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내구요~
O스리스가 된지는 4년차네요.
물론 O스리스가 되기 2~3년전부터 횟수는 남들보다 적었어요. 헌데 남편은 극구!!!! 자기가 정상이고 인터넷에 나오는 평균이란건 다들 허세다. 라고 말해서 더이상의 대화진전이 없었더랬죠.
결혼 1년차부터 이미 O스리스의 길로 서서히 접어들고 있었어요.
애 가지려고 배란일 근처에만 한 거 보면요.
그런데 남편이 원래도 성욕이 없었지만,
더더 O스리스가 된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남편이 암 수술을 하게 되었구요,
게다가 정신과약을 먹는데 이거 부작용이 발기부전 성욕감퇴래요. 허허허...지금도 그 약 잡숫고 계십니다..
4년의 시간이 그렇게 무자비하게 흘러가고
저는 아픈사람잡고 O스하자고 할 수 없으니
저또한 비구니가 되었더랬죠. 하아...
남편이 아프기전에는
울며 악다구니를 써가며 왜 나를 비참하게하느냐
내 자존감이 바닥을 쳤네 마네하며
횟 수에 대해 얘기라도 꺼냈는데요.
이제는 그냥 해탈했네요. 내 인생에서 남편에게서 얻을 수 있는 기쁨은 이제 더는 없다.(제 남편은 집안일,육아도 심지어 참여를 잘 안해요. 정신과 약 먹는 사람에게 뭘 더 바랄까요. 정신과약 먹는다고 해서 다 미치광이 아닌거 아시죠?^^)
근데 저도 육아를 하다보니
O스에 대한 생각도 점점사라지고
이제는 남편이 제 몸에 손만 닿아도 아주 기겁하는 지경까지 왔어요.
남편이 하자해도 미쳤냐!!할거같네요.
웃기지만, 예전 거부당했던것에 대한 복수심도 있고요.
뭐...O스리스기때문에 이혼할 생각은 없어요.
오히려 집안일에 참여안하고 육아도 제 전담인게 더 이혼사유인듯해요.(저 맞벌이임돠)
이게 쇼윈도 부부같긴한데
좋게 생각하면 우정으로?!사는거 같기도하구요.
남편과의 성관계가 틀어지니
다른 남자와의 관계도 생각하면 끔찍해요.
덕분에 바람은 안날지도요?^^
이제 내몸에 누가 침범한다- 건드린다-이런자체가 싫어졌네요.
이러니 부부가 성적인 욕구가 없다는 점에서 맞아들어가서.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살아온 정으로 사는
이런 부부도 있다는거 얘기하고싶었어요.
다른분들은 아직도 한쪽은 거부,한쪽은 지옥에서 사시는가요... 저처럼 모든거 포기하고 사시는분 없나요?
https://cohabe.com/sisa/18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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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게에 주된 화제가 O스리스군요..글쓴이분은 또 남녀가 바뀐입장에서의 섭섭함을 느끼셨고..
지금 중요한건 그런 섭섭한 것들이 지금은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비참여로 발전까지 됐고..
맘고생 심하겠네요..힘내세요..
힘내라고 추천이나 하나...
거부당하는 주체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거부당할때 상실감과 충격은 엄청나죠....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새 나한텐 악다구니만 남게 되고.. 나중엔 스킨쉽이라는거 자체가
어색해지더라고요.. 손을 잡는것도 포옹을 하는것도 어색한 사이가 되버리는거..
참 아이러니한게 부부라는 관계가 가장 스킨쉽도 많이 할 수 있고
합법적으로 ㅅㅅ를 할 수 있는 관계인데 오히려 스킨쉽이 어색해지고 부담스러운 관계가 된다라는게..
저는 이번주 주말에 상담소 예약을 해놔서 상담소를 가볼 생각인데요
와이프도 노력해보겠다고 해서 기대하는 중입니다.
결혼 2년 다 되어가는데요, 시작부터 O스리스였던듯 ㅋㅋ
결혼 후 아마 10회 미만인듯 한테...5회는 채웠었나?? 기억도 안 나네요.
