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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모니터 사면서 판매자 트렁크에 모셔온 썰

35GM 출시로 포럼이 활성화 되고 있내요
너무 칭찬했나...
그런게 좋아봐야 분명히 크기에서 오는 단점들이 많을텐데요 ㅎㅎ
이제부터 저도 까야겠습니다.
여튼
모니터 어제 최종적으로 기존의 커브드 34인치 모니터를 처분하고 48인치 올레드를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크기에 적응못할까봐 남겨뒀었는데 결국 적응했네요
재택근무 문서볼때도 큰 화면에 적응하니 오히려 더 편한부분도 많습니다.
게임할때야 당연히 좋고
사진볼때는 더더더더좋죠
색 정확도도 매우 높은거같고..화질은 뭐 말다했죠
아 본격적으로 썰을 풀면
이 모니터가 예약판매만 합니다
물건이 없어서 주문부터 받고 물량 들어오면 보내주는?
대체로 2~3주가 걸리죠
또 재가 심장이 빨리뛰다보니..이런걸 잘 못합니다
그래서 중고나라 알림걸어놓고 무한매복 ㄷㄷ
마침 가까운 곳에 판매자가 나타나서(2주매복....아이 그냥 살걸) 사러갔는데
이게 모니터가 너무 얇은겁니다 아 모니타가 아니고 정확히는 tv죠 ㄷㄷ
20210114_092543.jpg
올레드라 윗쪽은 잡으면 부서진다고 하네요
tv박스는 설치하고 가져가는게 원칙이라나...후...
친절하신 판매자님이 이거 위에 잡으면 안되고 어쩌고 ...
그래서 결국 1층까지 가져갔는데
도저히 집까지 가져갈 자신이 없더군요
근데 판매자님이
당연한듯이 제가 집까지 잡아드릴게요! 하는 겁니다..
ㅠㅠ
그래서 트렁크에 어찌어찌 tv를 넣고 판매자도 넣..고? 아니 태우고 아니 모시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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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키로 남짓이긴하데 어찌나 죄송하고 고맙던지 ㄷㄷㄷ
안방까지 가져다 주셨어요
싸게 산건 아니지마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배송까지 도와주시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택시비는 당연히 드렸는데
그때 제가 못가져올거갖고 또 이리저리 심정이 복잡했는데
매일매일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지금은 너무너무 고맙고 그렇네요
역시 뭐든지 한방에 가야하는데...
돌아서 오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ㅠㅠ
ㅎㅎㅎㅎ
저도 어제 모니터를 팔면서 그분의 정신을 본받아
뽁뽁이 50mm 두롤을 사서
칭칭 감아 드렸습니다..
커브드라 박스없으면 바로 부서지거든요 ㄷㄷㄷ
진짜 튼튼하게 감아드렸고
차에 딱 실어드렸습니다
뒷좌석에 딱 놓고 문까지 딱 닫고나니 마음이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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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잘 도착했도 문제없다는 문자 받으니 그때부터 평온 하더라구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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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디 못가는데 게임에서 마음껏 여행하고 좋은차도 사보고
그릭 예전 사진도 보고하니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네요
아..요새는 게임에서 사진찍는 모드가 있어서 사진도 찍습니다 ...ㅋㅋ
아웃포커싱은 안되더군요 ㅋㅋ;;;
이걸로 겨울 잘 나야겠습니다.ㄷㄷㄷㄷ

댓글
  • 산복도로사진쟁이 2021/01/14 10:46

    ㅎㅎㅎ 훈훈한 배송 이야기였네요. 축하드립니다. ^^

    (ohaWbi)

  • Eagleheart 2021/01/14 11:21

    그 전설의 48cx인가요
    저걸로 사진 보면 얼마나 멋질지

    (ohaWbi)

  • No.99_ALITA 2021/01/14 12:01

    ㄷㄷㄷㄷㄷㄷㄷ 레이싱 휠이랑 페달, 의자 남았습니다

    (ohaWbi)

(ohaW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