선수와 가장 베스트 시즌을 보낸 선수 사이
전자가 아니라 후자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당연히 가능한데
그럼에도 리그 베스트 선수가 MVP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 약간 공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여운이 남기는 하잖아요.. 사피로가 얘기한 약간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은 이 여운이겠지요..
아무튼 르브론을 뽑든 안뽑든 거의 대부분의 기자가 MVP 논의의 시작을 르브론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죠..)
1/4분기 엠비드가 도미넌트했다는 것을 강조할 가치가 있다는 사피로입니다.
엠비드가 공수 모두에서 도미넌트했다며
28.3득점 11.1리바로 식서스를 동부 1위로 이끌고 있는 엠비드이고
3점 40프로 넘고 포스트업 ppp가 1.09 이며
현재 수비 레이팅 리그 3위인 식서스 수비의 핵심 역할도 하고 있고
엠비드 온코트일 때 식서스의 넷레이팅이 +13.2 일 정도로
동부 1위 식서스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가 엠비드라며 엠비드에게 표를 준 사피로입니다.
위에서는 투표자들의 표심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를 확인했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MVP 배당률 함 확인해 보자고요.
아래가 애틀전 하기 직전이니까 2~3일 전쯤 기준의 이번 시즌 MVP 배당률입니다.
배당률 쪽에서는 계속 1등 찍어오던 돈치치가 현재는 4위로 떨어졌고 대신 르브론이 1위로 올라섰으며
엠비드와 요키치가 공동 2위네요.
4. D5 라인업
위의 영상들 중 The Jump 영상의 뒷부분이 레이커스의 새로운 라인업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레이커스가 이번에 매튜스와 마키프에게 휴식을 주고 9인 로테를 돌리면서
카루소 홀튼터커 르브론 쿠즈마 해럴의 벤치 라인업을 돌렸잖아요.
위 해당 영상의 사운드가 군데군데 너무 자꾸 끊겨서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이 라인업을 D5 라인업이라고 부른다는 것 같고(Defense의 D인 것 같고요)
이유는 이 라인업의 수비가 매우 좋기 때문이라는 것 같네요.
아래 그림이 왼쪽이 선발 라인업, 오른쪽이 D5 라인업 기록인데
비교해서 보시면 선발 라인업에 비해 D5 라인업이
공격은 많이 떨어지지만 수비가 압도적으로 더 좋은 라인업이잖아요.
물론 가동 시간이 32분 밖에 안되서 스몰 샘플이긴 하지만
아무튼 구체적 수치들은 좀 조정되기는 하곘지만
D5 라인업의 경향 자체는 수비가 뛰어난 라인업이기는 한 것 같지요.
그래서 팀에서도 이 라인업을 D5 라고 부르는가 보고요.
좀더 체감이 되도록 얘기해 보자면
이 D5 라인업이 셀틱스전에서도 4쿼터 시작과 함께 나와서 8-0 런을 하면서 경기 양상을 뒤집었고
이번 애틀전에서도 4쿼터 시작과 함께 나와서 11-0의 런을 하면서
75-76으로 1점차로 지고 있던 경기를 역전해서 86-76까지 리드를 벌렸어요.
그리고 위 The Jump 영상에서는
이렇게 수비가 매우 좋은 조합/라인업을 찾아낸 것에 대해 보겔 감독 칭찬하고 있네요.
플옵에서 필요에 따라 이 라인업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점에서
이 D5 라인업을 찾아낸 것 자체가 이번 시즌 레이커스를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요.
5. 골밑 수비와 3점 수비
아래 보시면 지난 시즌 벅스가 수비 레이팅 1위팀인데
지난 시즌 벅스 수비의 특징적 면모는
상대팀의 3점슛 시도를 희생하면서 상대팀 골밑슛 시도를 막는 거였잖아요.
그런데 이번 시즌 수비 레이팅 1위팀은 레이커스인데
이번 시즌 레이커스 수비의 특징적 면모는 지난 시즌 벅스와 딱 반대입니다.
상대팀 골밑슛 시도는 허용하지만 3점슛 시도는 극히 제한하고 있죠.
(레이커스가 픽앤롤 커버리지로 소프트 헤지 많이 활용하는 걸로 바뀐 것부터가
3점 안맞겠다는 수비법이기도 하죠..)
