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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뿌린 의사이야기....

어제 감기로 왔던 30대 여성.

코에 칙칙이 뿌려주다가 팁이 미끄러지면서 코밖으로 빠져나와 그만 눈으로 뿌리고 말았다.

하도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에 나도 내 얼굴에 대고 칙칙이를 마구 뿌렸더니

다행히 그녀가 깔깔대고 웃으면서 갔다.

그리고 오늘 또 왔길래

오늘은 실수하지 말자 다짐하고,

코에 칙칙이 뿌려주려고 다가가니,

그녀가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면서 가방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찾는다.

그러더니,

물안경을 꺼내 얼굴에 착용하고나서

"자 이제 맘껏 뿌리세요 ㅎㅎㅎ" 하면서 얼굴을 가까기 가져다댄다.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여성이 있었다니..

영화 시나리오작가라던데,

"또 올께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갔다.












전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제눈에 음란마귀가 씌였나 봅니다.
댓글
  • 씨스타 2017/04/15 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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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뽕구기여어 2017/04/15 12:28

    그런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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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탈탈타달탈 2017/04/15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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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빛추억 2017/04/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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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메떼 2017/04/15 12:30

    저정도 센스면 주위사람한테 인기도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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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흐마니코프 2017/04/15 12:34

    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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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년근홍삼 2017/04/15 12:34

    ??? : 지금도 후회를 합니다. 그때 제대로 코에 뿌렸다면 결혼을 안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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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인본색 2017/04/15 12:35

    의사가 뿌려서 그린라이트니 나도 뿌리면 은팔찌 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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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에은팔찌 2017/04/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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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풀라푸치아 2017/04/15 12:57

    오이갤러였으면 병원을 뒤집어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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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th 2017/04/15 13:00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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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입니다 2017/04/15 13:14

    너.무.너.무.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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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레드번 2017/04/15 14:09

    일상생활 불가능하실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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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딩요 2017/04/15 14:12

    괜찮아요. 
    음란마귀는 씌였지만, 아재가 된지 너무 오래라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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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짱기여어 2017/04/15 14:12

    짤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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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짱기여어 2017/04/15 14:12

    짤을 올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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