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QH] 포베온센서로 실험적인 자외선 촬영해봤습니다.

부산에 눈이 안오니까 그럼내가 세상을 바꿔찍겠다는 마인드로?!
처음으로 적외선 촬영해보기로 했어요.

쿼드로 시리즈 앞에 있는 센서 보호유리가 사실은 UV/IR Cut 필터거든요. (가시광선외 범위 Cut)
그래서 과감하게 앞에 필터를 제거해줬어요.
(야간 촬영때는 이 필터를 제거하면 적외선이 적어서 적당히 색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노출 확보 할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50mm 렌즈 앞에 IR필터를 껴줬습니다.
이거 핸드폰으로 찍어둔 사진이 없어 아쉬운데
촬영 나가보니 꼭 열감지 카메라가 된 느낌이였어요.
일단 다른카메라는 로우패스필터겸 UV/IR Cut필터가 센서에 붙어 있어서 적외선개조가 필요한데
쿼드로는 단순하게 해결되니 좋네요. 그래도 이 촬영법은 포베온센서 이점을 포기하는 행위라
결과물은 확 좋진 않아요. 필름으로 치면 유통기간 다된 느낌도 나서 호불호도 있을거 같고요.
예상과 다른 건 다른 적외선개조 카메라랑 다르게 적색이랑 적외선 감도가 무지 좋아서 삼각대가 필요없다는 점이에요.
그냥 노출을 컨트롤이 안되서 거의 1/4000 셔터스피드와 최소 F8.0이상의 조리개 값으로 촬영했네요.
일단 최종 보정결과물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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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위해 흑백으로 촬영하면 이런 느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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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을 보여드리면. 새빨간 새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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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러사진도 흥미로운 결과물이 나와서 즐겁게 촬영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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