물론 흔히들 수비는 선택의 문제라고 하기는 하는데
이렇게 극단적으로 골밑슛과 3점 중 뭐 하나는 희생하면서 다른 한 쪽을 철저하게 막는 것이
효과적인 수비인 걸까요? ㅎ
6. 코트사이드 좌석 여성관중과 설전이 있었던 르브론
이번 애틀전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단연
르브론이 코트사이드 좌석의 어느 여성관중분과 설전을 벌였던 이 장면이었습니다.
(워우 이 여성분 25살이라고 하는데 25살로 보이는가요 ㄷㄷㄷ
다른 것보다 현재 이 여성분 마스크를 안쓰고 있죠.
이 마스크를 안쓰고 있는 것 자체가 큰 문제/이슈가 되었고요.)
어슬레틱에서는 이 사건을 코트사이드 좌석에 앉아있던 네 명의 관중이
르브론을 향해 음란한 말을 소리친 사건이라고 얘기하던데
https://theathletic.com/2361362/2021/02/02/atlanta-hawks-lebron-james-incident/
이 4명의 관중 중 위 중계 화면에 잡힌 여성인 줄리아나 카를로스의 주장에 따르면
뭔가 르브론과 이 관중들 사이 욕설 섞인 안좋은 말들을 주고받았다고 하는데
이 여성관중분도 보통 분 아닌 것이
자신의 인스타에 르브론과 해당 관중들 사이 무슨 말을 주고 받았는지 얘기하는 영상을 포스팅했는데
그 영상의 상당 부분에 욕설, 비속어가 섞여있어서 인용을 못하겠네요;;;
이후 이 관중들은 경기장에서 쫓겨났고 애틀은 이들을 조사중입니다.
이들이 무엇보다 비판받았던 점이 이들이 각종 얘기를 하는중에 마스크를 안쓰고 있었다는 점이고
관련해서 코로나 프로토콜 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애틀이에요.
규정상 경기중에 관중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한다네요.
게다가 이분들 코트사이드 좌석이었으니 선수들과의 거리가 아주 가까울 수 있는 자리여서
더 문제가 된다고 볼 수도 있고요.
(한창 설전중인 위의 순간에도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누군가가 저 여성분에게
마스크 쓰라고 소리치고 그랬었나 봐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30818967/fans-ejected-verbal-spat-lakers-lebron-james-atlanta
저 여성관중분 주장은 르브론이 경기중에 자신의 남편에게 안좋은 말을 해서 본인도 맞받아쳤다는 거고
르브론의 주장은 현재 경기장 상황이 코트사이드 관중들이 하는 얘기가 너무 잘 들려서
그래서 해당 관중분들이 한 안좋은 얘기에 대해 본인도 받아친 거고 서로 그런 얘기들을 주고받았다는 건데
경기하던 르브론이 뜬금없이 가만히 경기 보고 있는 관중한테 안좋은 얘기를 했을 리가
없어 보이기는 하잖아요. 그래서 대체로 저 여성분의 주장 자체에 대해 크게 신뢰를 보내지 않는 분위기였고
오히려 저 여성분이 해당 주장하는 인스타 영상에 대한 반응이
와우 성형 머 이런 식의 반응이 제일 눈에 띄기는 하더군요..
암튼 르브론은 걍 관중들 얘기가 너무 잘 들려서 맞받아치다 보니 양측 사이 설전이 좀 있었던 거라며
(더불어 이 관중들이 술을 마신 관계로 이 관중분들이 좀더 터프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하고요.)
대수롭지 않은 사건 정도로 얘기하며
설전 자체로 해당 관중분들이 퇴장까지 당할 일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히기는 했습니다.
다만 해당 설전이 계속되면 경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니까
심판들이 개입한 것 자체는 심판들이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한 거라며 좋다/괜찮다고 밝혔고요.
그리고 저 여성관중분이 해당 주장을 한 플랫폼은 본인 인스타였고
어슬레틱 측에서 저 관중분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저 분들이 어슬레틱과의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르브론도 그렇고 해당 사건에 대한 레이커스 측의 반응은
가장 주된 것이 저 관중들이 마스크를 안쓰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4명의 관중들이 모두 마스크를 안쓰고 있었는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 위 영상의 저 여성관중분은 마스크를 안쓰고 있는 것이 화면에 잡혔지요..)
