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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트와이스] [방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송아가 인턴 지원을 할 때 쓴 공연 기획안에 대해 준영이는 송아가 어떤 곡들로 짰는지 물어봅니다.


송아는 브람스, 슈만, 클라라라고 답을 합니다.


그러자 준영이는 "테마가 이룰 수 없는 사랑이였나봐요." 라고 묻고,


송아는 "아니요, 세 사람의 우정이요." 라고 답을 합니다.


송아는 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관계를 우정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반면에, 가장 친한 친구의 여자 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던 준영이는 브람스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세 사람의 관계를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그런 사정을 모르는 송아가 물었습니다. "브람스.... 좋아하세요?"

준영이는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아니요. 안 좋아합니다 브람스."





한국 최고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수재인 송아는 바이올린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4수 끝에 다시 음대에 진학해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음악만 한 친구들에 비해 송아는 뒤쳐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준영이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입니다.


메인 연주자인 준영이와 무대 위에 설 수도 없는 송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송아는 준영이의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납니다.


그의 음악이 너무 좋았고, 반면에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송아는 준영이에게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기보단 그저 준영이의 연주가 너무 좋기만 합니다.





그리고 음악뿐만이 아니라 알면 알수록 참 괜찮은 사람인 준영이에게 송아는 끌립니다.


얼떨결에 고백도 하게 됩니다.


"좋아해요."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네는 준영이에게 위로를 받는 송아.





이제 준영이는 더 이상 브람스를 피하지 않게 됩니다.








음악을 통해 소통과 위로를 주고 받을 수 있었던 둘.


준영이와 송아의 사랑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선물과도 같았던 트와이스의 정규 앨범이 10월 26일날 발매되었습니다.





정연이의 빈 자리가 참 아쉬웠습니다.


저는 정연이의 보컬도 참 좋아하거든요.


정연이가 아이 캔트 스탑 미의 후렴 부분을 부르는 걸 듣고 싶었는데 조금 더 기다려야겠죠.


정연이도 미나처럼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정연이의 빈 자리가 참 아쉬웠지만 정규 앨범인만큼 많은 곡들을 들으며 정말 좋았습니다.


(제 지난 글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나 굿즈는 일종의 인증템입니다. 그런데 혹시 눈치채셨나요? 미나 굿즈가 바뀐 거? ㅋ 예, 온라인 콘서트 때 하나 사서 새 인증템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ㅋㅋ)




12월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또 받게 됩니다.


마마에서 선보인 크라이 포 미 음원이 공개되었죠.


이제껏 보여주었던 트와이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음원도 무대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긋지긋한 안티와 어그로들에게 질려서 엠팍 활동을 쉬고 있었지만 트와이스의 새 앨범과 노래들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송아가 그랬던 것처럼 제게 많은 위로를 건네주었습니다.






문득 저는 트와이스의 노래를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서 제 멜론 계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친밀도는 당연히 99도이고 ㅋ 제가 244번째 팬이더군요.


트와이스의 노래를 참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멜론에서 저보다 더 많이 들으신 243명의 원스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혹시 불펜에도 계신가요? ㅎㅎ





가장 많이 들은 곡은 낙낙, 하트 쉐이커, 팬시 순이더군요.




문득 다른 가수들도 궁금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itzy 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친밀도는 98도이고, 221번째 팬이었습니다.


모자란 친밀도 1도는 곧 채워야겠죠?





itzy 노래 중 가장 많이 들은 건 달라달라, 워너비, 낫 샤이 순이었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좋아해 온 가수 김동률입니다.


친밀도 99도, 163번째 팬이군요.





가장 많이 들은 곡은 리플레이, 아이처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순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리플레이의 후렴을 들으면 가슴이 와르르 무너지는 감정을 느낍니다.


'그래 넌 나를 사랑했었고, 난 너 못지 않게 뜨거웠고 (간절했고)'





제가 기타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인 장범준입니다.


역시 친밀도는 99도, 129번째 팬이군요.





가장 많이 들은 곡은 노래방에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이군요.



참고로 김동률, 장범준의 경우 솔로곡들만 카운팅된 것입니다.


김동률의 전람회, 카니발, 베란다 프로젝트 곡들과 장범준의 버스커 버스커 곡들은 따로 카운팅 됩니다.



