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만화
2006년 2월 1일, 교토시 후시미구(伏見区) 카츠라 하천 부지에서 피고 카타기리 야스하루(무직)가
치매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반 자샬을 시도한 사건의 첫 공판이 19일 열렸다.
사건의 내용은 치매 어머니의 간병으로 생활고에 빠져 어머니와 동반자샬을 시도했다는 것.
카타기리씨는 어머니를 살해 한 뒤 자신도 자샬을 시도했지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것.
카타기리씨는 부모님과 3명이서 생활하였지만, 95년에 아버지가 사망했다. 그 무렵부터 어머니에게 치매증상이 와서 혼자 간호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05년 4월경부터 밤낮으로 역전을 배회하는등으로 경찰에 보호되는 등 증상이 악화됐다.
카타기리씨는 휴직한 후 데이케어를 이용했지만 간병으로 인한 부담으로 9월에 은퇴.
생활보호신청은 실업수당 등을 이유로 인정되지 않았다.
간호와 병행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고 12월에 실업보험의 혜택은 중지되었다.
카드대출 빌리려해도 한도를 초과해 간병비나 아파트 대금을 지불할 수 없어 2006년 1월 31일 동반 자샬을 결심했다.
자샬 당일 마지막 효도로 모친을 모시고 교토 시내 관광.
2월 1일 이른 아침 카타키리 야스하루가 "더는 몬살겠다. 여기서 끝이데이" 라고 하자
모친은 "글나. 안되겠나. 야스하루..같이 가제이" 라고 대답했다.
카타키리가 "미안하데이" 하고 사과하자, 모친은 "이리 온나" 하고 불러 카타기리 야스하루가 모친과 이마를 맞대자
모친은 "야스하루는 내 새끼지. 내가 해주꾸마"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카타기리는 살해를 결심.
모친의 목을 졸라 죽이고, 자신도 식칼로 목을 베어 자샬을 꾀했다.
진술 도중에 검찰관이 눈물에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전례없는 분위기 속에서 재판이 진행되었다.
눈이 붉어진 토오 재판관이 말을 잇지 못하고, 형무관도 눈물을 참으려 눈을 깜빡이는 등 법정은 조용하기 그지없었다.
"가슴아프고 슬픈 사건입니다. 이후 당신 자신은 살아가면서 절대로 자신을 해치지 않기를,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어머니를 위해서도 행복하게 살아주십시오"
재판관이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자 "감사합니다" 라며 고개를 숙인 카타기리.
법정에는, 방청객과 검찰관과 피고의 훌쩍이는 울음 소리가 울려퍼지며 슬픔에 휩싸였다.
어머니께 하루 두 끼를 챙겨드리면서 자기는 이틀에 한 끼만 먹었다고 하며
카타기리 야스하루 피고는 재판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누가 이 사람을 욕 할 수있나?
치매는 신이 내린 저주임 이렇게 개젖같ㅇ느거도 없을거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 나를 사람들은 성자라 칭송한다
하지만 가난을 만드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면 나를 빨갱이라 비난한다.
돔 헬더 까마라
저런 결말을 바라고 살아온 인생이 아닐텐데...
볼때마다 답답해진다..
자기만 살아있어서 더 고통이겠다
볼때마다 답답해진다..
저런 결말을 바라고 살아온 인생이 아닐텐데...
치매는 신이 내린 저주임 이렇게 개젖같ㅇ느거도 없을거다
자기만 살아있어서 더 고통이겠다
안락사가 저럴때 필요한 거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도 없고. 살아있는 시체에 가까우니...
그저 살아있는게 고통. 인지를 못하는 환자 본인보다, 가족들의 고통이 더 큰 병.
보통 철학적 죽음이라고들 하지
국가 주도의 치매 관리대책을 국내에도 도입하려는 공약이 나오고 있음
치매도 치매지만, 고용문제나 임금, 복지, 탁상행정, 위기의식.....많은게 뒤섞인듯
어떤 초인이 나타나서 행정을 끌고가도 어딘가 누군가에겐 벌어질만한 그런 비극 같음
진짜 이런경우는 어떻게 판결해야하나 싶을듯
카타기리씨는 결국 8년 뒤 자.살로 어머니 곁으로 갔다고 한다
거기선 두분다 행복하시길...
가난한 사람을 돕는 나를 사람들은 성자라 칭송한다
하지만 가난을 만드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면 나를 빨갱이라 비난한다.
