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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요즘 계획하고 있는 것~!

 안녕하세요?^^


벌써 또 새벽 4시가 되었네요. 

오늘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것 저것 구경 좀 한다고 

시간을 보냈답니다. 


요즘 제가 계획하고 있는게 있어요.


제가 뭘 만들어서 선물하는걸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간식을 포장해서 

선물하곤 했었어요.


어느 해는 여러 개를 만들어서 밖에 나가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드린 적도 있었는데요, 


그걸 조만간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번 어떤 생각이 들면 할까~말까~ 좀 고민하다가

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굳으면 바로 실행하는 성격입니다.ㅎㅎ


이번에는 좀 꾸준하게 오래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일도 더욱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날 잡아서 고물상 앞에 가서 나오시는 어르신들에게도 드릴 생각이고

운전하다가 폐지 줍는 어르신이 보이면 내려서도 드릴 생각입니다.


얼마 전에, 평소처럼 잠시 시간이 나서 부모님께 드릴 햄버거를 사서 

집에 가려는데 어떤 어르신이 폐지를 정리하고 계시는데 순간 햄버거 드릴까?

잠시 고민했지만 시간이 넉넉한건 아니라서 고민만 하다가 그냥 갔거든요.


그러면서 차에 간식을 들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오늘 고른 것들 보여드릴게요. 




부직포 가방입니다. 복주머니처럼 생긴 왼쪽 가방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복주머니 같기도 해서요. 문구를 '행복과자' 같은걸로 인쇄할까? 그건 좀 고민중입니다.ㅎㅎ




몽쉘류의 빵, 떡, 쥬스를 기본으로 해서 




사탕, 캬라멜류는 어르신들에게 기본이죠~



양갱, 초콜릿, 핫팩 



대충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주머니 하나에 2~3천원 정도로 해서 채울 생각이구요. 


어때요? 다른 추천할만한 간식 있을까요? ㅎㅎ


어제 일하면서 이런 계획들에 대한 생각들이 드니까 더욱 일 할 맛이 났다고나 할까요?


제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이유입니다~^^


나중에 준비가 되면 안에 구성품들 사진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건 불금 보내세요~^^ 






댓글
  • 포포비치 2020/12/18 04:50

    불펜의 사회복지사시네유 좋은일 하시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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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선통과 2020/12/18 04:51

    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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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운후랑크 2020/12/18 04:55

    따듯하신분이시네 ㅎ 단가가 쎄긴한데 한팩 좋네요 받으시는 분들이 무척 행복해 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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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주식인 2020/12/18 04:55

    받는분들도 너무나 기쁘시고 행복하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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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E 2020/12/18 05:00

    착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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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핀 2020/12/18 05:02

    이분 뭐임?ㄷㄷ성자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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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18 05:04

    포포비치/다시 고딩으로 돌아간다면 사회복지사도 장래 희망으로 생각했을듯요~ㅎㅎ
    애선통과/ 대단하긴요~~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걸요~^^
    구운후랑크/ 예전에 간식 드릴 때, 먹는 음식이니까 그냥 드리면 의심할테니
    어떻게 할까 좀 고민하다가,,,,,뜬금없이 '적십자'에서 나왔다고 구라를,,,ㅎㅎ
    왜 하필 적십자가 생각이 났을까요?ㅋ
    관심주식인/ ㅎㅎ일단 이런 계획들을 하고 있는 저는 행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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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18 05:05

    TBE/ 아이고,,,,성격 불같고 못된 모습 보일 때도 많습니다~^^
    블랙핀/ 앗...무안하게 왜 그러십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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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지 2020/12/18 06:36

    헐 천사다 !!!
    천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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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simo 2020/12/18 07:04

    산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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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분대여 2020/12/18 07:51

    너무 멋진분이시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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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zy9o 2020/12/18 07:51

    요즘 귤이 저렴하기도 하고 제철이라 귤넣어 주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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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파스타 2020/12/18 07:53

    형님 착하게 사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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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왕국 2020/12/18 08:23

    와 대단하십니다. 요즘같이 추운계절엔 핫팩도 1개 넣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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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ar 2020/12/18 08:24

    글쓴이분 글이나 댓글을 종종 보는데 엄청 착하신 거 같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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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차밭 2020/12/18 08:40

    형 너무 멋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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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트윈스 2020/12/18 08:42

    복 받으실겁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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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조아 2020/12/18 09:53

    길냥이 키우고 계신분 아닌가요?
    이런분을 불펜에서 뵙다니.
    항상 복 받으실겁니다.
    내년에도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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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dang34 2020/12/18 10:02

    추천을 안드릴수가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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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여 2020/12/18 10:46

    복받으세요. 넘귀여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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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2020/12/18 11:13

    겨울철에도 님덕분에 어르신들 따뜻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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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Rhie 2020/12/18 11:25

    헉 여자분이면 사랑합니다. 저와 장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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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미불닭발 2020/12/18 12:09

    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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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식 2020/12/18 12:44

    마음만 따뜻한 분이 아니라 천사시네요
    푸근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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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야구 2020/12/18 13:19

    예전에 편의점 들어가려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나 물 하나만 사주우"
    하시길래 생수에 먹을거리 한가득 사드렸더니
    "정말 고마워요. 부자될거야~"
    하셨는데.
    그때 이후로 폐지줍는분들보면 차타고 잠시 내려서 근체에서 보이는대로 먹을거리 안겨드립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폐지줍는 분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서 일을 안하면 생계유지가 안된다 하더라고요.
    저랑 비슷한분있어서 반갑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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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18 13:29

    감성야구//
    아이고, 멋지시네요~ㅎㅎ
    복지의 사각지대 넘 슬픈 일이죠.ㅠ
    감성야구님처럼 저도 앞으로 꾸준하게
    어르신들 간식이라도 챙겨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떡은 유통기한 문제가 있어서 빼기로 했구요,
    처음부터 의욕이 넘치면 안되니까 단가가 센
    양갱도 일단 빼기로 했어요.
    귤은 새콤해서 싫어하시는 어르신들 계실까봐
    안 넣었었는데 다시 추가했어요.ㅎㅎ
    대충 첫주문은 했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넘 감사드리구요,
    즐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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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레타 2020/12/18 16:44

    이런 분들이 계셔서 아직 세상이 돌아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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