방탄소년단 것도 있는데 방탄 건 뒤에 방탄에 관련된 글 내용에 포함시키겠습니다.







11월 20일, 또 하나의 선물이 제게 왔습니다.


지난 앨범과 다이너마이트의 엄청난 성공을 뒤로 하고, 멤버들끼리 만든 따뜻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가슴이 참 따뜻해지는 느낌의 좋은 앨범이었습니다.


처음엔 블루 앤 그레이가 가장 좋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즈 온도 참 좋았습니다.


(방탄 앨범도 미나 굿즈로 인증을 ㅋㅋㅋ)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가 걱정이 되었지만..





괜찮아요, CG로 봤으니까요 ^^;;;





멜론에서 방탄은 친밀도 99도, 3,300번째 팬이었습니다.


친밀도는 99도지만 팬 순위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지만 그건 방탄 팬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예요^^


단순히 음원 재생 횟수로만 따지면 제가 트와이스 다음으로 많이 들은 가수는 itzy, 김동률, 장범준이 아닌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하지만 팬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순위는 3,300등이네요.


그래도 상위 1% 안에 드는 순위이긴 합니다 ㅋ






가장 많이 들은 곡은 봄날, 전하지 못한 진심, 피 땀 눈물 순이었습니다.



이번 BE 앨범은 참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느낌의 앨범이었습니다.


음악으로 받는 감동과 위로가 어떤 것인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송아의 느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2월 초에 부탁을 받고 주말마다 연습실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오래간만의 연주라 리드도 새로 샀어요.





몇 곡의 색소폰 연주곡들을 연습했습니다.





연습했던 곡들 중엔 방탄 뷔 & 알엠의 네 시도 있었습니다.



약속이 없던 일이 되어버려 연습한 보람은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다시 악기들을 꺼내어 보니 참 좋았습니다.





연습실에 피아노와 키보드는 세팅이 되어 있어서 제 걸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때론 색소폰 대신 기타도 들고 가서 연습했습니다.



역시 저는 듣는 음악도 좋지만 하는 음악도 참 좋아요.



저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보면서 송아에게 참 많은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송아와 같은 상황이었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송아처럼 용감하게 음악을 택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음악은 여전히 제게 많은 위로가 되어 줍니다.


듣는 음악이든 하는 음악이든 어떠한 형태의 음악이더라도 음악을 즐기는 순간은 참 따뜻하고 좋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참 힘든 시기입니다.


그럴 때 음악이 여러분의 삶에 위로가 되어 주고, 작은 행복이 되어 주길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밤 보내세요.



댓글
  • glauben 2021/01/17 00:38

    묘이님 글 그동안 너무 그리웠어요.
    그리웠던것만큼 지금 이 글도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글로든, 댓글이든 꼭 자주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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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봉 2021/01/17 00:39

    오랜만에 글을 써주셨네요. 묘이님 ㅎㅎ 선추천 하고 글을 읽었습니다.(제일 첫번째로 추천했네요 ㅎㅎ)
    정말 부러울정도로 좋은 취미생활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ㅠ 악기를 다루실 줄 아신다는게 부럽네요.
    이글에서 묘이님이랑 저랑 음악적취향이 매우 비슷한거 같네요 ㅋㅋ 저도 가수 김동률을 매우 좋아하고 좋아하는 목소리입니다. ㅎㅎ
    다시 한번 오랜만에 글로 볼 수있어서 매우 반갑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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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없이사나마나 2021/01/17 00:52

    오래만에 글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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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0:56

    glauben// 감사합니다.
    글라우벤 님도 참 반갑습니다.
    마지막 글을 쓴 지 약 7개월 만에 트와이스, 방탄, itzy 글에 댓글 쓰고 글을 썼습니다.
    쉬는 동안 너무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돌아오기는 해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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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악개 2021/01/17 01:07

    어찌 이렇게 포근하게 글을 쓰시는지,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미나 굿즈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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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21/01/17 01:11

    오랜만입니다, 묘이님글은 늘 정성가득하고 포근하네요. 방금 크라이슬러가 11살 하이페츠 연주 듣고 동료에게 "우리 악기는 앞으로 부숴버리는게 낫겠다"고 하는 책 읽고 있었는데 정반대되는 취지의 묘이님 글 읽으니 신기하네요. 음악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것을 찾을 때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돌아오셔서 반갑고 다음에는 4시 연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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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1:17

