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구경과 화질 그리고 선호도

렌즈 구경이 커지면 물리적으로 주변부 화질 올리가가 아무래도 수월하죠.
다만 그만큼 커지고 무거워집니다.시그마를 필두로 그런 경향이 강했지만
이젠 시그마 조차도 24-70mm F2.8 및 85mm F1.4등은 크기를 줄이고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유저들이 피로를 느끼기 때문일겁니다.밝은 렌즈 좋다고 그런 렌즈 몇개만 챙겨서 가방에 넣어도 부담스러우니까요.
사실 크고 무겁게 만들어서 화질 높이는건 대부분의 렌즈 제조사가 거의 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좀 작아도 주변부 화질 높이는게 진정한 기술려이죠.그런 점에선 소니가 선방하고 있다고 보고요.
소니가 비교적 크지 않고 화질도 좋은 렌즈,에를 들면 24GM이나
20G 같은 렌즈를 내놓았지만 135GM 같은 경우 사실 중앙부 몰빵 렌즈라 주변부는 시그마나 삼양 135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렌즈는 좀 작아도 주변부가 좋은 렌즈입니다.중앙부야 아주 쓰레기 렌즈가 아닌 다음에야 요즘 나오는 렌즈는 다 충분히 쓸만합니다. 삼양도 주변부가 좋은 XP 렌즈를 내놓았지만 수동 렌즈인데다 너무 무거워서 그다지 선방히는 것 같지 않고요.작고 가볍고 그리고 화질도 적당히 괜찮은 삼양 35mm F1.8이나 75mm F1.6 같은 렌즈가 잘 나가는 편이고요.
다만 55mm F1.8 같이 작고 가볍지만 부품 내구도가 너무 떨어지는 렌즈는 사양이고요.
아무튼 앞으로의 렌즈 제조사들 행보가 어떨지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