보겔 감독은 해당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얘기만 들어서는
지금 이 코로나 시국에 그렇게 마스크 내리고 선수를 향해 소리치고 그러면 안된다고 말씀하셨고
갈매기 역시 그렇게 마스크 내리고 있으면 안된다고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데 (비교적 가까운 코트사이드 좌석에서) 그렇게 마스크도 안쓰고 소리치고 하는 건
미친 짓이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르브론이나 갈매기나 모두 관중을 받는 것 자체는 매우 좋다며
관중과의 상호작용이 그립고 필요하다는 르브론이고
관중이 있으면 경기에 좋은 것들이 불어넣어지기 때문에
관중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언제나 매우 즐겁다는 갈매기네요.
그리고 애틀의 조사 결과 해당 관중들에 대한 향후 밴(ban) 같은 건 없을 거라고 하고
위의 여성분 줄리아나 카를로스씨가 사과문을 본인 인스타에 게시했어요.
저 열띤 설전의 순간에 자기가 너무 욱해서 마스크를 안쓰고 있었던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
솔직히 저런 트래쉬 토크가 없는 건 스포츠가 아니지 않냐며
본인 남편과 르브론 사이 격한 설전이 오고갔는데 남편 편을 들다 보니 저런 장면이 연출되었고
그 과정에서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라는 내용의 사과문이네요.
그나저나 저 사건 이후 르브론은 경기 막판 1분 30초 정도 동안 연속 9득점을 했어요.
무슨 저런 사건만 있으면 날라다니는 르브론이네요...
7. 론도와의 즐거웠던 순간
보겔 감독은 레이커스의 플레이들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론도와 상대팀으로 경기를 하게 되어서
론도를 속여먹기 위한 몇 가지 트릭들을 썼었다고 말했어요.
아래가 같은 얘기 갈매기가 하고 있는 건데요..
론도를 속여먹기 위해 특별히 새로운 ATO 몇 가지를 추가했다고 하네요.
레이커스 플레이, 시스템 및 모든 것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데다
타팀 플레이나 선수들에 대해 연구/스카우팅도 매우 잘하는 론도라서
레이커스가 론도를 몇몇 액션에 끌어들여서 론도 파울을 유도하는 그런 플레이를 했다고 하고
그 플레이 후에 (당시 벤치에 있던) 갈매기가 론도를 향해
"이런 건 본 적 없던 거지? 우리가 형을 위해 새로운 걸 준비했어." 라고 말했고
그말을 듣고 론도가 막 웃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리고 레이커스 선수들도 전부 웃었다고 하면서
매우 즐거운 순간이었다고 얘기하는 갈매기네요. (케미 참 좋아요 ㅎㅎ)
8. 더들리의 신간
더들리가 버블에서의 생활, 뒷얘기 등을 얘기해주는 책을 냈네요.
책 내용 중 기사화된 것을 보자면요.
더들리는 클리퍼스 선수들의 여러 코멘트들 중에 레이커스 선수들을 가장 동기부여해준 것은
폴조지였다고 해요. 더들리에 따르면 이제 LA의 팀은 클리퍼스라고 얘기하는 선수들이
예를 들면 카와이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괜찮았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카와이는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도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다고요.
베벌리 같은 선수들도 트래쉬 토크하고 그랬었는데 그것도 이해했다고 해요.
왜냐하면 그런 것(=트래쉬 토크)가 베벌리가 자기 가족을 부양하는 방식이고
베벌리의 그 허슬을 존중한다고요.
그런데 릅매기 정도 레벨도 아니고 우승도 해본 적 없는 폴조지가 그런 얘기들을 하는 것은
disrespect 라고 느껴졌고 그것이 레이커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고 하는 더들리에요.
(뭔가 듣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서도 급 엄청 나누기는 하는가 보다 하는 생각이 저는 들었어요.
지난 시즌 클리퍼스도 카와이의 특혜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폴조지의 특혜는
아니 폴조지가 플옵에서 어떤 성과를 거둔 것이 있다고 폴조지 특혜냐고 반발을 샀다더니
레이커스 측에서도 카와이가 그런 얘기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플옵에서의 성과도 크게 없는 폴조지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disrespect 라고 생각했다니
비슷한 논리인 거잖아요... 이러니 다들 우승하고 봐야 된다고 생각할 테고요...;;; ㄷㄷㄷ)
구체적인 폴조지의 말 자체는
지난 시즌 클리퍼스 미디어 데이 때에 폴조지가 NBA 티비와 했던 인터뷰 중에 한 얘기였다고 합니다.