    한나봉// 며칠동안 고민을 하다 음악으로 받는 위로에 대해 글을 써 보고 싶어서 참 오래간만에 글을 하나 썼습니다.
    너무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글 올릴 때 손이 떨리더군요 ㅋ
    전공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을 핑계로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참 좋은 친구이자 취미가 되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한나봉 님도 김동률을 좋아하신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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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1:24

    사나없이사나마나// 감사합니다. 저도 사나없이사나마나 님이 참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쓸까 말까 며칠간 고민하던 중에 제가 썼던 지난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사나에 대해 장편 시리즈로 썼던 글도 다시 봤는데 그 속에서 많은 분들과 즐겁게 얘기 나누고 있는 제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글을 쓸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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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1:29

    미나악개//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미나 굿즈 칭찬도 ㅋㅋ
    닉네임이 참 좋으시네요^^
    (저도 미나가 최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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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거 2021/01/17 01:33

    힘들때 몰두하고 위로받을 뭔가가 있다는건 어쩌면 다행이죠
    그순간 만큼은 잊을수 있으니까..
    드라마는 못봤는데 김민재가 주인공이었군요 방탄 태형이랑 연습생 시절에 만나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 그런지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전처럼 좋은글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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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1:48

    뮌헨// 다른 사람이 가진 재능과 비교를 하며 좌절감을 맛본다면 제가 가진 음악적 재능은 아마 송아처럼 매일 울고 있어야 할 정도의 하찮은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악기들은 이미 다 부숴져 있을 걸요.
    그래도 제가 가진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즐길 수 있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반겨 주셔서 감사드리고, 네 시 연주는 다른 분들께 들려드리기엔 많이 부끄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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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2:03

    스웨거// 나이가 들어갈수록 힘든 상황에 대해 점점 무뎌지긴 하지만 안 아픈 건 아니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음악은 늘 조금이라도 제게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스웨거 님께도 방탄의 음악과 또 다른 무언가가 그런 존재가 되어주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김민재란 배우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처음 봤는데 연기를 잘 하더라구요. 진짜 피아니스트 같았습니다.
    태형이랑 연습생 시절부터 친했다니 더 호감이 가네요 ㅋ
    오래간만에 글 쓰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 글이 또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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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슬라 2021/01/17 02:09

    반갑습니다.
    올 한 해도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qDexN3)

  • 평행선 2021/01/17 02:10

    묘이님
    정말 반갑습니다
    지치시면 잠시 쉬어 가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한가지 악기 다루는 분들만 봐도 너무 부러운데
    묘이님은 여러 악기를 다루시는군요
    진심 부럽습니다
    묘이님 리스트에 하트 쉐이커가 2등이군요
    아마 저도 리스트를 뽑을 수 있다면
    하트 쉐이커가 1등일 겁니다
    자주 뵈요~

    (qDexN3)

  • 묘이 2021/01/17 02:21

    아슬라// 감사합니다.
    아슬라 님도 늘 건강하시고, 올 한 해 좋은 일 많이 있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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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바이어썬 2021/01/17 02:30

    오카에리~~
    한달 정도 쉬다가 오신다더니...해가 넘었네요^^
    요즘 버블 때문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
    얘기하신 드라마도 봐야 겠네요.
    정연이도 다음 컴백에 복귀할 듯 하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 오는 느낌입니다^^
    좋은 것만 보고 듣자구요~~

    (qDexN3)

  • 오렌지우유 2021/01/17 02:33

    묘이님 따뜻한 글 너무 그리웠고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참 커뮤가 뭐라고 싶은때도 많은데 묘이님이 쓰신 정성글들 보면 기다려주는 사람들도 다시 발자국을 남겨주는 사람들도 왜 그런건지 새삼 알거 같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음악도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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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2:34

