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생 " 형이 대통령 되더라도 나는 없는 사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동생이 대학시절 ‘성적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안 후보 동생의 지난 인터뷰가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13일 아시아경제는 안 후보 동생 안상욱이 지난 1984년 대구한의과대학이 특정 학생의 성적을 임의로 올린 ‘성적 조작
사건’의 당사자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상욱은 “그곳을 자퇴하고 다시 시험을 쳐서 다른 대학 한의대
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동생 안상욱은 2012년 대선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그동안 살아온 방식이 있고 그냥 제 인생을 살
겠다”며 “대학 졸업 후 한의사란 직업을 떠나본 적이 없다. 생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저는 없는 사람으로 해 달라”며 안 후보가 대선에 출마하더라도 선거운동에 참여할 생각
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