그냥 서로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는데요. 결혼 하기 일년 전부터 안 했던거 같아요.
어제 결게 보고 남편한테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성욕이 없어진거 같대요.
우리가 연애도 오래하기도 했고, 남편 일이 신체적으로 피곤한 일이기도 하고, 저도 집에 있어서 꾸밀 일도 거의 없고 .... 복합적인거 같아요.
둘 다 성욕이 없어진듯 해서, 우리 이대로 괜찮나?하는 의문도 없어요.
5년 4개월차 O스리스입니다.
연애시절까지 하면 6년 5개월차군요.
각방을 쓴지도 5년.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성욕 폭발하는 저에게
제 와이프는 마치 짐승보듯 합니다.
이젠 뭐 그려려니 개 닭보듯 하면서 살아요.
애도 없고 욕구도 없고
댓글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ㅋㅋ
연애 1년 9월 결혼 현재 동거중
O스리스 정도는 아니지만 월 2회 정도 사랑 나누구요
스킨쉽은 정말 많이하는데 정작 O스는 안하네요
참고 있는거 아니냐 하니 성욕은 있으나 제가 거부해도 밀어붙일 만큼의 성욕은 없다고 ..
저는 이 사람 만나기전에 엄청난 성욕의소유자
임자 만나니 뚝 떨어졌어요 ㅋㅋ 아마 심적안정이 되니 성욕이 없어진듯 ㅋㅋ
아주 사이좋고 사랑하고 죽고 못살아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싸운적 없어요 작은 의견다툼도 없을만큼 잘 맞아요 ~
솔로, 싱글은 눈팅만 하고 지나갑니다...
한쪽이 참는게 아닌
서로 리스가 되면 오히려 잘 맞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양쪽 다 리스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을테니까요
궁금한게, O스리스 부부들 보면 원래부터도 관계를 막 엄청 열심히 ㅍㅍㅅㅅ하지 않았던 커플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맞나요..?
저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저희 부부가 특별히 더 성욕이 강하거나 한건 아니고, 둘 다 삶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땐 천성적인 무성욕이 아니라면 지친 것이 핵심인 듯 합니다.
저도 한국 살 땐 집에 가면 아홉시에 퇴근해서 허겁지겁 밥먹고 자기 바빴어요ㅜㅜ
제 친구요.. 절친인데... 만나면 하소연 듣네요
결혼후 딱 두번했고 운좋게 애생긴후 한번도 안하고 지낸데요... 에휴.... 그냥 애키우는 재미로 산다고 하다가도 힘들다고 울다 웃다합디다...
암튼... 토닥토닥..글쓴님도 힘내요...
전 딱히 싫거나하진않는데 부부관계는 가끔씩하고 ㅈㅇ를 더많이;;
잡생각 안나게 일에 더 매달리는듯 살게 되네요.
근데 가끔 울화통이 치밀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 청춘은 가는가 해서.
결혼일년차인데 작년가을부터 없었네요
내가 리드하면 거부하진 않아요
지금은 내가 꼴보기싫어서 하자해도 하기싫을듯
근데 만약 우리부부 성생활이 평균만 됐어도 이렇게까지 불화는 안생겼을거같긴하거든요
지금은 진지하게 이별을 고려중임니다
근데 이남자가 쉽게 안보내줄거 같아요 ㅜㅜ
미안합니다 근데 저도 궁금해요
글쓴이님의 반대 입장입니다. 남자이구요 막 결혼한 신혼입니다. 한치의 거짓도 없구요
성욕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행위에 대한 만족감이 생각보단 없습니다... 현재 아내 전에 만났던 사람과도 그랬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ㅠ 막하고 싶은생각도 안들고요.. 여성분쪽에서는 항상 하고 싶어했구요.