    평행선// 반갑습니다, 평행선 님.
    좀 지쳐서 많이 쉬다 왔습니다.
    처음에 6개월~1년 정도를 쉴 생각을 했었고, 약 7개월만에 글을 하나 썼습니다.
    어릴 때 하나 둘 시작한 악기가 여러 개가 되었는데 썩 잘 하진 못 합니다. 그저 혼자 좋아서 즐기는 정도입니다 ㅎ
    10대 후반 ~ 20대 초반엔 연주회나 콘서트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 때 실력의 1/10 도 못 내고 있어요 ㅎㅎ
    하트 쉐이커 참 좋죠.
    멤버들의 보컬도 잘 살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펜에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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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2:44

    리바이어썬// 타다이마~
    한 달 쉴까 하다 아예 자진 DL 요청하고 좀 길게 쉬다 왔습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 생각했었고 약 7개월만에 새 글을 썼네요.
    한동안 불펜을 멀리 하다보니 버블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커뮤니티를 엠팍밖에 안 하거든요.) 멤버들이 참 귀찮게(?) 하나 봅니다 ㅋㅋ
    저도 버블을 고려해봐야겠어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취향이 좀 갈릴 겁니다. 저는 잘 봤는데 좀 답답한 전개 싫어하시는 분들은 취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좋은 것만 보고 들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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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03:01

    오렌지우유// 감사합니다, 오렌지우유 님. 반갑습니다.
    참 이 커뮤니티 하나가 뭐라고 내가 보기 싫은 글, 댓글들 봐가며 있어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즐거움이 있기에 이 곳이 좋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음악도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오렌지우유 님의 너무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2021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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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샤샤 2021/01/17 03:55

    정말 오랜만입니다 묘이님~~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글솜씨는 여전하시네요~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생각나실때 한번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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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악개 2021/01/17 05:21

    샤샤샤// 아니 무슨 소리를! 묘이님 종종 말고 자주 오세요. 이제부터 여기가 님의 본진입니다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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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왔어용 2021/01/17 06:01

    [리플수정]묘이님 그리웠습니다. ^ ^
    공교롭게도 뷔가 색소폰을 배운 적이 있었죠.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연습했었다 하는데, 방송에서는 색소폰으로 EDM을 했습니다. ㅋㅋ
    색소폰이 불 때 힘이 많이 들어가서 입술이 아프다고 하는데, 관악기가 진입장벽이 참 높은 악기네요.
    리코더도 처음 소리 내기 참 어렵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Uta3uKaNN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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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관연습 2021/01/17 07:16

    따스한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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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멸파 2021/01/17 09:24

    정성 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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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eimal 2021/01/17 09:49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진짜... 이런 묘이님 특유의 정성글 그동안 참 그리웠어요~ 저도 매일 오지는 못 하는 주제이지만 그래도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종종 제 허접글에 추천도 주시고 해서 아주 떠나시지는 않았구나 안심은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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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슈카 2021/01/17 10:12

    멜론 친밀도 팬순위 굉장히 높으시네요.
    전 하쉐 - 왓이즈럽 - 예올예 순이네요 ㅎㅎ
    불펜 원스들은 항상 묘이님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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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21/01/17 13:01

    묘이님 쉬시는 동안 알찬 생활 하셨구만요 악기 연주 영상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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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a223 2021/01/17 17:38

    묘이님 오랜만에 글 너무나 반가웠어요ㅜㅜ묘이님 글은 항상 너무나 따뜻해서 힐링이 되고 했는데 언젠가는 돌아올거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돌아오셨네요~~너무나 환영하고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 기대해도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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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0:42

    샤샤샤// 반갑습니다, 샤샤샤 님.
    트와이스의 팬이 되시는데 저의 글이 샤샤샤 님께 영향을 드렸다는 댓글을 보고 뭔가 책임감(?) 같은 것도 들었는데 ㅎ 제가 쉴 동안 열심히 활동하시는 샤샤샤 님 보고 참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더 반갑네요 ㅋ
    시간내서 자주 들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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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0:45

    정연악개// 제가 커뮤니티를 엠팍밖에 안 해서 글을 쓰든 눈팅을 하든 어떻게든 저의 본진은 여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
    정연악개 님 글 보기 위해서라도 엠팍에 자주 오겠습니다 ^___^
    감사합니다.

