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카톡 청첩장을 받았는 데요,
주위에 거진 결혼 적령기들인 사람들이라
조만간 축하해 줄 일이 있겠구나 했는 데,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 받으니 기분이 안좋네요.
결혼 청첩장이라 하면
같은 글귀 복사해서 보낸다고 해도
축하 받을 사람의 주소를 알면 그 주소 적거나
프린트 하면서 어떤 사람이었는 지 생각도 해보고
주소를 모르면 전화나 문자로 물어보면서
간단히라도 안부 물어보고 우표든, 등기든 보내는
약간의 정성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업하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회계 때 지출증빙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보다 많이 축의금을 줄 수 있으니
서로 좋다고 생각도 들고요..
시대에 못 따라가는 건지 모르겠는 데,
그래서 카톡으로 모바일청첩장 보낼 거라면
전화라도 걸어주거나 안부 묻는 메세지라도 먼저 건내주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이 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한사람씩 보낸 것도 아니고
단체로 보내고서는 그걸 한사람씩 보내야 했다고...
또 다시 같은 내용...으로 보내왔네요.
추가로 한 줄 더 올라온 게,
'저 결혼해요~~~~~ㅋㅋ'
(단체문자에)삐딱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람 인성까지 의심드네요...
그걸 둘이서 같이 결정하고 할 텐데,
배우자도 그런 사람인 건지..
모바일 청첩장에 들어가도
뻔~한 글귀에 약도만 나오고...
결론은 안가겠다고 결정했지만,
그래도 축복받아야 하는 것이니
정성의 의미로 축하금은 보내야 하는 데,
그래도 5만원은 줘야 하지 싶었는데
3만원도 아깝네요...
암만 시대가 스마트해졌다고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같이 날라오는 스팸메일도
이모티콘에 하트까지
보다 정성스럽게 보내오는 데...ㅠㅠ
전 모바일로 오면 사람봐서 돈만보내주거나 걍 무시합니다 ㅋㅋ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모바일청첩장 보내는 사람
= 만나서 인사하고 밥사주면서 청첩장 주기엔 돈+시간 아깝고 굳이 안와도 상관은 없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주고 오면 호구고 안오면 본전인사람.
개인차는 있겠지만 전 저렇게 생각해서
밥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접 청첩장 안주면 안갑니다. 그만큼 그 사람한테 저는 별로 중요한 사람도 아니라는 거니까요.
보통 보면
모바일도 보내고 우편으로도 보내던데.,
성의가 없네요
자기들 결혼 축하해달라고 부탁하는 입장이면서;
저는 모바일청첩장은 정~~말 친한친구인데 만날 시간이 없을 때 최종적으로 보내요~그게 예의죠.. 이건 시대에 따라가고 못따라가고가 아니라 예의의 문제죠...그냥 축하해~이러고 끝내시면될듯.
적어도 1명씩 보내던가
자주 소통하고 친한친구였다면 저는 덩그러니 스샷만 있어도 청첩장으로 인정해줍니다.
그런데 안부인사도 잘 주고 받지 않다가 저런식으로 보내면 무시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좀 안친하다고 생각도 햇지만 간간히 연락도 하고,
카톡으로 청첩장 주면서 몇마디라도 넣어 주면 바쁘지 않는 한 갑니다.
음 전 되려 청첩장 준다 하면 그거 다 돈이니 어려운 사람들한테나 주고 보바일이나 보내달라고 이야기하는편인데요... 정성이니 뭐니 하는 허례허식들 대부분이 자본에 의해 변질된 돈값도 못하는 제품 비싸게 사게 만드는 돈지랄이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최소한 개인톡으로 보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으면 결혼식 안갈거같아요...
우편으로 보내기가 힘들면 전화 한 통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ㅜㅜ
아무 연락없다가 모바일 청첩장 보내는 것 자체가 만나서 주긴 뭐한... 애매한 사이에 보내는 거라 굳이 안가셔도 된다고 생각해여.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단체톡은 예의없는듯하네요 -_-;;
전체 초대가 됬어요는 뭐야.
자기가 전체 초대를 한거지..