질문은 카와이 폴조지가 리그의 탑듀오인지였고 그에 대한 폴조지의 답변이 다음과 같았네요.
"네. 저는 우리가 리그 탑듀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수 모두에서 엘리트 레벨이니까요. 그런 듀오를 (다른 팀들이) 어떻게 이길 수 있겠나요."
물론 더들리는 폴조지가 말한 저 인터뷰 내용 자체가 문제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
레이커스가 폴조지의 저 인터뷰를 어떻게 해석했는지가 중요한 것이었다며
누구나 어떤 얘기도 할 수 있는 거고 폴조지도 저런 얘기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긴 한데
걍 레이커스가 폴조지의 저 얘기를 모티베이션으로 삼았다고 해요.
예를 들면 조던의 그 쪼잔한 일화들에서 조던이 여러 쪼잔한 것들을 모티베이션으로 이용했듯
레이커스도 그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겠어 라는 식의 모티베이션이 있었던 거라고 더들리는 얘기하는군요.
그리고 지난 시즌 릅매기는 말이 아니라 코트 위에서 LA의 킹이 누구인지 보였주었다고요.
참 NBA 기자들도 참 발빠르고 직접적으로 질문들 하는데
수요일 클블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루감독에게 폴조지에 관한 더들리의 책 내용에 대한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해 루감독은 특별히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그저 우리가 우리 자신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남들이 뭐라건 바깥의 얘기들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폴조지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고요.
수요일 클블과의 경기 승리 후에 폴조지도 더들리 책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폴조지는 그에 대해 이렇게 답변을 했어요.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제 이름을 거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뭐 어쨋거나 더들리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더들리는 지난 시즌에도 레이커스는 서부에서 클리퍼스를 만나겠거니 하며
Battle for L.A.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고
더들리 생각에는 올해도 서부 컨파에서 레이커스가 클리퍼스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네요.
클리퍼스의 재능, 클리퍼스의 올스타들, 클리퍼스 코칭 생각하면 서부 컨파는 레이커스 클리퍼스가 될 것 같고
(역시나 현장에서의 루감독 평가가, 더들리만 해도 루감독 평가가 좋죠.)
파이널은 브루클린 만날 것 같다고요. 그만큼 클리퍼스와 브루클린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클리퍼스가 우승을 10번을 한다고 해도 LA는 클리퍼스가 아니라 레이커스의 도시일 거라며
그런 것이 역사이고 머 그런 거 아니겠냐고 끝맺기는 했지만요.
(LA 두 팀 자존심 대결도 대단하고 레이커스의 프라이드도 대단하네요 ㅎㅎ)
https://www.espn.com/nba/story/_/id/30830166/jared-dudley-says-los-angeles-lakers-were-motivated-disrespectful-comments-la-clippers-paul-george
8-1. 아무래도 신간 광고도 해야 되고 그럴테니
신간 출간에 즈음해서 인터뷰들을 꽤나 하고 있는 더들리인데요.
어슬레틱에서 이번에 한 인터뷰 중에 두 가지만 요약 번역 해볼께요.
https://theathletic.com/2364933/2021/02/03/jared-dudley-lakers-lebron-bubble-championship/
-보겔 감독은 팀의 뎁스가 깊어서 선수들에게 꾸준한 출장 시간을 찾아주는 것이 어렵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지난 몇 경기에서는 매튜스와 마키프에게 휴식으로 주며 11인 로테에서 9인 로테로 로테를 줄였는데
출장 여부나 출장 시간 같은 것이 꾸준하지 않은 문제에 있어
내부적으로는 어떤 분위기인지에 관한 질문이 있었고
그에 대해 더들리는 그게 참 다루기 어려운 문제라고 하면서도
매튜스 마키프 같은 나이가 좀 있는 선수들은 출장 시간이 좀 줄어드는 것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고
마키프만 해도 지난 플옵 때 플옵 내내 3점을 40 퍼센트로 쏴주고
마키프의 수비, 터프함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결국 마키프도 그렇고 매튜스도 그렇고
그런 종류의 것들이 다시금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더들리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2년차 밖에 안된 홀튼터커가 너무 높은 레벨로 플레이를 하면서
현재의 레이커스 같은 이런 뎁스에서도 홀튼터커가 출장 시간을 획득해서
이런 상황을 만든 자체에 대해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더들리는 지금까지 쭉 홀튼터커가 플레이를 해야 된다고, 지금 당장 출장 시간을 받아야 한다고
항상 얘기해 왔었기도 해요.
