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로 시작해 벤츠로 오기까지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간간히 보배드림에 들러 차량도 구경하고

 

커뮤니티 글도 열심히 보고 있는 프로눈팅러 입니다^^

 

이렇게 내차사진 인증하는 게시판이 있네요 부끄럽지만 저도 글한번 써보고 싶어서

 

게시글을 작성해 봅니다.

 

얘기를 이어 가자면 저는 바이크 광이였는데요

 

20살때 사망에 이를정도로 심하게 교통사고를 당한후 결국 바이크는 다신 못타겠고

 

(당시 병원에 10개월간 입원)

 

여차저차 저를 낳고 많이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차를 구입하는게 맞겠구나 싶어서

 

아반떼 xd차량을 중고로 구입하게 됩니다.(차량가 당시 380만원 정도로 기억)

 

유년 시절부터 워낙에 가난에 쩌들어 살아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았지만

 

제가 차라도 한대 끌고 다니면 부모님 모시고 맛난거라도 먹으러갈때 편히 모실수

 

있겠다는 생각에 틈나는대로 알바해가며 모아둔 돈으로 데려온 첫녀석입니다.

 

(사실 첫차 살때가 제일 좋았었던거 같네요)

 

 

 (위 사진은 제가 운행했던 차량과 동일한 모델로써 실사가 없기에 펌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중고차 단지에 무작정 달려가 차도잘 모르면서 그냥 냅다 좋아 사온녀석이였지요

 

소모품 갈아가며 3년가량 운행했을쯤이 였나요 사고없이 잘 타고 다니다 

 

그분이 오기 시작합니다...

 

백내장이오고..

 

머플러가 터지고..

 

하체에선 알수없는 잡소리.. 음 이를 어쩌나.. 그 후..

 

여름날 백숙먹으러 가자며 친구들을 이차에 태우고 언덕을 넘어 가는데 엔진소리는 우렁찬데 차가

 

(순간 람보르기니인줄) 못올라가는겁니다 ㅠㅠ

 

이때 다짐 합니다 내 기필고 새차를 사고 말꺼야...

 

결국 팔아 버립니다.(딜러분이 수출 보낼수있다고 수출보낸걸로 기억)

 

그리고는 결국 k3 새차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때가 아마 28살때였나요 새차가 좋긴 좋더라구요 냄새도 솔솔나니 ㅎㅎ

 

 

 

 이사진이 아마 막 출고받고 얼마 안되 찍은것 같네요

 

 

 

손수 잡 튜닝도 해가며 휠도 바꿔주고 무사고로 딱 3년 몰고 그대로 처분했습니다.

 

30대가 되니 슬슬 외제차에 눈에 가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 애써 타협해 중고로 벤츠를 들여옵니다.

 

(핸드폰이 여러번 바뀌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겨우 한장 찾아 올립니다ㅠㅠ)

 

 

진주색에 c200k 차량입니다 2010년식이였나? 이로써 외제차를 타보는 계기 되었어요

 

중고였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주행성능이나 안정성 내외관 너무나 맘에 들었지요

이차량은 4년간 운행했지만 잡고장 일체없이 소모품만 교환 하여 운행하였습니다.

 

제가 운행할땐 (무사고) 전차주 사고로 운전석 문짝 교환있었네요.

 

허나 옵션의 부재와 슬슬 지겨움이 올라와 또한번 기변.

 

이녀석 처분하고 국산차를 가느냐.... 아님 다시 중고 씨클로 가느냐...

 

이제 나이도 있고 결혼도 하려면(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준비가 되어야 되는데 살까 말까 한참 고민을 해봅니다...

 

결국 정리하고

 

17년식 c220d 아방이 영입 (구입한지는 8개월정도 된거같네요)

 

데리고 오자마자 오일류일체 소모품정비 싹 해주고

 

 

 

 

열심히 손세차도 해주고 관리 잘해가며 조심히 운전하고 있습니다.

 

첫차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차가 좋긴 좋네요... 앞으로도 무탈없이 잘 달려주길 바랄뿐입니다.

 

사진이 찍어놓은게 많이 없네요ㅠㅠ 끝으로 거품떡칠 사진과 실내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지루하셨지요 ㅜㅜ

 

여튼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형님들 인증은 무사고라는데~~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이렇게라도 기운을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ㅜㅜ

 

코로나 조심하시고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