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사진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본 외노자 테사라다입니다.
가끔 소미동의 사진을 보고있자면..
와아, 이 분들은 어떤 계기로 사진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한창 디카가 보급되기 시작할때, 중2쯤 되겠군요. 인터넷 계약 후 받은 삼성 디카(ㅋㅋㅋ)로 가을에 저물어가는 꽃을 찍었던 적이 있었죠. 그때는 그저 우와, 우와아아아 정도였습니다만,(물론, 그때 당시에는 '내게 재능이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했었습...읍읍)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ただ、君を愛している]라는 영화를 보고 난 이후인 것 같네요.
(물론 그 영화의 원작뻘인 '연애사진'도 봤습니다만, 보는 내내 머릿속에 물음표가..)
그리고 제 성격과, 제 생활이 겹쳐져서 결국엔 사진생활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무쟈게 초보인지라 소미동에 올리는 것 조차 부끄럽습니다만..허허
자녀분이 생겨서, 그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생활을 시작하게 된 분도 있을테고
운명적으로 끌려서(?) 사진생활을 시작하게 되신 분도 계실테죠.
여러분이 사진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표면적으로는 영화이지만, 깊게 들어가보면 '첫사랑'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