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나는 준비된 후보,,40석 후보가 뭘 할 수 있겠나",,,,,,(有)

전 안철수 지지자 이지만 문재인도 마침 어제 했길래 아래 안철수 인터뷰와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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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8]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인터뷰
靑서 일해보고, 119석 기반 갖춰… 곧바로 국정운영 가능한 건 나뿐
사람 배척 아닌 시스템 따르자는 것, 검찰·국정원 제자리로 돌려놓겠다
10년간 고장난 라디오처럼 반복… 특혜 없었다, 이것이 해명의 전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불가, 당선땐 빠른 시일내 美 먼저 갈 것
―적폐 청산만 강조하고 국민 통합에 대한 생각은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적폐 청산 없이 어떻게 미래로 갈 수 있나.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 권력자가 마음대로 국정을 결정하던 과거와 달리 모든 일을 시스템에 따라서 하자는 것, 그것이 내가 말하는 적폐 청산이다. 권력 사유화의 도구였던 권력기관 개혁이 그 출발점이다. 검찰과 국정원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고 '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를 만들어 권력적폐를 방지하겠다."
―안철수 후보를 '정권 연장의 대리인'이라고 했는데,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도 정권 연장 세력인가.
"국민을 네 편 내 편으로 가르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누가 집권하더라도 국민은 함께 가야 한다. 그러나 안 후보가 국정 농단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닌가. 그쪽에서 자기들 후보로 정권을 연장할 수가 없으니 안 후보를 대리인 삼아서 정권 연장을 꾀하고 있는 거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이 아니라 그를 지원하는 정치 세력이 정권 연장 세력이다."

―아들의 취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증에 응할 생각은 없나.
"10년간 고장 난 라디오처럼 되풀이해온 이야기다. 내용이 다 밝혀졌는데 언론에서 자꾸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채용 특혜가 없었다는 것이 할 수 있는 해명의 전부다. 허위 사실과 비방 등 도가 넘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는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도 안 후보 딸 문제 등을 제기하고 있다.
"세대를 따로 하거나 부양 관계가 아닌 가족의 경우 재산을 고지하지 않을 수 있다. 대통령 후보라면 딸의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을 수 있고, 고지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입장도 있다. 양쪽 다 맞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런 공방을 네거티브라고 규정할 것은 아닌 것 같다."
―공공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했는데, 5년만 유지하고 그 이후에는 없어지는 한시직 아닌가.
"34만개가 공공 서비스 일자리, 30만개가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과 상시 업무의 직접 고용 등으로 확충되는 일자리다. 한시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일자리다."
―2012년 대선 때는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했었다. 지금도 대통령이 되면 재협상을 요구할 생각인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협상을 요구해 온다면 우리는 그에 대해서 당당히 협상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우리 쪽의 요구도 제시해서 이익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먼저 재협상을 요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당내 후보 3인을 합쳐 50%를 넘던 지지율이 경선 이후에 빠졌다.
"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들과 지지층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저는 4년 내내 국정 농단 세력, 정권 연장 세력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았다. 지금도 '문모닝(아침부터 문재인 비판으로 정당 회의가 시작된다는 뜻)'으로 밤을 새우는 분들의 공세를 받아내고 있다. 물론 이런 외부의 공세가 있지만 나부터 최초의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기 위해 더 절실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겠다."
―안희정 충남지사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했는데 '대연정'을 수용할 생각은 없나.
"안 지사가 제시한 '협치 철학', 야당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협력 정치를 펼칠 것이다. 대통령 주재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상설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공동 창업자이며 국정 농단을 비호하는 역할을 모두 했다. 탄핵에 찬성했다고 바른정당이 과거와 결별한 것은 아니다."
―안철수 후보와 접전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를 제안할 생각은 없나.
"심상정 후보는 이미 완주를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 심 후보에게 단일화 를 제안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닐 것이다."
―대통령 되면 이거는 반드시 하겠다는 것 한 가지만 꼽는다면.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한국의 모든 위기의 근원이자 핵심이 일자리 문제다. 경제성장 위기, 양극화 문제, 청년들의 절망 등 일자리를 해결해야 국민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경쟁 후보에 비해 이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뭔가.
"가장 준비돼 있는 것이 강점이다. 품성이 아무리 좋고 좋은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준비돼 있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청와대 국정 운영에 참여하고 당대표로서 당 혁신 경험도 있고 대선 이후에 더 깊이 준비도 해왔다. 119석 원내 1당 기반도 갖춘 내가 제대로 준비된 후보다. 곧바로 국정 운영을 하라고 해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40석 후보가 독자적으로 뭘 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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