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사진 결산... (Z7 +@)

안녕하세요 자림입니다.
올해는 사진생활에 있어서 도전의 시기였고,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연초에는 도전과 뜻하던 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의욕이 많이 꺾였고....
봄에는 코로나가 덮치는 바람에 계획한 여러가지를 못했고,
여름에 접어들면서는 비가 계속 왔고,
가을에 접어들면서는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10월 말까지 마음에 드는 사진이 거의 없네요......
그나마, 다행히도 가을 접어들면서 도전한 것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Z7 또한 큰 도전으로 적외선 촬영을 위해 개조를 했는데,
특성 파악과 보정이 손에 익어가면서, 아주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내어주고 있는점도 마음에 듭니다.
영상 RAW 업데이트도 했고, 결과물 자체는 아주 RAW 답게 적외선까지 보정을 잘 먹어주는데,
영상은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 될것인지에 대해 제가 고민이 더 많아야 될것 같네요.
이래저래 찍었던 사진들 중에 추려보니, 올해 괜찮다 싶은 사진이 120여장 정도 되더라구요.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들 10장 추려서 한번 올려봅니다. ^^
올해 사진을 보고 아는분들이 미니멀리즘 사진이라고 하시던데.
전 나름 사진 한장에 오랜 시간이라는걸 가득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미니멀리즘이 되더군요 ㅎㅎ;;;
사진 모아 놓고 보니, 빼박 미니멀리즘...ㄷㄷㄷㄷ
어디엔가 떠있는, 이것들 만큼이나,
저 또한 홀로 어디론가 가고 있는것이겠죠.
올해도 그렇게 흘러갔던 것이고,
내년 또한 그런 마음자세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니콘동 모든 분들께도,
새해가 좋은 한해가 되시길 마음깊이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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