엄... 모바일청첩장자체는 나쁜게 아닌데 그래도 개인톡으로 하는게 메너라고 생각하는 1인..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초대한 하객들 한명씩 모두 찾아가서 직접 전해주고 식사도 함께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를 초대한 사람들도 대부분은 그렇고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청첩장만 주는 경우도 있지만
문자나 카톡으로 청첩장보내는 사람들 중에는 저의 경우 친한 사람도 거의 없고
갈필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통 제 주위는 만나서 얼굴보고 청첩장 돌리고
모바일은 결혼식올때 지도나 주소 교통편 보고 오라고
3~4일전에 보내주던데
저는 종이로는 일부러 보내지 마라고 합니다
종이 낭비 같아서요
엄청 친하면 청첩장없어도 상관없음. 이미 다 아니까 하지만 저건 아닌거같아요
저는 모바일 청첩장은 자기네 이쁜 결혼사진 구경하란 뜻으로 보는데 거기에 뭔가 추가적인 의미가 있었나요?^^
오면 좋고 안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성의 없이 보낸 것 같은데...
회사 후배가 저렇게 단톡방에 300명 초대해서 모바일 청첩장 주길래
5만원짜리 지폐 사진으로 찍어서 보낼까 한참 고민했..
저도 저거 당해봤습니다만 기분이 상당히 거시기 하더라구요
평소에 연락 자주하고 지내는 사이도 아니었지만
뭐 학창시절 같이 지냈던 친구라 결혼한다고 하면 왜 안찾아가겠습니까
근데 달랑 카톡청첩장 하나 달랑 날라왔네요 결혼한다고
기분이 거시기해서 못간다는 식으로 말하고 계좌라도 보내라고 했습니다
전 진짜 설마 보낼까 했는데
계좌를 불러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마요
맘으로 정성껏 모바일 축하편지만 보내면 되죠
저런건 와서 돈주면 좋고 안오면 말고에요.
자신이 저런 식으로 청첩장 받았다면 결혼 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그런 식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소리고 그러므로 갈 필요도 없습니다.
당연히 돈 쓸 필요도 없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필요도 없죠.
앞으로 긴밀하게 연락할 사이 아닌데 굳이 잘 보일 필요도 없죠.
그러니까 그냥 무시하고 차단하셔도 됩니다.
일적으로 엮여있다면 전화나 메일만 주고 받아도 그만이니까요.
공감합니다. 저도 모바일 청첩장만 달랑 보내는 건 무시합니다.
근데 다른 의미로 보내는 사람도 있긴 해요. (본문 내용은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만..)
웨딩사진이랑 약도 보기 편하라고 모바일로도 보내더라구요.
친한 동생놈 이번 달 결혼하는데 모바일청첩장 보내길래 혼냈더니
바로 제 이름 써진 청첩장 사진 보내주면서 이미 준비 다 했고 만나서 줄려고 했다고 하네요 ㅋㅋ
제가 뭘 좀 잘 잃어버려서 청첩장 줘도 잃어버릴 것 같으니 모바일로도 보낸거라 하더군요 ㅋㅋ
괜히 혼냈다가 제가 다시 혼남..
종이청첩장 우편으로든 뭐든 돈낭비에 종이낭비라고 생각합니다만 모바일청첩장 결혼전 못만난다면 아니 만났어도 일대일채팅창으로 줘야죠 전화한통과함께
저 역시 종이 청첩장 안오면 그 결혼식 안갑니다.
심지어 종이로 된거 보내달라고 주소까지 보내는데
답장도 없고 청첩장도 안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나가리 할려규요
저는 모바일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플랫폼 변화라고 보는데
단체로 보낸 부분이 성의가 없다 생각하네요.
솔직히 단체카톡 받고 애써 축의금 낼 기분은 안드네요ㅎㅎ
응 귀찮아서 그런거 알고있으니 가식 집어치우렴... 작성자님. 저딴 결혼식은 안가도 됩니다. 성의가 없네요. 데이터쪼가리 보내는것도 귀찮아 단톡 보낼정도면 안와도그만 인겁니다.
이건 그냥 말 그대로 어느 정도 시대의 흐름이기도 해요.
종이로 써 보낸다고 언제나 다 귀중한 사람인거고 하는 것도 아니고 모바일로 보낸다고 다 그냥저냥인것도 아니에요.
그저 시대의 흐름일뿐.
이건 디지털의 문제가 아니라 성의의 문제죠.
이런 식으로 성의없게 띡 보냈다면 저라도 어이없었을 겁니다.
무슨 새해 단체문자 보내듯 청첩장"만" 보내다니... 진짜 안와도 그만이고 오면 돈내주니 좋은 거라는 마인드로 찔러보기 한걸로 보여요.
저는 모바일 청첩장 괜찮은데 그냥 딱 청첩장만 보내면 좀 그렇더라고요.
모바일로라도 결혼한다 와서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 딱 한줄만 더 보내줘도 괜찮을텐데...
