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폐지 모으시는 어르신들에게 드릴 '간식 선물'을 위해서
여러 가지 주문을 했는데 어제 부직포 주머니와 사탕이 도착했답니다.
종합사탕 그런 종류를 주문했는데 다양한 맛으로 드리고 싶어서
종류별로 분류 작업을 했어요.
근데 분류 작업을 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어르신들이 간식을 드시고
잠시나마 즐거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혹시 치아가 썩으면 어떡하지..였답니다.
어떤 분이 제게 사탕은 이빨 썩는다고 조금만 하고 한 끼 식사가 되도록
호빵 같은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셨어요.
자꾸 그 분 말씀이 생각이 나서 걱정되는 마음이 생겼나봐요.
사탕,,물론 이빨이 썩죠.
근데 힘들게 버신 돈으로 간식을 사 드시는게 조금은 고민이 되실테니....
음.....
물론, 저도 알죠. 네~의견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고 그냥 제 계획대로
하면 된다는 것을요.
그래도 충치균들이 제 머릿 속을 걸어다니고 있어요. ㅎㅎ
하필 제일 먼저 도착한게 사탕....ㅋ
*여기서 조은의 '머릿속에서 니가 막 걸어다녀' 한번 듣죠~ㅋ(이 노래 넘 좋죠~^^)
암튼, 방금 전에 1차 간식선물 100명분 간식 주문을 완료했어요~^^
핫팩을 제외하고 10가지 종류의 간식을 주문했어요.
부직포 주머니 사이즈가 예상보다 작아서 주머니가 빵빵할 것 같아요.ㅎㅎ
사탕을 분류하다보니 사탕을 넣을 비닐도 필요해서 그것도 주문했구요.
유통 기한이 짧은 떡, 빵 종류를 제가 제외했는데 사실 그게 사연이 있답니다.
작년에 제 남동생의 장모님께서 유통기한이 지난(의심스러운) 떡 종류를 드시고
몸이 아프셔서 동네 병원->큰 병원에 가셨는데 결국 정확한 원인도 알지 못하고 돌아가셨거든요.
음..
그래도 유통 기한이 나름 긴 빵인 몽쉘과 초코파이 두 종류 준비했어요.
아악~~둘 다 이빨 썩기에 좋은....-_ㅠ ㅎㅎㅎ ㅠㅠ ㅎㅎㅎ
농담입니다~^^ (최소 농담이고 싶음)
알아서 양치질 잘 하시겠지요.^^
어제는 조카에게도 간식을 주문해서 보내줬었는데 고맙다는 답장이 4시간 만에 왔었어요.
요즘 부쩍 똑똑해지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조카에게 '분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려고
답장을 교묘하게 적어서 보냈습니다. ㅋㅋ
그거 아세요?
애들이 어리다고 모르겠지하는 마음으로 어린이 눈높이에서 대화하지 않고 어른 대하듯
대화하면 아이가 더욱 똑똑한 아이가 된다는 것을....
어디에서 그렇게 읽었습니다.^^
오늘은 주절주절 연속극처럼 글을 적었네요.
무슨 말인지 궁금하신 분은 저의 지난글을 보시면..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혹시... 16년도에 텍사스 오신 그분..?!
왜 100인분을 준비하신걸까요?
우와 조카랑도 카톡을 하는군요
쿠차라/ ㅎㅎㅎㅎㅎㅎ
♡피자/ 아,,,,앞으로 꾸준히 할 계획이라서 1차로 그냥 그렇게 준비했어요~^^
ylangylang/ 조카가 어느 날 폰이 생겼다고 카톡이 오더라구요.ㅎㅎ
자주는 못하고 가끔 오네요~^^
이분 최소 미카엘ㄷㄷ어제도 답글 남겼지만 정말 대단하세요.저도 그저 달마다 몇푼 후원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님처럼 베풀고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킹캉MVP// 뭐죠..?! 맞는건가요?
블랙핀/ 아,,,,민망하게 왜 그러세요~~ㅎㅎ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은 항상 많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쵸?
블랙핀님, 우리 함께 베풀고 살기로 해요~^^
쿠차라/ 제가 댓글을 잠시 오해하고 웃었어요.ㅎㅎ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야구보러 미국 오시지 않으셨나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쿠차라//
아~ 저 아닙니다~~ㅎㅎ 죄송하긴요, ㅋ
킹캉MVP// 아.. 그분이 강정호 선수와 마자라 선수를 좋아했었거든요.. 그때 텍사스에서 만났었어요 ㅋㅋ 불페너와 불페녀가 만나서 야구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ㅋㅋㅋㅋ
쿠차라//
오~~~~그런 일이 있었군요~~~ㅎㅎ
혹시 게시물 올리셨나요? 그 당시에 올리셨다면
글을 저도 봤을건데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
킹캉MVP// 글을 따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쿠차라//
ㅎㅎㅎ
네~글 올리셨으면 많은 분들이 부러워했을듯요~
텍사스에서 엠팍인 두 분이 야구 이야기 꽃을 피웠다니~ㅎㅎ
생각만 해도 부러운 추억이네요~^^
킹캉MVP// 그러게요 ㅎㅎ
천사네요 천사...ㅠㅠ
[리플수정]노인들에게 초코는 호불호가 있고 찰떡류는 기도가 막힐수있고 딱딱한거 제외하고 카스타드가 좋을듯
황예지/ 에고,,배달음식 안 먹는 비용 정도에 천사는 부끄럽죠~ㅎㅎ
어우흥/ 네~안그래도 다음에는 카스타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멋지십니다. 진심으로!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나이들면 입이 쓰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탕 먹는다고 하더군요.
사탕 잘 안드시던 분들도 나이들어선 먹는 경우 많은데 그게 나이드니 빈입으로 좀 시간이 흐르면 예전엔 아무렇지 않던게 입이쓰다고 하시더군요.
복받으실겁니다.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은근 단걸 좋아하셔서 선물 엄청 좋아하실것 같네요ㅋㅋ
따뜻하네요
참고로 의외로 떡이 충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네요. 이에 달라붙는 거라서요. 떡을 빼신 건 잘하신 겁니다. 다음엔 미니 가그린도 같이 넣어보세요.
[태연]NYM/ 아이고,,,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hwangjihoo/ 아,,,그런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알까지마/ ㅎㅎ그러셨으면 좋겠어요~감사합니다~^^
물고기버거/ 음...사실 얼마 전에 제 계획에 대한 글이 담장에 올라갔었는데
이런 글도 올라가니까 무안해서 앞으로는 이런 글은 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었거든요. 음...감사합니다~^^
놀러왔어용/ 앗,,저도 그런 얘기를 들은게 기억나네요. ㅎㅎ
미니가그린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