돔 헬더 까마라
그 방법론이 극단적이고 끝이 벼랑인 포퓰리즘 복지라면 반대할 수 밖에 없죠.
그 대표적인 예가 무상급식. 예전부터 시행해오던 저소득층 대상 무료급식을 충분히 급식비를 낼 수 있는 중산층 이상 애들까지 확산시키니 결국 예산 부족으로 교육예산에서 끌어쓰고(방과후 학습 축소), 급식의 질까지 하락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복지가 부족한게 아니라 복지의 관리 감독이 부실하기 그지없는 상태입니다. 기존 복지혜택을 늘리는게 아니라 기존 복지를 줄이고 새로운 형태의 괴상한 복지를 늘리려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쓸데없는 위와같은 포퓰리즘 복지로인해 정작 필요한 복지의 예산을 감축하고 엉뚱한데 쓰입니다.
더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만 퍼주면 된다는 식의 복지를 선호합니다.(청년수당)
법도 그렇지만 특히 복지의 경우는 만드는것보다 없애는게 훨씬 어렵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받는 포퓰리즘 복지는 달콤하기 그지없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던 절대 놓지않으려 합니다. 그런 사람들의 힘을 입어 그러한 포퓰리즘을 낸 정치인과 정치세력도 부작용을 알고 있음에도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더욱더 악법을 지키려하죠.
복지를 시행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하고 복지는 그 해결을 위한 안전장치가 되어야지 주객전도가 되면 안됩니다. 예산도 세수도 관리감독도 아무런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은 복지는 유치원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복지는 안건이 중요한게 아니라 유지관리가 되느냐가 제 1순위입니다. 아무리 좋고 훌륭한 내용이라한들 유지력 없다면 그건 공산주의나 마찬가지입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썩어간다는거죠.
이거 참 욕할수가 없다.
빨리 의학이 발달해서 알츠하이머를 정복해야지 원
차라리 팔다리 없어도 정신없는것보단 나아
숨이 턱턱 막히네 진짜 후
치매라는건 결국 나 자신의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건 이 육신이 아니라 결국 어릴적부터 쌓아온 기억의 집합이고
기억을 잃는다는건, 나 자신이 파편화 되어 부서진다는건 이미 나라는 인격체의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치매에 걸릴떄즘에 치매에 대한 치료가 가능할거라 믿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난 조금이라도 제정신이 있을떄 뿅뿅할거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노릇이지만 이미 난 죽었다. 육신이 부서진다 해도 생물학적인 죽음이 더해질 뿐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도 드디어 치매관련 공약이 나오기 시작함....치매는 개인이 유능하지 않는 이상 정말 감당하기 힘든 병이야...ㅠㅠ
응 애미 살인자
에라이 ㅄ아...
베베 꼬이고 또 꼬였네
존나 꽈베기신줄
이건 꼬였다기 보단 사람으로서 뭔가 없는 경우라고 보면 됨
워...
그냥 제목만보고 글싸지른듯
그냥 어그로지 뭘 ㅋㅋㅋ
치매 오심?
이봐 각도기 조심하라고!!
이건 각도기를 넘어섰는데.
너희 모친 알츠하이머 오실듯하니 매 분기마다 건강검진.
이럼 됬나
노 생각
이런글 쓰는애들 ㅇㅂ나 DC에는 있어도 루리웹에는 없겠지 하면서 댓글보고 있었는데
있네?
본진으로 꺼져
틀리지 않은말이지만, 옳은말일까요?
저 사건 계기로 법이 개정되었지.
판례를 배우며 이른바 1급살인, 고의적 목적을 지닌 살인은 사형, 무기징역,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살인도 감형이 가능하다. 감형으로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내가 아는 것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형의 법규가 존재하는 것은 법에도 눈물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 치매환자 발생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일가족 몰살루트를 밟지
알콜중독만 해도 사태가 심각한데 치매는 뭐 말할것도 없다.
다니엘 블레이크 생각난다
저 아들도 나중에 스스로 목숨 끊음
설마 실화냐 하면서 내렸는데....ㅜㅜ
아... 치매 완치하는 치료법이 나올려면 아직 먼 훗날이겠지
.
솔직히 나 자신도 내가 치매 걸릴바엔 그냥 죽고 싶다...
