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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를 받았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것도 불혹을 넘긴 나이에 생각지도 못했던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그제였네요. 생각지도 않다가 갑자기 받아 순간 당황하고 대답도 못하고 얼버무리기만 했네요.
갑작스레 목욕탕겸 화장실에서 들었던 한 마디에 어제 오늘 많이 행복했었네요.
그제 이후 계속 곱씹어 보고 생각해보는데.. 아무래도 거절해야 할듯합니다.. 나이차가 너무 심하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루어 질 수 없는.ㅠㅠ
일하다가 한번씩 생각이 떠오르면 행복했었는데..
주말엔 딸램델구 장난감가게에 가서 장난감을 사줘야겠습니다. 원하는 곰돌이나(집에 곰돌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주님인형을 사줘야겠습니다.
그제 딸램목욕시키다 들었던 한마디에.. 나쁜 아빠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과 이게 딸 키우는 재미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 JIHA 2017/04/06 00:23

    딸램 맘이 바뀔듯. 배신당하기 전에. 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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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맛쿠키 2017/04/12 02:20

    내가 속았어!!
    행복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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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벨 2017/04/12 02:22

    ㅋㅋㅋㅋ 잉 낚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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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하루씩 2017/04/12 02:23

    이런ㅋㅋㅋㅋ 사랑을 응원하려했는데 뒷줄에서 ㅋㅋㅋㅋㅋㅋㅋ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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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알아서해 2017/04/12 02:32

    닉넴 확인이 늦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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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bi2627 2017/04/12 02:46

    이 구라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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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살인마 2017/04/12 04:31

    하지만 사춘기에 들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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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냥한엄마곰 2017/04/12 04:41

    난 아내도 있는 사람인데.. 라는 문구가 있었다면 분노하며 읽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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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7/04/12 04:47

    슬슬...방에는 남자 연예인 사진으로 가득 찰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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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앉아도돼 2017/04/12 04:50

    야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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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4/12 05:25

    이건 닉값인것도 아니고 닉값이 아닌것도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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