코치들이야 로테이션/라인업 관련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수들 경우는 르브론과 더들리 자신의 라커룸 리더십이 있어서 큰 문제나 마찰, 갈등 같은 것은 없다고 하네요.
프로로서 그저 자신의 번호가 불릴 때 레디가 되어있어야 한다 라는 기조라는 것 같고요.
-르브론이 기본적으로는 지난 시즌보다도 더 나아졌고
최근에는 라스베가스 MVP 배당 1위가(f에이브이orite) 되었는데
(르브론 MVP 얘기가 시즌 초반부터 정말 꾸준하게 나오더니
이제는 르브론이 배당 1위라는 것도 광범위하게 얘기가 되고 있죠.)
36살 18년차에 르브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자
더들리는 모두가 르브론의 워크에씩에 대해 얘기하더니
더들리 본인도 바로 가까이에서 르브론을 봐보니까 정말 워크에씩이나 헌신이 대단하다고 답변해요.
예를 들면 아침 7시에 웨이트룸에 땀을 흠뻑 흘리고 있는 것을 본다던가
낮잠, 휴식 등의 스케줄까지 얼마나 철저하게 챙기는지를 본다던가
안그래도 운동능력, 파워도 엄청난 분이 hard work 까지 하니 특별할 수 밖에 없다고요.
9. 레이커스의 향후 5경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곧 있을 덴버전 매우 기대되네요 +.+
https://cohabe.com/sisa/1861589
농구[NBA] 레이커스 소식 모음: 애틀전
- T4를 영입고민하고 있고, 렌즈에 고민이 많아서 한번 더 질문드립니다. (평가 요소 첨부) [3]
- YJ_감성 | 2021/02/06 20:35 | 975
- 19금[AV] 2,3월 데뷔 신인.gif [42]
- Colts45’s | 2021/02/06 00:03 | 773
- 고민끝에 삼양 35.8 질렀습니다~ [3]
- 슬라이쿠우퍼 | 2021/02/05 21:46 | 318
- 우주에 관한 10가지 진실 -1- [7]
- 오소독스 | 2021/02/06 01:29 | 285
- 정치민주당 "월성 삼중수소 조사단에 환경단체 넣어라" 협박 [62]
- 문니친 | 2021/02/05 07:40 | 912
- 19금(약후) 소개팅 어플로 만난 여자와 므흣 했던 썰 (스압주의) [22]
- Grace_ | 2021/02/04 14:56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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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FFAFF | 2021/02/04 13:32 |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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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뭘레인 | 2021/02/04 10:37 |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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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7]Aguero™ | 2021/02/03 13:46 | 509
- 이런 법에는 암말 안하는 페미 [8]
- 뺑끼쟁이입니다 | 2021/02/03 12:09 | 1605
[리플수정]레이커스 클러치 라인업은 한 가지 약점이 있죠.
필라델피아 전에서 보여줬듯이 토바이어스 해리스처럼 빅 포워드가 스위치해서 키 작은 가드를 매치업시켜버리면 꼼짝없이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브루클린의 듀란트에게 걸린다면.
열정 대단하시네요. 그나저나 엠비피 레이스에 브루클린의 듀란트가 나오지 않을지요. 성적도 계속 상승중.
갈매기가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했으면 좋겠습니다.
csmj197// 네. 저도 맨날 주장하는 것이 그 점인데 그 경우 예컨대 셀틱스전에는 KCP가 부진하기도 했어서 KCP 대신 해럴을 넣기는 했었습니다. 가드 중 한 명 빼고 포워드를 넣는 방식으로 매치업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샐러리로 보나 뭘로 보나 이 역할을 쿠즈마가 안정적으로 해줬어야 되는건데 그걸 못해주는 것이 아쉽기는 해서 쿠즈마는 항상 좀 아쉬워요..
새벽에 일어나서 이것부터 보내요 ㅎㅎㅎ 잘봤습니다
그리고 식서스전만 해도 마지막에 해리스의 일격에 당하기는 했지만 그 경기 엄청 지고 있던 걸 확 따라잡은 라인업 역시 저 해당 클러치 라인업이라는 점도 기억하기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즉, 해리스가 마지막 위닝샷 쐈던 그 라인업 상대로도 위의 클러치 라인업이 전체적으로는 엄청나게 잘해줬고 마진도 엄청 좋았어요.
