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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길냥]고양이 튼튼이 입니다(입양처를 찾고있어요)


안녕하세요. 우리 튼튼이가 다시 인사드립니다.
튼튼이는 한살이고 수컷이었으며 중성화수술도 끝냈어요.
한창 나이답게 신나게 우다다도 하고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너무 건강합니다.
아직은 하루에 한번씩 조금 정신사나울 때도 있지만 곧 조용해지겠죠. 이때가 그리울정도로... 그래도 꿀잠자다가 깨면 야옹거리면서 엄마를 찾아와 착 붙어서 다시 잠을 청합니다. 너무너무 예뻐요.
이미 일곱마리나 있어서 더 데리고 있긴 힘들지만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가냘프게 숨을 이어가던 아기냥이를 데리고 왔고, 좋은 입양처를 찾아주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고있지만 시간만 흐르고 어느새 성묘가 됐어요. 그와중 서열에서 밀린 저희집 다섯째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해서 괴롭히는 바람에 다섯째가 지금 스트레스로 곡기를 끊고 있어요.
집안 구조상 완벽히 격리도 어렵고,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서열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고양이같은 맹수들은 겉잡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더는 두고볼수가 없어서 임보처라도 찾고 있습니다.
입양이 힘들다면 다섯째가 건강을 조금 회복할수 있을 두달정도만이라도 임보해주실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사료와 화장실과 모래는 제가 제공하겠습니다.
고양이 일곱을 데리고 있으면서 또 한마리를 구해와서는 입양시킨다고 이러고 있는 사람이 정상으로 보이진 않는다는거 잘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손가락질까지 받을일인가 싶지만은...요즘 들어 어디가서 고양이 키운다고 말을 하기가 겁이나고 속상하네요. (근데 옷만보면 고양이 키우는거 다 티나는건 안비밀...ㅋ)




힘든 일이 많지만 고양이는 고양이지요.
튼튼이 이전 이야기는 지난글보기 하시면 확인하실수 있어요.
귀여운 애기와 함께 코로나블루 극복하실분 연락 주세요. [email protected]

댓글
  • 오지환석양 2020/12/08 14:19

    저희집 큰애랑 너무 닮았네요 털색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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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더지맨 2020/12/08 21:12

    아이고 제가 데려가고싶지만 저희도 많아서 ㅠ좋은 입양처 찾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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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스름 2020/12/08 22:06

    좋은 입양처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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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캉MVP 2020/12/08 22:25

    튼튼이는 눈 속에 별이 있는 것 같아요.
    넓은 서울에서 튼튼이 인연이 후딱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다섯째도 밥 잘 먹었으면 좋겠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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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수리V2 2020/12/08 23:21

    좋은 집으로 가길 ㅠㅠㅠㅠ 냥이는 키워모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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