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복무는 됐으니 세금을 내라
하다못해 기초훈련과 예비군이라도 해라
이건 협상테이블에 앉았을때 저희가 배려및 자비, 현실적인 상황에 접했을때 나올말이고
우리는 완벽하게 동등한 복무를 주장하는게 맞습니다.
국가예산을 우리가 왜걱정합니까? 우리 권리 지키기도 바빠죽겠는데. 이거 완전 회사걱정한다고 개인권리 포기하는거랑 같는거 아닙니까?
저항도가 걱정된다구요? 협상이란 120을 요구해도 8,90 건질까말까한겁니다. 처음에 예비군만 요구하죠? 그럼 나중엔 들어줬는데 왜 또 난리냐 이러면서 향후 협상여지가 확 줄어듭니다. 당연히 가면갈수록 저항도는 심해질거구요.
우린 확고하게 동등한 의무를 주장해야합니다. 그리고 비로소 공론화가 되고나면 그때가서 예산문제등을 고려해서 같은 의무를 지든 혜택으로 타협보든 훈련및 예비군만 하든 새금을 하든 하면 되는겁니다.
https://cohabe.com/sisa/179269
여러분 우리는 동등한 2년복무를 주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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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런 기초훈련, 예비군얘기 나올때 가장 반발해야 하는건 여성들 아닐까요
'여자라서 2년 못할거라고 무시하냐' 이런식으로요
물론 평등을 지향한다고 가정했을때 입니다ㅎㅎ
저도 지금 사회복무 자체를 왜 하냐며 폐지를 외치는 글을 어제 올렸고 베오베까지 갔는데도, 여전히 여성의 복무를 대체복무로 하는게 어떠냐는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저는 대체복무 자체를 아예 폐지하고, 징병 하나만 남겨야 한다고 봅니다.
징병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사람은 깔끔하게 면제를 해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여성 징병을 외친 이유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징병자원의 부재 때문이지, 절대 평등주의 때문이 아니라 여겨집니다.
군복무 후 평등과 여건 개선이 따라오는 거라 생각하지, 평등과 여건개선을 위해 여성징집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방세를 걷을거면 노년기를 제외한 성년기 전연령 여성에게서 걷어야죠..
물론 그 전에 국방세 자체도 남성과 여성의 합의도출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기초군사훈련과 남성과 동일한 군복무는 환영해요.
여성측에서도 자신들이 혜택받고있는 것임을 인지하고 본인의 의무를 다 했으면 좋겠네요.
세상에 의무 없는 권리는 없지요.
징병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받아야 합니다.
이상하잖아요?
신체건강한 사람들이 군대에 입대해서 국가를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희생해야 하는게요.
면제면 아무 손해도 안보고, 건강한 사람들만 손해를 보는 시스템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합당한 보상도 당연히 선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양성 평등보다 합당한 보상이 우선일 수도 있겠네요.
메모좀 해두겠습니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군복무를 한다고 해서 남성이 현재 하고있는 고생이 고생이 아니게 되는것이 아니다.
여성의 군복무 여부 및 강도와 남성의 열악한 군대내 처우는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프레임에 휩쓸리지 말자...
평등을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데에 대한 보상을 얻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이제까지 그걸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고, 당연히 남자만 가는건데 그거가지고 왜그러냐고 하는거지요.
왜 우리가 아까운 2년을 군대라는 곳에 갇혀지내야만 했는지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직도, 군대 2년은 제 인생의 최악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 후 특히 더 자유라는 것에 목메고 있는기분이었습니다.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에 대한 박탈,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은 전무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러한 박탈이 당연시 되었고, 현재까지도 이에 대한 무시로 일관했지요.
이제는 변화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은 쪽으로 표를 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