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K=1.5에 수렴하는 정규분포 수치를 보시는 순간 전율을 느끼셨을 겁니다.
개표기계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표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어마어마한 무게의 진실에 압도되게 되죠.
그 중에는 미분류표의 비율을 정상으로 돌려 역산하면 실제 득표수가 얼마였는지를
판단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도 있습니다.
혹은 미분류표로 분류시키고 혼표를 채워넣는 비율이 몇프로가 되어야 선거가 뒤집어질 수 있냐,
이게 당선인을 바꿀 만큼 유의미한 수치인가에 대한 계산을 하시려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저처럼 한가지 진실을 깜빡하신 겁니다.
저도 영화 후반의 진실에 압도되어서
방금 전까지 영화 초반에 주어진 단서를 K=1.5와 제대로 연관시켜 생각하질 못하고 있었거든요.
부정선거가 일어났다면 단순히 일정비율을 미분류표로 보내는 것 외에도,
실제 받은 득표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특정인을 당선을 시작부터 확정지을 수 있는,
더 복합적인 수법이 추가로 사용되었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면서도 체감하지 못하게 될 수 있는 겁니다.
미분류표 K=1.5만으로도 득표역전이 설명되었으니 거기에 몰입하게 된 결과죠.
하지만 사실 더플랜이란 영화 전체에서 포괄적으로 설명한 수법을 종합하면,
각 후보가 실제로 몇 표를 받았는지는 자료로 나타난 결과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집니다.
그런데 이를 영화에서 후반부의 K=1.5를 증명한 이후 다시금 연계시켜 거론하지 않은 까닭은,
K=1.5란 완벽한 통계학적 증명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를 만든다 생각했을 겁니다.
실제론 더 플랜이란 영화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포괄적으로 보게 되면,
애초부터 속전속결의 속도전으로 특정 후보의 당선확정을 확정지어 더이상의 개표가 무의미하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각 후보의 표가 실제 몇 표였느냐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래의 스샷입니다.
투표함 도착 전, 개표 전, 분류 중, 공표 전, 공표 중 수치가 선관위에 전송되었다는 것은,
저 수천 곳에서 시간 실수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면
실제 투표함에 각각 후보의 표가 몇 표씩 들어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투표기계가 미분류로 뱉어낼 후보별 미분류표 숫자에서부터, 각 후보가 득표할 숫자까지 이미 사전에 정해져 있었다는 겁니다.
단순히 개표기계가 일정한 확률로 올바른 표는 몇프로로 남겨두고 올바르지 않은 표는 몇프로 확률로 보낸다를 뛰어넘어,
아예 결과치가 사전에 정해져 있었다는 것.
즉, 영화에서는 개표기기가 조작되어 의도적으로 오작동 시킬 수 있다는 베이직한 수법 하나만을 보여줬지만,
영화에서 설명했듯이 실제 부정선거에서는 단순히 그 수법 하나만 사용되었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미분류표를 K=1.5값을 중심으로 뽑아내는 것 외에도,
이미 개표기기에 표가 들어가기 전부터 결론이 나오고 센터서버로 결과치가 보내지는 복합적인 수법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표함을 개봉하기도 전에 누가 몇표를 받았는지가 미리 서버에 전송되는 일이 벌어졌다면,
실제 각 후보가 몇 표를 받았느냐와 미분류표 사이의 비율계산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냥 모든 수치는 사전에 정교하게 조작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 수개표 후 분류기를 해도 미리 사전에 정해놓은 득표를 언론ㅣ 방송해버리면
아무 소용없가는건가요?
사실 이 전 파파이스만봐도 김어준은 더 많은 의혹들이 있고 건드리고 싶었겠지만
의혹들을 함께 건드리다보면 흔히들 음모론으로 물타기할것을 아예 방지하기위해
정확히 숫자와 통계만으로 과학적 접근만 하죠.
참 똑똑한 털보아제...
뭔가 정리가 안되다가 이글을보니 명확해 집니다. 이 영화는 어떤식으로 부정선거가 이루어졌는지 그 전모를 파헤치고자한게 아니라 개표결과가 얼마나 손쉽게 바뀔 수있는지를 증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k=1.5 는 전체중에 일부분을 명확한 증거로 잡아내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구요.
