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는 재밌긴 하더군요. (보시기 편하라고 한국어로 번영된 유튜버 버전을 위에 링크 겁니다)
갑자기 차마스가 진행자가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코멘트를 하는 것 같으니
진행자가 그럼 너희들 같은 인플루언서들은 잘못한게 없냐 개인들이 결국 피해보는것 아니냐 하니까,
이에 차마스는 끝까지 과도한 공매도의 문제점,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시스템적인 문제점등 걸고 넘어졌죠.
그런데 이걸 타사이트나 유투버들은 좀 잘못이해하는게
뭔가 차마스가 일반 개인 투자자들 (약자, 서민)을 대변해서 기득권 세력인 월가에 대응하는 모습으로 보는데
제 관점은 전혀 다릅니다.
월가 (기득권) VS 개미들 (서민층) 의 계급 대결이 아니라
월가 (기존 금용 카르텔 - 유대계) VS IT 산업 기반의 신흥 카르텔 (다민족)의 대결로 봅니다.
최근 수년간 웨스트코스트에 빅테크 기업들이 엄청나게 성장함에 따라
막대한 부를 가진 빌리어네어들이 생겨났습니다.
워렌버핏, 조지 소로스등으로 대변되는 투자자들 보다는
빌게이츠, 제프 베조스, 그리고 최근의 일론 머스크 등이 더 큰 부와 금융파워를 가지게 된거죠.
월가의 수많은 펀드 회사들이 수직, 수평 연합을 형성하고 있었던과는 다르지만 조금은 비슷하게
IT부자들도 스탁 상승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 후 금융계에 발을 넓히고 있으며
같은 조직 출신들이 서로 협력하고 세를 확장시키는 있는 중입니다.
동부에 펀드 매니저들이 밀실 합의를 통한 작전에 주력하고 개미들은 그저 우리에게 투자하거나 아니면 먹이가 되거나란 방향이었다면
서부의 신규 금융사업가들은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개미들을 선동하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는거죠.
사실 최근 급격한 산업변화를 월가는 잘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엘리트만 된다는 펀드매니저들을 봅시다.
그들을 경제원리 돈의흐름 그리고 수익을 어떻게 내는지는 알지만,
기술도 모르고 산업의 변화가 어떻게 향해가는지도 추측만 할뿐이며
더욱이 실제 산업에 최전선에 있는 회사들에서 실무 경력이 없기 때문에,
표면적인 지식만으로 숫자 놀이만 할뿐,
세상이 어떻게 변해나가는지 잘 모른다고 봅니다.
그에반해 실리콘벨리, 베이지역 출신의 사업가들은,
자신들이 만들어왔던, 그리고 치열하게 경쟁해온 분야들이기에
누구보다도 기술과 산업의 발전뱡향을 잘 알고
또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차마스는 이런 실리콘벨리 테크기업 출신 금융투자자의 대표주자에 가깝습니다.
스리랑카 빈민 출신으로 똑똑한 머리하나 만으로 FB 부사장도 30대에 하고
지금 소셜캐피탈 (이름이 중요합니다)이라는 자신의 투자회사도 운용하고 있죠.
투자 규모는 1B내외로 월가 대표선수들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스스로 워렌버핏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니 야심이 크죠.
중요한것은 최근 이런 실리콘벨리 출신 금융/산업 투자자 회사를 월가에서 경계한다는 겁니다.
자신들은 맨날 코카콜라, 나이키, 매리어트, 보잉 이렇데 투자하고 끽해야 이제 애플이니 마소니 이런것 아는데
저쪽동네 투자자들은 기술 스팩등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무게중심이 넘어가고 있거든요.
그럼 이런 신흥 세력은 정의로우냐?
차마스나 일론 머스크등 신흥 부자들은 소셜미디어를 정말 잘 이용하며, 사람들을 선동하고 주가를 부추기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밀실 전략을 짜는 월가와는 다르지만 이들이 개미들을 서포트한다.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이용하기는 마찬가지죠.
이번 차마스의 인터뷰는 그런 관점에서 기존 월가 중심의 트레이딩 시스템이 문제점을 끝까지 파고드는 차마스의 논리와
니들도 결국 개인들 선동해서 피햬 주는 건 마찬가지 잖아라고 따지는 앵커의 막무가내 토론이었을 뿐이죠.
일종의 신경전일 뿐입니다.
차마스도 똑같은 말 (140$ 공매도)만 반복할 뿐이었고, 앵커도 니들이 부추겨서 개미 피해본다 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죠.
별 건질것도 없는 내용입니다.
또하나 언급하고 싶은건 차마스가 이번주에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도전하겠다고 선포했죠.
마치 인터뷰에서 자기가 서민들을 대변하는냥 언급하지만, 정치적인 모션일 뿐입니다.
아주 정치적이면서 야망이 큰 사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자주뵙고싶네요
빌게이츠가 미국 1위부자인게 벌써 10년도 넘었는데요. 거기다 워렌버핏과는 파트너구요. 소로스는 저기 끼지도 못하는 영세한 분이구요.
차마스가 하는 방식은 사실 작전세력이 하는거에요. 자꾸 포장하지만 그냥 작전세력이죠. 피해는 마지막 개미들이 떠안게 될겁니다.
오 영상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다
추천
차마스는 딱 봐도 사짜죠..
모르는 내용 흥미롭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존 월가 꼰대 vs 실리콘 + 로빈후드 페니코인 개인 트레이더 개미 연합이라고 쓰고 세력이라고 부르는 집단
investor// 2222222222
[리플수정]토론 재밌네요ㅋㅋㅋ
그런데 글쓴이님 의견에 꽤 동의가 되는게, 결국 앵커가 말하는 '결국 누군가는 손해를 보지 않느냐?그게 개미가 될 확률이 높은데?' 라는 질문은 중요한 질문인거 같은데, 계속 답변을 회피하네요. 우리나라의 미네르바 사태때 처럼, 통찰력있는 개인 혹은 민간인이 큰 일을 벌렸을때 과대평가 하는 전문가가 나오기 마련인데, 차마스의 인터뷰도 약간 그런 느낌이 좀 있습니다. 저야 식견이 짧아서 제 의견이 틀릴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매우 재밌는 사태인건 분명하네요ㅎㅎ어떻게 끝날지 매우 궁금합니다
고양이가 쥐 생각하는 거라 봄요 ㅎ
[리플수정]개인이 떠안든 말든 오픈된 게임룰은 공정해야죠
누구는 없는 주식도 파는데 고양이 쥐 생각한다고 매수버튼 없애는건 기본적인 룰도 없고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
너무 일반화 시키신거 아닌지 차마스와 연결된 피터 틸의 경우 PC 주의 다문화에 강하게 이론적으로 부정한 인물이고 트럼프 지지자였습니다.페이스북의 초창기 투자자이긴하지만 서부 IT 재벌들의 상징이라고 보기 힘든 인물이예요. 일론 머스크도 자유로운 이미지이지만 민주당 지지자라기는 힘들죠. 실제로 트럼프 지지했고 초기에 참여하기도 했으니까요. 저 인물들은 사상적으로 엮기는 힘든 사람들입니다. 시류와 기회에 민감하게 반응한 사람들이지 뭔가 큰 이념적 연결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는게 아닐런지
와 이런 사람글이 좌담에 오르다니
말만 고상하게 하고
정작 본인은 어제 GME 들어가서 단타 치고 빠지고
테슬라 고작 몇% 내려갔다고 손실이 뼈아프다고 우는 소리했던분인데
내로남불 오지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