저 라인업의 식서스전 기록이 4분 돌려서 마진 +8 이었었네요..
어나더데이// 저는 가솔 수비는 괜찮은 것 같고 최근에 공격에서 너무 부진해서 그게 좀 걱정이기는 합니다ㅠ 이번 원정 연전에서 가장 컨디션이 떨어졌던 분이 가솔인 것 같고(나이의 영향이 있는 것 같지요;;;ㅠ) 그래서 말씀대로 너무 심각하기는 했던 것 같고요.. 홈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좀더 올라오기를 바래봐야 겠어요..
랜디5715// 여기서 뵈니까 또 반갑네요~ ㅎㅎ
듀란트도 나올 만은 한데 듀란트는 백투백 관리해주지 않은가요.. 아무래도 결장 경기수가 많으면 그런 점은 좀 불리하게 작용되기는 합니다..
브루클린 경기수랑 듀란트 경기수 확인해 보니 브루클린 경기수가 23경기였는데 그중 17경기 출장, 6경기 결장한 듀란트군요. 향후에도 백투백 세트 중 한 경기씩 빠지고 그러면 아무래도 이 점은 불리하게 작용할 것 같기는 합니다..
라임청// 지금은 시즌 초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기는 해서 점점더 몸/컨디션도 오르고 하면 점점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92년염종석//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어나더데이// 네. 가솔은 슛 잘 들어갈 때도 슛 적극성이 좀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받곤 했었는데 말씀대로 최근 슛감이 안좋다보니 그런 면이 더 부각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ㅠ 슛감 좀 올라와야 될텐데요ㅠㅠ
좋은 내용 자세히 정리해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장채원//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채원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유타 오늘도 화이팅하길요~ㅎㅎ
항상 양질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카루소-THT-르브론-쿠즈마-해럴
요 라인업이 참 에너지가 넘쳐서 좋더군요. 앞으로 더 많이 기용될까요?
보겔감독이 확실히 대단한거같습니다.
뿌뿌잉뿌잉//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매튜스 마키프를 언제까지 DNP할 수는 없으니
저 D5 라인업을 지난 2경기만큼 안정적으로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좀더 많이 기용하지 않을까요.. ㅎ
저도 저 라인업 에너지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르신 르브론과 나머지 3명은 20대 중반의 젊은이들 + 20살 파릇파릇한 키드까지 에너지가 좋을 나이대의 라인업 같고요 ㅋ
보겔 감독이 11인 로테의 선수들 출장 시간 적절히 나누느라 애 좀 먹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갈매기 에너지가 워낙
죽어있어서 예전 릅팀 노인정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 D5라인 시원해서
속이 뚫리데요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리플수정]이분은 좋은 의미든 안좋은 의미든 진짜 팬이긴 한게
저번 필라전 글 보니 르브론이 엠비드에게 악질적인 파울한건 쏙 빼놓고 얘기하시더군요
활동가 르브론에 대한 글도 그렇고
양질의 글은 잘쓰시는데 항상 잘못한건 빼놓고 쓰시는거 같습니다
혼난다잉// 감사합니다^^ 혼난다잉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43212545// 엠비드에 대한 르브론 파울 관련해서는 시간이 빠듯해서 그 편에서 쓰지 못하고 그 다음편에서 썼네요
왠 음해이신가요-.-
43212545// 그리고 물론 제가 엠비드 파울 관련한 내용도 다루기는 했는데 설혹 제가 그걸 다루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건가요??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예를 들면 예전에 더들리 인터뷰 후편이라든가 파이널 관련해서 이어쓰던 글이라던가, 활동가 편 후속편이라든가 쓰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했었는데 최근 소식들 다루다 보니 시간이 안되서 다루지 못했던 글들이 오히려 맘에 걸리는데 태클은 엉뚱한 곳에서 들어오네요;;;
원정 7연전 2패중 디트로이트 전이 너무 아쉽지만
시즌 치루면서 아쉬운 패배는 있기 마련이니 그렇다 치고
오늘 덴버 전 승리가 기분이 너무 좋네요
2월 19일 넷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행선// ㅋㅋㅋ 아진짜 네츠전 정말 재미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판 터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