별로 안친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청첩장만 딱 받으니 좀 그렇네요 ㅋㅋ
단톡방을 만들어서 올리는건 좀 그렇지만 모바일 청첩장은 좋은거 같아요. 결혼해보면 청첩장 참 애매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사람은 요즘 모바일 많은데 구지 종이까지 보내서 압박준다고 생각하는분들도 있고
어떤 사람은 모바일 성의없어서 안간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 사람은 보낸다고 돈내라라는거냐라고 생각하는분들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안보낸다고 섭섭하다는 분들도 있고
모두의 니즈에 맞출수가 없더라구요. 결국은 올사람은 어떻게 해도 오고 안올사람은 어떻게 해도 안오더군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생각에 안가도 되는 사람이면 안가면되고 가야될 사람이면 가면 됩니다.
상대방이 하는거에 따라 가고 안가고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헐 전체초대;;;
전 반대로 스몰웨딩이라 모바일청첩장은 생각도 못했고 종이청첩장 일일히 주소 물어보고 간만에 전화도 하고 해서 딱 친한친구들 스무명만 보냈어요. 나머지는 다 친척들, 부모님 손님이라 모바일 청첩장이 필요하단 생각도 전혀 못했었는데
오히려 큰 어른분들께서 모바일 청첩장은 왜 없냐고 신랑 신부 사진좀 보자고 많이 물어보셔서 뒤늦게 결혼 2주전쯤 만들었어요.
모바일 청첩장은 그냥 시대의 흐름같아요. 요는 뭐든 어떤방식으로 소식을 전하느냐의 성의가 아닐까 하네요.
직접 전화해서 결혼한다고, 비용절감이나 환경보호 차원으로 종이청첩장 대신 모바일 청첩장 보내주겠다 하면 누가 싫어하겠어요?
요즘 어른분들도 생각 깨이신분이 많으셔서 허례허식보다 오히려 생각이 깊다, 기특하다 하시던데..
글쓴이님이 배배꼬인 것 같단 생각은 저만하는 걸까요?
전 사실 청첩장 보다 모바일 청첩장을 선호하고, 오히려 그걸로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청첩장을 직접 받으면 만약의 경우에는 거절하기도 힘들고, 그걸 받아놓고 잊어버리거나, 열지도 않고 어디에 두고 잊어벼러셔 후에 후다닥 뒤지는 경우가 간혹 있거든요. 무엇보다 결혼식 지나면 그거 전부 쓰레기에요. 하지만 버젓이 남 얼굴 사진, 인적사항 있는걸 그냥 버리기 뭐해서 처리도 매번 꼼꼼하게 하는데 이것도 나름 일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경우에는 간편하고, 처리도 쉽고, 저 같이 기억력 안좋은 사람들은 찾기 쉽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업체도 여러곳이라 같은 모바일 청첩장도 예쁘게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는 아예 주위 사람들에게 '종이 아깝게 청첩장 찍지 말고 카톡으로 줘라. 환경낭비, 돈낭비, 시간낭비다'라고 못밖아 뒀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카톡으로 이런것도 준다면서 신기해하시기도 하고요.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니 행동은 무례한 거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접근이에요.
어느 입장이든 이해는 가긴해요.
근본적 문제는 우리나라가 결혼식에 너무 많은 사람을 초대하는 문화에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많은 사람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일일이 초대장을 발송하는 것도 품이 너무 들고, 그렇다고 저렇게 카톡으로 보내는 건 성의가 없어보이고.
정말 소중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최대 신랑신부 100명 정도?
서로 정말 챙겨주고 싶지 않은 다음에야, 안 받고 안 주는 문화로 좀 갔으면 ㅜㅠ
내가 가야될 중요한 사람이라면 또는 막역한 사이라면 딸랑 문자한통이라도 가야지요. 가서 툴툴대는 것은 나중일이라도.
반면에 내가 갈 필요가 없다고 느끼거나 안가도 내 인생에 문제없다 생각하면 직접 찾아와 안부 물으며 청첩장 보내줘도 안가면 그만 아닌가요.
이건 모바일이라서가 문제가 아니고 결혼 당사자가 자기 결혼식에 손님 초대하는 데 있어서 예의가 없는거네요 단체로 초대가 됐다는 건 자기 생각엔 문자 메시지처럼 그룹으로 선택해도 한명 한명한테 갈 줄 알았는데 아예 채팅방이 만들어져서 실수했다는 의미인 것 같고.. 저도 개인적으로 굳이 종이 청첩장 주기 보다는 모바일 청첩장이 보기도 편하고 잃어버리지 않고 좋지만 적어도 자기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올 사람한테 안부묻고 소식전하면서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성자가 시대에 뒤떨어진게 아니라 예의를 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청첩장은 바이러스 조심
초대받는 사람이 청첩장 종이 거절해서 모바일받는거먼 괜찮지만 이럴때 얼굴한번보고 축하해주고 축하받고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내 손님들인데 정중히 초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발전하던 시대가 변했다해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까지 간략하게 바뀌어야하나요..