부정선거가 누가봐도 섹시하고 끌리는 주제이지만 우린 개표기계가 조작가능하고 현재 개표시스템이 불완전하다는데 초점을 맞추야 합니다
저도 개표를 김대중 대통령 당선되었을때부터 참여했지만 예전에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먼저 사람이 표를 세는데 각자 후보를 정해서 무조건 100장씩 묶어서 다음 단계로 보냅니다. 그러면 그 다음 단계에서 다시 기계로 세는거죠. 그때는 은행 돈세는 기계로 세서 확인했던것 같아요. 이 방법이 훨씬 정확하겠죠. 김어준이 말한 방법은 이 방법이고 지금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하는 개표 과정은 개함부에서 표만 펴서 묶으라고 해요. 예전처럼 한 사람표를 같이 모으면서 하는게 아니라 표만 펴서 보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참 의아하게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바로 표를 펴면서 그냥 같은 후보 표시된것끼리 모으면서 해도 거의 비슷할것 같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표만 펴서 보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미 혼표가 되어져서 다음 단계로 보내지는거죠.
이전 과정이 훨씬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되었을때 전자개표기가 처음 나왔나 그랬을텐데.. 그때도 아마 개함부에서는 손으로 먼저 같은 표끼리 묶어가면서 100장씩 묶어서 뒤로 보냈을거예요. 그러면 전자개표기에서 세는 방식.
저도 전자개표기로 바뀐 이후에 개표 참여해보니.. 지금처럼 부정 개표 이야기가 심각하게 나오지 않을때에도 2010년 지방선거인가.. 그때도.. 참 의아하더라고요. 아니 개함부는 할게 별로 없어요. 예전처럼 같은 표를 100장씩 세서 묶은게 아니라 그냥 표만 펴서 가지런히 모으는 일만 해요. 그러니 개함부는 할일이 없어서 개표시 빨리 가고 집계부는 기계 오류가 나기도 하고.. 중간에 끊기기도 하고...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김어준 말처럼 이 과정은 충분히 이번 선거부터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함부에서 1번이변 1번 같은 표끼리 100장씩 묶어서 다음 단계로 보내는것, 이것만 해도 많이 예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시작때말한것처럼 추론가설모든걸배제하고 오직선관위가제공한자료만을토대로만들었다고했습니다
반박의여지를없앤내용만남겼겠죠
관객은영화보다더많은의혹을느낄것이고그건선관위에게토스!
선 수개표 여론 강력히 형성해야 합니다.
또하나 중요한 건 이번에 정권교체 실패하면 선관위쿠데타와 개표조작을 또 지켜봐야 한다는 점
대선 하루 전에 미리 저장 되어있던 득표 현황 액셀파일로 시끄러웠던게 생각나는군요..
지들이 좋아하는 다카키 논리라면 벌써 대공분소에 다 잡아들여야 했을 텐데.
분노지수 한계 돌파네요.
2012년 대선 개표방송을 직장에서 직장동료와 함께 보았습니다.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 데 8시인가 9시가 넘어 가면서 당선 유력 이런 자막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직장동료는 전산쪽으로 굉장히 밝은 사람인데
실제로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하고...
그가 하는 말이
"이거는 조작이다. 명백한 조작이다."
이러드라고요~
나는 솔직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패배감에 스스로 위로 할려고 하는 말일꺼다.
그리고 패배를 인정하자고 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이정희 임팩트가 너무 컸다"
그러고 작년인가??
대선개표 조작설이 많이 돌았을 때
그 친그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2012년 12월 개표방송을 보면서
조작이라고 확신했느냐?
그친구 답이
한 번도 업치락 뒤치락을 안했다.
그래프가 즉 득표율이 꾸준히 일정 비율로 올라 갔다.
이거는 미리 전산을 입력해 놓고
실제 개표 상황과는 상관없이
미리 프로그램 된거를 방송할 뿐이다.
그게 아니면 저런 그래프가 나올 수가 없다.
그러드라고요...
더플랜 영화
그친구랑 꼭 봐야 겠네요
본문 글 쓴 분이랑
그 친구 의견이 일치합니다.
(같은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