나도 언젠간 치매나 불치병 걸려서 주변과 나 자신이 고통 받을 바엔 스스로 안락사를 택하고 싶은
생각은 늘 가지고 있는데 이 쪽은 논란도 많고 반대 쪽 의견도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라 이거다
주장은 못 하겠음
단 나 스스로는 한방에 편하게 갈 수 있는 독약이 나에게 있고 언제든 쓸 수 있다면 뭔가 마음이 편할
거라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음
치매
안락사 보장하라
자기 유흥때문에 엄마를살해한 애를 본적있는데
너무 평범하게 웃고 생활해서 너무 무섭더라
그건 그야말로 돌은거고... 인간 아님...
저 사건은 아들이 어머니를 죽인 사건이건만, 아들을 욕할 수가 없어.
나라면 무슨 선택을 했을지 모르겠는데... 저 아들을 비난할 수는 없을 거 같다.
치매 빨리 오는법 하나 가르쳐 줄게 호일에 음식을 싸서 높은 온도로 가열해서 먹거나 기스난 코팅후라이팬 계속 쓰거나 하면 됨
하나 더 있다 속쓰리다고 제산제 매일 다량으로 먹으면 됨
뭐냐 얜 또
아 시바
핵심은 치매가 아님. 질병은 인류가 완전해지지 않는 이상 벗어날 수 없는 족쇄임. 저런 문제를 질병의 문제로 돌려버리면 해결법은 사라져버는거임.
치매는 장애인, 사회적 소외자들 문제와 궤를 같이 함. 사회안정망의 문제인 거임. 치매, 장애가 있더라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없는 게 문제인 거임. 소외는 이 시스템의 구멍에서 발생하는 거고.
왜 미스트가 생각나냐
음..치매판정 받으면 요양소 적은돈으로 들어갈수 있지않나?
님이 있지 않나? 라고 손가락으로 두들기는 거
이상으로 당사자는 더 절박하게 알아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님이 말하는 그 적은 돈이 누구에겐 큰 돈일수도 있고
노인장기요양 보험이라고 국가 지원 서비스가 있긴하나
그래도 한달에 60만원 가까이 꺠짐
8년뒤에... 자.살했다고 하네...
선량한 납세자에게 민폐라니... 저 사람도 신청하기 전까진 그 선량한 납세자였을텐데말야...
애초에 쓰라고 있는건데.
진짜 눈물이 난다... 만약 엄마가 제정신으로 자기가 한 행동들 보았더라면 엄마도 마음 찢어지게 아플듯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족의 치매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많아.
현재 진형형이다.
내가 치매에 걸리면 정신이 돌아왔을때 뿅뿅할거 같음
치매에 걸린 시점에서 나는 이미 죽은거나 다름없지 않을까..
가슴을 후비는구만.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한국에서도 세모녀 사건이라고 거의 비슷한 사건 있었음.
몇년이 지나서 세모자사건으로 조명된 저소득층 지원제도가 어느정도 손봐지긴 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그 세모녀가 같은상황에서 지금 다시 신청을 해도 지원을 못받는다고 함.
헬조선 헬조선 하는데, 대체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법만드는 새끼가 10새끼 하고 퉁치면 편하겠지만
현실은 좀더 복잡하다는걸 알기에
난 저게 현실진행중이란게 더 안타깝고 무섭다. 지금당장 현실에서 제2 제3의 저런사례가 안나오리란 보장이 없고 우리나란 복지자체가 제데로 되있다고 말하기 힘든만큼의 체계니깐. 실제론 더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만화라 저정도인거. 난 저 효심이 정말 대단하고 또 눈물이 볼때마다 흐른다. 그리고 언젠가 이만화 댓글에 저런가족이 있단 글을 본적이 있다. 부디 기운내세요.
치매에 딸들 집을 전전하시던 외할머니 결국엔 요양원으로 들어가셨는데 옆에서 지켜본 사람 입장에서는 더 일찍 그랬어야 했더라...
그걸 욕하던 인간들을 도와주지도 않았거니와 자기 부모님 요양을 다른사람들에게 맡겨서 일 돌아가는걸 모르는 사람들 뿐이었음.
국가와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저런 이들을 돕기 위함 아닌가.
애초에 인간들이 혼자 살지 않고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은 내가 힘들 땐 모두가 나를 도와주고, 남이 힘들 땐 나 역시 거기에 조금의 도움을 보태주기 위해서잖아.
그게 모이고 모여서 지금의 국가가 만들어진건데, 어째서 지금은 본말이 전도되어 국가가 개인을 무시하고 착취하고 방치해버리게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