저는 가까운 사이에서 (최근 1년안에 유의미한 연락이 있었던 정도) 모바일 청첩장은 사진도 몇개 볼 수있고 폰으로 스케쥴볼때 확인하기도 좋아서 참 편하다 생각했는데 5년동안 연락이 없던,, 심지어 첫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어요,,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인사 차 축하한다고 했더니 본인도 와달라 하기 민망한지 그저 계속 보고싶다고만 하더라고요ㅋㅋㅋㅋ 그렇게 보고싶으면 진작 약속잡아서 얼굴보면 될걸요.. 저 학교 졸업하고 타지방으로 이사간 상태였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구여ㅎㅎㅎ 라디오스타보니까 오상진씨가 딱 평소 친한 사람에게만 청첩장 주시든데 진짜 좋아보였습니다
요즘엔 종이청첩장이 좀 거추장스러워서..받기 싫더라구요. 다만 주변인들이 청첩장주게 만나자 이러면 저는 괜히 바쁜데 시간내지말구 그냥 모바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만. 보내는 입장에서 띡 모바일청첩장만 보내면 뭐야 이거 라는 생각이 들죠 ㅋㅋ 그게 오랜만에 연락오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ㅋㅋ 친한사람들은 청첩장오기전에 이미 결혼소식을 거의 다 알고있으니 ㅋㅋ
전 페북 메세지로 청첩장 보낸 후배가 있어서
아예 읽지도 않고 무시했어요 ㅡㅡ;(
카톡이라도 하면 이해하겠는데
타임라인에 메세지로 청첩장 보냈다고ㅡㅡ;;
돌잔치나 모바일청첩장으로 하지 결혼식을 ㅎ;;;
청첩장비용도 몇십만원 들다보니 아낄려는 의도는 보이나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네요
갠톡으로 보내면서 근황도 이야기 하고 전화도 하는사이라면 몰라도 이렇게 단체카톡방에 띡 ? 이건 대표로 오는 몇명이 축의 수거해오라는 그런 꼼수인듯.
지출증빙은 그냥 모바일 청첩장 인쇄해서 첨부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종이 청첩장도 두꺼워서 그냥 복사해서 첨부하는데 굳이 증빙때문에 종이청첩장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와..저렇게 모르는사람들 한꺼번에 한 방에 초대해놓고 청첩장 하나 딸랑 보낸다니;; 진짜 별로에요
부조금 할때 제 기준 입니다
1년동안 전화 한통이라도 했슴 합니다
아니면 안합니다
전 다른거보다,
저 "개인톡으로 했어야 되는데 전체 초대가 됐어요"
이 거짓말이 더 괘씸하네요.
진짜 친한 친구였으면 저렇게도 안했겠지만,
저 취급 받으면 저라면 안갑니다.
종이우편물이 집으로 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모바일도 별상관은 없는데 단체 카톡은..;;;;; 근데 저렇게 보내면 돈굳었다고 생각하고 안갈듯해요.
형식 문제가 아니라 태도 문제인 듯.
온라인으로 할거면, 일단 전화로 알려주고, 모바일로 보내든가 하는게 맞겠죠.
가벼운 놈과 년.
모바일 청첩장은 그냥 그냥 하는데. 그걸 단체로? ㅋㅋㅋㅋ 거기다가 해명하는 꼬라지 하고는 ㅋㅋㅋ
가볍다 가벼워.
내 지인이었으면 축의금 봉투도 가벼울 줄 알아라.
전 모바일 보낸 사람들은 그냥 안와도 상관없지만 일단 나 결혼함을 알려야 할 것 같은 사람들...이었던.
이 방법 추천드려요..
애먼얘기지만 전 이런건 어떻게 보내던 상관없는데
결혼식이든 돌잔치든 그곳 음식 맛 없으면 그거에 짜증을 내는 놈이라....ㅡㅡ;;;
식탐은 없는데 왜 이러는지 원....
카톡으로 청첩장 보낸 사람은 그냥 카톡으로 "축하합니다~" 한번 해주면 되는 듯...
