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중인데..
아르바이트 생이 마감시간이 임박하여 손님에게 고지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손님 다섯분은 술이 많이 취하신 상태였구요.
장사를 워낙 오래 해왔던 터라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위해 일이 벌어진 테이블 쪽으로 제가 향하던 도중에
한 분이 저희 아르바이트 생에게 소주잔을 던졌습니다. 상체에 맞고 떨어져서 깨졌고요..
저는 그 상황을 두 눈으로 본 이상 사과를 하며 마감 진행하겠다는 생각은 없어졌습니다.
말이 싸가지가 없다 .... 등등 vs 소주잔을 알바생에게 던지냐...
이렇게 고성방가가 오고갔습니다. 그나마 남아계시던 손님 분들은 다 나가버리셨구요.
싸움의 진행 과정에서 맥주병 1개 파손, 소주병 1개 파손, 소주잔 1개 파손(아르바이트 생에게 던짐), 카운터에 고정되어있는 a4용지 pop 아크릴 거치대 파손 후 저에게 던져서 제 오른손도 살짝 찢어졌습니다, 주방 아주머니도 말리다가 멱살 잡혔고요. 한 분은 소주병을 머리위로 들고 계속 던지는 시늉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상대에게 해가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을 하며 경찰 신고를 하니 가게 출입구 자동문 발로 찬 후 앞에 주차되어있던 차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음주운전 추정됩니다, 모두 술 드셨습니다)
그 후 자동문 열리지 않습니다. 전원을 켜도 작동안하네요.
경찰 분들이 오셔서 다 조사해 가셨는데요..(cctv 캡쳐, 아르바이트생 진술 등)
일 크게 벌리는 것도 싫긴한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요?
진단서라도 끊어놔야하나요..?
https://cohabe.com/sisa/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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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는건 다 해야죠.
그러셔야죠
술먹고 행패부리는 인간들은 자기가 한짓에
반성이 없어요
진단서 끊으셔야죠
슬 쳐마시고 정신 못 차리면 인간이 아니니 개새끼 취급하시고 끝장을 보세요.지금이 어떤 ㅛㅣ대인데 미친놈들
장사하다보면 괜히 소문날까 쉬쉬하게 되는데,
이정도는 그냥 넘기기엔 좀 심하네요..
폭행죄 100% 성립
술쳐먹고 개처럼 행동했으면
처벌 받아야죠
음주운전도 엮어여
와서 무릅꿇고 사과하면 고려해보시고 아니라면 정신차리게 해드려야죠....
100% 보상금 받을수 있는 사건..
끝까지 밀어보세요....혼을 내주세요......부디 ㅡㅡ
본보기를 제대로 보여주셔야 차후에 똑같은 상황에 유연하게 대쳐하실 수 있어요.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가까운 법률지원센터(무료)에 가셔서 대처방법 알아보셔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나쁜 사람들이네요.. 나중에 경찰서 붙들려 가면 그땐 취해서 죄송하다는둥 사죄할겁니다. 절대 받아주지 마시고 강력하게 대응하세요. 술 버릇 정말 못 고칩니다.
후기도 올려주세요
1년 월세 뽑으시겠네여 ^^
꼭 법대로 하세요.
안그럼 다른데 가서 또 그럴거예요..
그 손놈들 안 온다고 가게 안 망합니다...
제대로 대응하시길...
요즘은 손님이 아니고 손놈들이 왜 이리 많은지..
아~~ 저는 항상 손님이고 싶은 사람입니다... ㅎㅎ
호구로 남으시렵니까?
정의사회 구현하는 셈치고 끝까지 가세요
애둘딸린 가장이지만 저라면 그리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네? 저흰 고정된 메뉴얼이 있습니다. "손님,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의 마감시간은 o시입니다. 식사 하심에 불편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쯤되면 손님 아니고 손놈이죠....
응징해줘야지요....
일을 크게 벌리셔야 됩니다...경찰에 신고하고..피해상황 정리해서 넘기고 진단서 끊고 음주운전 신고도 하고...그래야 이상한 놈들 또 안옵니다.
크게 벌리는것이 아니라 정당한 행동을 하시는 겁니다.
혹시 소문날까봐 걱정이 되시는 거라면.. 오히려 요즘 소비자 분들 현명한분들 많아서
아르바이트생 부당한 대우 받는데 가만히 있는 업주를 더 욕합니다.
진단서 꼭 끊으세요....
최소 벌금 50만원입니다.
여러명이서 한건 특수폭행 아닌가요?
저거 폭처법으로 실형살지싶네요 ...
재물손괴 업무방해 상해죄
이 불경기에 축하드립니다.
폭행죄, 영업방해죄, 기물파손죄, 모욕죄등이 성립되겠네요.
합의금 두둑히 받아내세요.
이런건 일을 크게 벌여야 합니다
얼마전 알바생이 술취한 손님한테 빰을 한대 맞았습니다. 경찰 왔고 사건 처리 됬습니다. 가해자가 기존에 폭력 전과가 몇건 있더라구요. 합의금 150인가 받았습니다. (알바생이)
알바생 외상 전혀 없었고 안경 낀채로 맞아서 안경 테가 좀 휘었습니다. 명랑한 친구라 아무렇지 않아 하더군요.
처음에 10만원 던져주면서 미안하다고 대충 끝내려던거 알바생 부모님과 친지분이 경찰서 오면서 상황이 완전 반전 되더군요.
CCTV 제공 했구요. 윗분들이 농담삼아 축하드린다고 댓글 다셨는데, 당장은 화 나시겠지만 보상은 넉넉히 받으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큰 화를 입지 않으셨다면 요즘 애들 말로 개이득 입니다. 그런 손놈들은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서라도 많이 뜯어내셔야 하고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곳 가서 더 큰 사고칠꺼 님께서 막은거라고 위안 삼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