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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갖고 싶은데 아기가 안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제 나이는 36살입니다. 제 집사람 나이는 32..

 

작년 16년 2월에 결혼을 하고 현재까지도 계속 아내와 주기에 맞춰서 관계를 하고 있지만. 애기가 안 생깁니다.

 

15년 10월부터 작정하고 날짜에 맞춰서 관계를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생기는거 보니 난임이네요.

 

현재 불임전문 산부인과 다니고 있구요. 벌써 4번째 배란유도주사 맞으며 하고 있으나

 

역시나.. 오늘도 아내의 생리가 터져버리네요.

 

진짜 저나 아내나 힘이 듭니다.

 

남들은 쉽게 임신하는거 같은데.. 저흰 왜 안될까요.

 

병원에서 날짜 맞춰주는데로 하는데도, 안되고.. 이젠 제가 심인성 발기부전이 올 듯 합니다.

 

저는 비뇨기과에서 호르몬검사도 받았는데 정상. 산부인과에서 정액검사도 정상입니다.

 

헬스도 꾸준히 3년 하다가 지금 한달 정도 쉬고 있는 상태구요.

 

아내도 난소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좀 높게 나오긴 했으나.. 심각할 수준은 아닙니다.

 

도저히 오늘도 맨정신으로 못 잘꺼 같아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 억지로 마시고.. 이렇게 글을 쓰네요.

 

집사람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한약이란 한약은 다 먹어봤구요.

 

아직 결혼 한지 1년 밖에 안 됐는데.. "뭘 벌써 조급하게 하시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주변 사람들이 더더욱 조들고 있어서 그런지 이젠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저번 달에는 너무 답답해서 와이프랑 철학관에 갔더니만. 아기가 올해는 안 생기고 내년에 생길꺼라고 하고,

 

무당집에서는 올해 3,4,7,8월에 생길꺼라 했고.. 근데 벌써 4월이고..  누구 말이 맞는지도 이젠 헷갈립니다.

 

인생 선배님들..

 

저에게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가르쳐주십시요.

 

답답해서 넋두리 하고 갑니다.

 

언제쯤이면 저에게도 금쪽같은 아기가 찾아올런지...

 

제 기분이 이런데. 제 집사람은 얼마나 더 가슴이 무너질까요..

 

바보처럼 눈물이 납니다. 오늘은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댓글
  • 삐빠빠뽀삐 2017/04/13 01:31

    횟수가 중요한거 같아요~ 의사 선생님께서 숙제 내준날 기준으로 앞날 뒷날 3일동안 2~3번씩 해보세요~
    저도 8년동안 안생기다가 주변에서 그리 해보라 해서 서지도 않은 좆 붙잡고 와이프랑 ㅇ동보면서 3일동안 죽어라 했더니~ 임신성공했어요~ 지금 울아가18개월입니다.. 화이팅하세요!!

  • kkm7000 2017/04/13 08:51

    1년이요?? ㅋㅋ 걍 웃습니다! 조언도 안합니다. 저 12년만에 생겼습니다. 넘 조급해하지마세요 ^^

  • I쌍디아범I 2017/04/13 10:07

    정상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배란이 되어도 임신 확률이 채 30%도 안됩니다...
    너무 힘들어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정말 너무너무 빨리빨리 가지고 싶으시다면, 아내분께서 힘드시겠지만...시험관 도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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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夢魂千里不亦行乎 2017/04/13 10:07

    저 32, 와이프 31살에 결혼해서 지금 37살인데...작년 가을에 겨우 임신 성공해서 지금 26주차 입니다.
    병원에 가도 둘다 아무 이상 없다고 하는데 애를 가질려는 조바심때문인지 일적으로 생긴 스트레스 때문인지...
    와이프 배가 좀 차가워서 그런지 한약도 먹고 이것저것 좋다는거 다 먹었는데도 안생기더라구요
    점집에 가보면 삼신할매가 등을 돌리고 있어서 아직 생기지가 않는다 기다려라 그러고...
    두분 다 이상없다면 맘 편히 가지고 만들어보세요 급하게 하다보면 될 일도 안되는게 인생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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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틱초보다 2017/04/13 10:07

    스트레스가 문제인듯.. 지금도 스트레스 받고 계시네여.. 두분다.. 일단 편히 마음 가지고 날짜 맞춰서 여행다니면서 좋은거 먹고 한약같은거 먹지말구요.. 와이프분은 웬만하시면 휴직하게 하게 하시고
    3째가 안생겨서 고민햇는데.. 편히 맘가지니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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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틱초보다 2017/04/13 10:09

    요근래에 보라카이 갔을때 아들 하나 잇는 아빠랑 얘기햇는데 7년 걸렷답니다.. 1~2년은 편히 맘 가지시고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일지 생각해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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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틱초보다 2017/04/13 10:09

    아 그리고 애생기면 여행 못다녀요.. 지금 여행 다니실수잇으실때 여행다니세여 ㅎㅎ 진짜임.. 애생기면 진짜 힘들어요 ㅋㅋㅋㅋㅋㅋ 편히 맘 가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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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자랏로또1등 2017/04/13 10:12

    일단은 이글을 저장해두시고요
    올해12월달안에 다시한번 열어보세요
    내가 이런글도 적었었지하고 웃을것같습니다^^~~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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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스쿨 2017/04/13 10:15

    댓글에 없는 내용 하나 추가하겠습니다.. 현재 저희부부 38세 이고 10개월된 딸이 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몸이 조금 차가운 편이라서 팥주머니를 활용했습니다. 팥을 채운 주머니를 만들어서 전자레인지로 따듯하게 데운다음에 수시로 자궁쪽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입니다..자세한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시고 활용해보세요..몸이 차가워서 착상이 어려운경우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HMXJ5w)

  • ydhhdy 2017/04/13 10:16

    가장확실한방법은요 배란일이고 그런거 챙기지마시고 시도때도없이 계속하세요
    운동도 쉬신다하셨는데 밥 많이 드시면서 시도때도없이 계속 아내분을 밝히시면 아이는 원치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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