하다못해 멀리 떨어져 사는 친구라면, 만나서 밥한끼 사줘야되는데, 못사줘서 미안하다. 나 결혼한다. 멀어서 니가 올 수 있으련지 모르겠다. 이러면 어련히 알아서 카톡으로라도 보내라~ 내가 갈게! 이럴지언데.....
카톡청첩장은 안와도 그만 오면 장땡, 그런 사람들에게 보내기 좋은 수단이긴 하죠.
난 종이 청첩장 받는거 별론데
그 분 결혼식 끝나면 어짜피 버려야 되는데
신랑 신부 이름 적혀있으니까 함부로 버리기 미안하고
청첩장 만드는데에도 따로 비용 들어가는데 그냥 그 돈으로
신혼 여행비에 보태는게 나은 방식 같음
요즘 우편으로 편지 주고받는 시대도 아닌데
굳이 종이로 청첩장을 고집한다는게 시대에 좀 뒤쳐지는 듯
뭐.. 그래도 이렇게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나중에 나는 결혼하게되면 나이 있으신 분들이나
상사분들께는 종이 청첩장 드리고
친구들이나 또래 애들에게는 전화 돌리고 모바일로 보내야지.
그나저나 결혼 할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네...ㅋㅋㅋㅋ
엥 진짜 친한 사람들끼리 톡하는 단톡에 저리 올려도 음... 뭐지.. 이럴텐데 저렇게 많이 초대해서 떨렁 저거 하나 올리는건ㅋㅋㅋㅋ
이건 모바일이냐 종이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최소한 축하받을려면 자기목소리로 해야죠.
사전에 전화 한통 없이 달랑 종이청첩이던 모바일이던 덜렁 보내놓으면 누구나 기분나쁠껍니다.
저도 누가 결혼한다고 청첩장보내줄테니 주소알려달라. 하면 뭘보내고 그랴. 모바일로 보내. 라고 합니다만,
사전에 연락도 없던놈이 모바일 떨렁 보내놨길래, 어따대고 모바일로 떨렁이냐? 라고 면박까지 줬건만 끝까지 전화한통 없었던놈 있었어요.
당연히 안갔죠. 정말 불쾌했어요.
더군다나 그놈은 저 결혼할때 제가 시간내서 친구들 모아놓고 밥사먹이고 청첩장 나눠주고 했던놈들중 한놈이었거든요.
모바일이건 종이건 중요한건 그게 아니에요.
축하받을려면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죠.
글쎄요...흠...
저 청첩장이 싸게는 몇백원에 비싸게는 천원 이상 하는데요.
일일히 다 접어야하는데다가...보통 비용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결혼식에서 제일 비용 아까운 것중 하나가 청첩장이에요. 어차피 결혼식 끝나면 쓰레기거든요.
저 같은 경우 하객이 많지 않아 대략 500장정도 준비했는데 개당 800원 정도였고
40만원돈 들어갔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거 와이프하고 접어서 스티커 붙이고 하는데 일끝나고 새벽까지 붙였어요.
저게 정성이니 당연히 결혼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돈 들이고 고생하는게 맞다...라는 생각이시라면 할 말은 없지만...
요즘 모바일 청첩장이 허접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사진도 들어가고 동영상도 첨부 됩니다...
위치같은 것도 컬러풀하게 넣을 수 있구요. 저는 요즘 결혼하는 친구들에게는 힘들게 청첩장 사다가 접고 붙이지 말고
그냥 모바일 청첩장 보내달라고 합니다.
저게 그렇게 기분 나쁜 일인가 싶네요...
물론 얼굴 한번 안보고 저거만 딸랑 보내서 내 결혼식 와라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모바일 청첩장 자체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건 모바일 문제라기보다 저 사람 인성문제라고봐요.
실제로 저도 모바일 청첩장 여러번 받아봤지만 대부분 단체톡이나 개인톡에서 결혼하는거 알리고 사정상 종이 청첩장 어른들용으로 소량찍었는데 모바일 괜찮냐 물어보고 모바일 청첩장 링크하고 종이청첩장 못 보내드리지만 그래도 결혼전에 밥먹는건 하자하고 식사 대접해주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청첩장이란게 나중에는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론 아주 좋아합니다.
원글 경우는 그냥 저 사람이 손님 부르는데 예의없이 구는거고 저라면 저런경우는 응 축하 한마디하고 절대 안갑니다.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서 달라질듯 합니다.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저것만 받으면 축하해 한마디면 끝이고...
평소에 자주 보던 사이면 원래 알고 있던 소식일테니... 챙겨주면 되구요.
저렇게 말하면 믿어줄줄 알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