    (qDexN3)

  • 묘이 2021/01/17 20:53

    놀러왔어용// 예, 저도 태형이가 색소폰 연주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링크해주신 영상도 봤어요 ㅋ
    색소폰을 한창 연주할 때는 몰랐는데 오래간만에 한 번씩 연주할 때는 저도 항상 입술이 붓더라구요 ㅎㅎ
    최근에 연주할 때도 입술이 오리 입술이 되었습니다 ㅋㅋ
    관악기가 어떤 종류든 한 가지를 소리를 잘 낼 수 있게 되면 다른 관악기들도 금방 소리는 내게 되더라구요.
    같이 연주하던 친구들이 플룻, 클라리넷 연주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서로의 악기를 바꾸어서 불러보니 보통 사람들보단 확실히 빨리 또 잘 소리가 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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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0:56

    잼관연습// 감사합니다, 잼관연습 님.
    잼관연습 님의 따스한 시선이 잘 느껴지는 트와이스와 아이즈원 관련 글들도 잘 보고 있습니다.
    잼관연습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qDexN3)

  • 묘이 2021/01/17 21:04

    삼멸파// 감사합니다, 삼멸파 님.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qDexN3)

  • 묘이 2021/01/17 21:11

    zweimal// 반갑습니다, 츠바이말 님.
    츠바이말 님과 나눈 댓글들이 얼마나 많은데 츠바이말 님을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ㅎㅎ
    눈팅하면서도 츠바이말 님 글은 잘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qDexN3)

  • 놀러왔어용 2021/01/17 21:11

    [리플수정]묘이// 기본 원리를 익히면 뚫리는군요.
    그래도 색소폰처럼 큰 악기는 폐활량이 크지 않으면 힘들 거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가 트럼펫 시도하다 기절했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DexN3)

  • 묘이 2021/01/17 21:16

    얀지슈카// 멜론에서 친밀도는 계속 99도였고 ㅎㅎ 최고 순위는 아마 203등인가 206등인가가 최고 순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트와이스 노래 참 많이 들었는데 200등 안이 통곡의 벽이더군요 ㅋ
    위에 평행선 님과 저와 얀지슈카 님의 공통 픽이 하트 쉐이커네요.
    나연이 보컬의 장점이 잘 드러난 곡이라 얀지슈카 님이 좋아하실 것 같았습니다 ㅎㅎ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qDexN3)

  • 묘이 2021/01/17 21:21

    푸에고// 반갑습니다, 푸에고 님.
    쉬는 동안 나름대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 했었습니다.
    악기 연주 영상은 부끄러워서 차마 올릴 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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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1:30

    yuna223// 쉬는 동안 너무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언젠가 돌아오기는 해야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유나 님도 참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제가 돌아오는데 크게 일조하신 분이죠 ㅋ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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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1:39

    놀러왔어용// 폐활량이 크지 않으면 한 숨에 길게 연주하는게 힘들다보니 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불 때는 말씀하신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데 대신 연주를 하면 할수록 폐활량이 커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식 환자에게 목관악기나 금관악기를 권하기도 하고, 폐 수술, 기관지 수술 받은 환자에게 재활 목적으로 관악기를 권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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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왔어용 2021/01/17 21:40

    [리플수정]묘이// 그렇군요. 음악이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네요.ㅋ
    그러고 보니, 예전에 헤비메탈 밴드 기타리스트 중에 손가락 절단 봉합 수술 받은 후 재활하려고 기타 치다가 그 길에 들어선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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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1:45

    놀러왔어용// 사실 저도 기관지 쪽이 좀 약한데 치료 목적으로 색소폰을 시작한 건 아니였지만 폐활량 증진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한창 때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지만 ㅎㅎ
    손가락 절단 봉합 수술 받고 헤비메탈 밴드 기타리스트 되신 분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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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러왔어용 2021/01/17 21:51

    묘이// 찾아보니 자전거 체인 때문에 큰 부상을 당했던 거라 하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James_Shaffer
    '콘'이라고 2000년대 초반까지 엄청 잘 나갔던 밴드의 기타리스트 제임스 '멍키' 섀퍼입니다. 최근에도 앨범 냈다는데 고정 팬이 있어서 앨범 순위는 잘 나오나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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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21/01/17 22:07

    놀러왔어용// 와~ 콘의 멤버였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5월에 새 앨범이 나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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