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 시장에는 평소에는 찐빵이랑 만두팔고
장날에만 팥도넛이랑 고로케를 튀겨주는 곳이 있습니다.
두개에 천원! 거기다 만두소를 고로케로 써서, 여느 빵집에서 파는 고로케랑은 차원이 다르죠.
오랜만에 사왔네요 크...
아.. 게시판 미아 아닙니다.
저희 집앞 시장이 광주 말바우시장이거든요.
집에 있는데 바깥이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선거 유세 시작하나보다, 하다가 퍼뜩 생각이 나서 나가봤습니다.
얼핏 정보를 봤죠.
정숙씨가 온다고요ㅋㅋㅋㅋ
실물이 훨씬 인자해보이셨습니다.
지난 추석부터 주말마다 광주 찾아왔단 기사 접했을 땐,
참 대단하다 싶었죠.
그러기가 쉽지 않을텐데.
언능 청와대 안주인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홍보물이 땋!! ㅋㅋㅋ
어쩜 부부가 타이밍도 잘 맞추시네.
고로케랑 도넛은 야식각입니다.
아...미아 추천 할라고 왔는데...
아, 그리고 여사님 입장에서는 가는날이 장날이긴 했는데.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ㅠㅠ
반응은 대체로 괜찮지만 어떻게 보면 크게 반기는 사람은 반기고 아닌 사람은 악수해주는
평범한 선거철 모습이라고 봅니다.
확실한 건 대선후보 부인중에 광주에 이렇게 올 사람 없다는거ㅋㅋ
고로케가 고로케 맛있습니까?
헐 저 홍보물 탐난다 ㅠㅠ
우리집엔 왜 안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미아인줄 알았는데 이럴수가. ㅋㅋㅋㅋㅋ
만두소를 고로케 속으로 쓰는 집 대학교 다닐때(광주는 아니고 딴동넵니다 ㅎㅎ) 학교 근처에 있었는데 의외로 되게 맛있었어요 ㅎㅎㅎ
거긴 그냥 평소에도 그렇게 해줘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ㅂ-
말바우시장 위에서 27년간 살다가 이번에 이사가는 아재입니다 동네사람이라니 반갑네요ㅎ
혹시 그 고로케집이 자라봉국밥있는 골목 삼거리에 있는 그집이 맞나요?예전에 엄마가 그집에서 만두랑 찐빵을 자주 사왔었거든요
그근처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취재진과 뒷모습만 보고 슝 갔어요ㅠㅠㅠ
오! 광주 유일한 전통시장 같은곳.
고로케도 좋아하고 튀김류 다 좋아하는데..
이제는 제 뱃살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