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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미치는 이유(실제 경험담)

90년도 어릴적 웬만하면 친구따라 여름 성경학교정도는 가본사람 있을듯. 가면 피자도 주고 햄버거도 주고 놀기도하고.

라떼 교회서는 맛난거 진짜 많이줌. 성경이야기도 잘 안함

거기다 이쁜 누나들도 많고.

 

근데 지금은 불교지만 종교적인걸 다 떠나서 그 친구가 꼬셔서

중학교 방학때 기도원이란 곳에서 2박 3일 지내는걸 딱한번 가봄

명칭을 말하자니 좀 뭐하고 xx산 기도원.

 

와 엄청크고, 그때 목사란 새끼가 한 3천명 온거같다고하는데 더될듯. 전국서 오니까

 

시설규모가 장난이 아님.근데 거기에 꽉꽉 채워놓음

X발 종일 예배에 더워죽겠는데 중간에 똥싸러가는것도 거기 스탭들 허락 맡아야 나가고

 

잘때도 숙소가 있는게 아니라 여자남자 따로해서 강당서 자고 몇몇 간부급만 숙소서 자고.

냄새나고 좆같고.  씻는것도 간신히 수도에서 씻고.

 

전 뼈속까지 이과새끼라서 방언인지 개소리인지 그냥 이 세뇌시스템을 분석해봄. 

일단 ccm인가 뭔가 존나 이쁜 여대생 잘생긴 남대생들 나와서

예배없을때 노래부르고 지랄남. 

그리고 사회적으로 좀 성공한사람 나와서 간증하며 목사한테 개털리는 쇼도 보여줌. 존나게움. 

 

솔직히 재미는있음. 가보면 좀 X발 수용을 존나해서 따닥따닥 앉은거 빼곤

이쁜애들도 존나많고.

끊임없이 웃기다 울리다 이걸 계속반복하며, 좀 쉬어야겠다 치면

또 노래 존나하고. 걸그룹 저리가라 와꾸가 나오니까 보게됨

 

마지막날 생각하면 대박인게 애들 눈깔이 반은 맛이 가있음.

중2때였는데 지가 뭔 죄를 그리지었다고 눈물콧물 쏟으며 슬픈 찬송가에 기도하며 오열하던 옆옆 원숭이닮은 여자애보며 빵 터질뻔했다가

 

X발 그 시간에도 매의눈으로 보안요원처럼 보던 그 새끼들때문에 웃지도못하고 엎드려 웃은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세뇌과정은 단체세뇌가 최고긴하구나 느낀

 

전 멘탈자체가 존나 의심많고 해서 안넘어갔지만 진짜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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