20대에는 제 배우자를 만족시키는거에 기쁨을 느꼈는데요. 그래서 공부도 많이 하고 노력도 했는데 이것들이 점차 습관이 되고 시간은 길어지고 손을 움직이고 하는 저는 즐겁지도 않고 의무감이들고....ㅠ
하지만 가벼운 스킨쉽은 좋아합니다 안는것도 좋아하구요 하지만 끝까지의 행위를 하고 싶지 않기에 점차 스스로 스킨쉽 횟수를 줄여가는거 같네요...
글쓴분과 다른점이라면 저는 집안 청소등이나 육아에 관심이나 참여는 항상합니다 맞벌이이고 당연하다 생각하기에....
우O나이저를 샀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발
결혼15년차. O스리스 15년차. 연애시절부터 남편의 발기부전. 성욕부진. 각방쓴지 2년차. 쇼윈도. 애인 유.
저도 ㅅㅅ리스인건가.. 고민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있어요. 연애땐 되게 과감하더니 결혼하고는 왜 자주 안하지 싶었죠. (자주는 안하는데 하면 또 엄청나게 행복해하는걸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행복해 합니다. 저도 항상 만족스러웠구요)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해야하나... 아냐 횟수보다는 만족도지!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임신이 되면서 관계가 없다시피했어요.
근데 다른건 다 적극적이고 잘해주고 스퀸십도 잘하고 그래버리니까는 이게 딱히 문제인가? 그런 느낌 잇잖아요. ㅅㅅ 외에 내가 받을 수 있는 사랑과 관심이 충족되니까 이것 또한 나쁘진 않네 싶고.
지금은 뱃속 아기땜에 잘 못하는데 아기 낳고나면 다시 예전같을 수 잇을까 좀 무섭기도 햇어요. 그래서 더 임신중에 관계를 시도해 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정말 조심스럽게 하고 어려워하기에 아.. 이남자는 정말 아기가 어떻게 될까봐 무서운거구나 싶어서 더이상 요구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아직 섹시옷입으면 즉각 반응하는 미니미가 있어서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려구요.. ㅎ
저는 결혼 5년차 입니다. 와이프가 힘들어해서 점점 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욕은 넘치지만 아내는 저와의 관계를 힘들어해서
아예 지금은 안하고 있습니다. 힘든것도 있지만 아이가 생긴 지금은서로 이해 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내는 아예 생각이 없고 저는 스스로 위로 할수 있으니 그것도 괜찮다 싶어서 저도 아예 시도를 안합니다.
물론 아내와 애정표현 뽀뽀 라던지 꼭 안아 준다던지 이런것은 하지만 서로 안맞기 때문에 그부분은 서로 요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처음에는 쇼윈도 부부인가 하는 자괴감도 있었지만 저희 부부는 한달에 한번 손편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있어서
그럭저럭 만족 하며 사고 있네요
둘 다 지극히 정상이고 30대인데 서로 할까? 하다가도 곧 귀찮아서 말아요; 그렇다고 다른사람과 하고싶다는것고 아니고 그냥 쾌락을 넘어선 귀차니즘 이랄까요.. 잠깐의 쾌락을 위해서 가야하는 행위가 너무나 귀찮.. 그리고 곧 현자타임이 올 것을 알기에..
오래 사귀어보는것만으로도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가보군요.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욤...
기구를 한번 써보심이 어떠신지...?
요즘 사회가 결혼이 늦어지는게 원인같기도 합니다.
한창 성욕이 불타오르는 시기는 사실 10대부터인데 실제 결혼은 꺾이기 시작하는 30대이니..
정신과약중 렉사프로나 알프라졸람같은경우는 성욕감퇴가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전 20대중반에도 연애때는 최고많이해본게 24시간동안 10번이고 솔로일때는 시간만 나면 자기위로를 밥먹듯이했죠.
하루에 평균 4-5번이상정도. 그런데 저 두약을 복용하니 성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자기위로를 할까말까에요.
ㅂㄹ친구들이 저보고 착즙기라고 놀릴정도로 성욕이 많았었는데 약복용이후 줄어드니 다 놀라더라구요...
저같은 사람도 성욕이 확 줄어드는데 남편분은 훨씬 더 줄어드셨을거에요.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