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올드렌즈를 새로 조립한다는 글을 보고...(부제 : 그 때 그 시절...)

제가 첨 카메라에 입문하던 98년쯤
엔만한 샾은 다들 후끼, 메끼(용어부터 추억 돋으시쥬?)를 신동으로 속이고 팔던 시절이었쥬
그때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흥하질 않아서 진짜 눈탱이 많이 맞았어유
이걸 대부분 언제 어케 알게되냐 하믄
2년 전에 나한테 신동이라고, 비싸도 물건은 확실하다고 팔아놓고
중고로 넘기려 갔더니 이거 후끼라고 친절하게 막 설명해줌
이런 시부레... 용팔이여?
암튼 그 뒤로 디카가 흥하고, DSLR이 흥하며 좋았던건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후끼, 메끼가 거의 사라진거에유~
중고필카를 찾는이가 없으니
구태여 노력과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어진거겠쥬?
지금 생각하니 아련하네유~
후끼인줄도 모르고 소중하게(몰랐으니 당연한가...?)
FM2를 들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사진찍던 그 시절 제 모습이요~
쓰고보니 똥글인데,
암튼 본인들의 리즈시절 잠시 떠올려보시고
오늘 하루 열심히 수고하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